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에 뜻을 품은 청소년들이 꿈을 향한 4개월의 여정을 시작한다.

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는 지난 25일 오디션을 거쳐 최종 선발된 32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음악극학교’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GKL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의정부음악극축제 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음악극학교’는 공연 예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획된 음악극 제작 교육과정이다. 오디션에서만 5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지역 내 청소년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음악극학교 교육생으로 선발된 청소년들은 전문 연출가와 제작진의 지도 아래 다음 달 1일부터 4개월 동안 전문 교육을 받는다. 이들은 오는 12월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뮤지컬 ‘그리스’를 각색한 창작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목표로 배우·연출·의상·분장 등 분야별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