행복쉼터 정원·화장실 박물관 해우재 ‘지역 명소’
반찬나눔등 이웃돕기·안전 위한 민관 야간순찰도
파장동은 법정동인 파장동과 이목동을 관할하고 있다. 지리적으로는 수원의 최북단으로 수원시 북부의 관문이며, 국도1호선이 통과하고 북수원IC, 경수산업도로, 서부우회도로가 인접한 교통의 요지다.
또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지지대고개, 노송지대, 효행공원, 국가지정 문화유산인 광주이씨월곡댁, 화장실문화를 소개하는 화장실테마공원 ‘해우재’ 박물관 등 많은 유적이 밀집되어있는 문화 마을이다.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마을
파장동은 이웃 간의 정(情)을 나누는 행복쉼터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2014년 6월 마을정원 만들기 추진단을 구성, ‘솔밭속 연못’ 등 10여 개의 사업주제로 공한지 5개소, 담장 4개소, 난간 1개소 등 총 10개소의 정원을 조성했다.
그 결과 ‘2014수원시 아름다운 마을정원 만들기’ 최종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해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인정받은바 있다.
이와 함께 2010년에 개관한 화장실박물관 해우재는 지역의 명소이자 명실공히 수원시화장실 문화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박물관으로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 관광객이 꾸준히 늘고 있으며 최근 개관(2015년 2월)한 해우재 문화센터 어린이체험관으로 인해 어린이와 학부모에게 흥미로운 교육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온정이 넘치는 이웃사랑 마을
파장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이불 나눔 행사, 자장면 봉사, 반찬나누기 행사, 온정을 느낄 수 있는 설맞이 떡국나눔 행사, 아이들의 경제 마인드 함양과 나눔을 실천하는 아동 벼룩장터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사랑의 김장 담그기 및 쌀 나눔 행사 등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을 위한 다양한 이웃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현미경 복지 행정 추진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발굴하는 한편 이들을 도울 수 있도록 후원자를 모집해 서로에게 맞는 맞춤형 1대1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후원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파장동이 추진하는 이웃돕기는 대부분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사례관리로 진행되고 있다.
■주민과 소통하는 안전·친화마을
매년 10월에는 파장동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 만드는‘파장동 전통시장 축제’가 파장시장 중심가에서 개최된다. 행사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파장시장 상인회가 자체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유통시스템 속에서 침체된 전통시장을 활성화 시키고 지역주민과 좀 더 가깝게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파장동 주민센터 직원을 비롯 각 단체 회원들은 지난 1월부터 지속적으로 격주 화요일마다 민·관 합동 야간방범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들은 최근 늘어나는 수원시 범죄발생률을 줄이고,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순찰을 실시하는 한편 쓰레기 무단투기 지역을 중점적으로 돌며 CCTV와 비상벨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범죄 및 무단투기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륜 파장동 동장은 “주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문화와 온정이 넘치고, 안전하고 깨끗한 파장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현·강영훈기자 kimdh@kyeongin.com · 사진/수원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