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도 1승2패 4강행 실패
관중석 응원에 감사마음 표현
北 2개팀 모두 준결승 올라
경기도·강원도 선발팀이 제2회 아리스포츠컵 국제유소년(U-15)축구대회에서 나란히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도 선발팀은 22일 오후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후반 1분 윤도현(수원고 1년)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아틀레티코 소로카바(브라질)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경기도 선발팀은 1승1무1패, 승점 4점으로 소로카바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경기도 0, 소로카바 +5)에서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앞서 경기도 선발팀은 1차전에서 쿤밍 선발팀(중국)을 3-0으로 제압했지만, 2차전에서 북한 4·25 체육단에 0-3으로 패했다.
또 강원도 선발팀은 조별리고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평양국제축구학교에 0-3으로 졌다. 1승 2패를 기록한 강원도 선발팀은 조 3위로 처지며 A조 3위 경기도 선발팀과 5-6위 결정전을 치른다. 4·25체육단과 평양국제축구학교는 모두 조 1위로 4강에 올라 우즈베키스탄의 FC분요드코르, 소로카바와 각각 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지난 20일 오후 평양 양각도호텔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는 김형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공동의장, 이인정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장, 송광석(경인일보 대표이사 사장) 남북체육교류협회 후원회장 등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평양국제축구학교 현철운 교장은 “제2차 대회에 참가하는 각국 선수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으며,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은 “3회 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물론 매년 이 대회가 이어지기를 소망한다”고 화답했다.
/신창윤기자 shincy2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