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3일간 법안 심사·강연회 등 다채
“시민단체·학계 협력 대안모델 제시”
“청소년들의 인성교육 발전에 국회가 앞장서겠습니다.”
국회인성교육실천포럼 상임대표인 새누리당 정병국(여주·양평가평) 의원은 지난달 31일부터 2박 3일간 국회에서 진행된 ‘제5회 국회 꿈 키움 가족 인성캠프’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국회인성포럼이 주최하고 CJ도너스캠프가 주관한 이번 가족 인성 캠프는 인성포럼 회원의원들이 추천한 전국 50가정(중학생 50명, 학부모 50명, 총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13년 결성된 국회인성포럼은 정부와 기업,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과 협력을 통해 인성교육의 대안적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국회 차원의 캠프를 5차례에 걸쳐 이어오고 있다.
국회의 모든 시설을 활용한 이번 캠프는 실제 국회 예산결산특별회의장에서 ‘가족 인성 모의국회’를 개최해 가정 내 인성 문제에 대한 법안들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연출·출연·편집하는 ‘창의인성UCC’ 제작 프로그램을 통해 올바른 인성실천을 위한 방안들을 다양한 형태의 UCC로 표현키도 했다.
아울러 강헌구 교수(한국비전교육원), 주철환 교수(아주대), 곽금주 교수(서울대), 방승호 교장(아현산업정보고), 김주환 교수(연세대), 김용택 시인 등 전문가 강연을 통한 인성교육의 실천방안을 나눴다.
정병국 상임대표는 “지난달 21일 본격적으로 시행된 인성교육진흥법은 공교육에 새로운 영역 하나를 추가하는 것이 아닌, 교육의 본질을 회복시키는 것”이라며 “인성교육의 주체인 가정이 바로 서기 위해서는 부모님이 먼저 변해야 하고, 부모님이 변해야 교육 체계가 변하고, 교육체계가 변해야 우리사회가 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