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지역 선수들은 지난 3~14일까지 광주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금 23개, 은 24개, 동 10개 등 총 57개를 따내며 대한민국 총 메달(금 47·은 32·동 29개, 총 108개)의 53%를 획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메달은 절반에 가까운 49%다.
이를 세분화하면 경기도의 경우 금 19, 은 17, 동 7개 등 총 43개를 따내 전체 메달과 금메달에서 각각 40%를 획득하며 한국의 종합 1위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양궁 이승윤(코오롱)은 리커브 단체와 개인, 혼성에서 3관왕을 차지했고, 사격에선 장하림(경기도청)이 남자 단체 10m 공기권총·50m 권총에서 금빛 총성을 울렸다. 정현(상지대)은 테니스 남자 단식·단체전에서 우승했고 복식에서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유도에선 5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수원시청 조구함은 남자 100㎏ 이하급에 한국의 첫 금메달을 안김과 동시에 지난 카잔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한국 대표팀에 첫 금메달을 선물하는 진기록을 달성했다.
안창림과 안바울(이상 용인대)은 남자 73㎏·66㎏ 이하급에서, 김지윤(양주시청)은 여자 무제한급, 정보경(안산시청)은 여자 48㎏ 이하급에서 각각 1위에 등극했다.

인천은 금 4, 은 7, 동 3개 등 총 14개를 땄다. 이는 전체 메달의 13%, 금메달의 9%에 해당한다.
특히 여자 선수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여자 테니스 기대주 한나래(23·인천시청)는 여자 복식에서 이소라(21·NH농협은행)와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일궈냈다.
유니버시아드에서 24년 만에 나온 여자 복식 금메달이었다. 배드민턴 여자부에선 이소희(21·인천공항공사)가 단체전과 복식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했고, 여자 탁구 간판 전지희(23·포스코에너지)는 혼복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과 복식에선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국 선수단 최연소인 다이빙의 문나윤(18·인천시청)은 여자 싱크로 10m 플랫폼과 3m 스프링보드, 단체전에서 은메달 3개를 획득했고, 사격 한상훈(인천대), 태권도 김빛나(동구청), 축구 이정빈(인천 유나이티드), 핸드볼 김온아·류은희(인천시청) 등도 은메달을 추가했다.
인하대 야구팀 소속인 임서준·이성규·채상현은 한국의 동메달에 힘을 보탰다.
/임승재·이원근기자 i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