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최근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현장의 이슈를 찾아가는 만남의 시간으로 ‘대부(잎맞춤)포도 초매식’을 가졌다.

초매식이란 경매에 앞서 풍년과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것으로 ‘첫 경매가 순조로워야 풍년이 든다’는 취지의 기념식이다.

시에 따르면 대부도에 포도생산 농가가 밀집해 있음에도 농수산물도매시장에는 화성(송산), 김천 포도가 주로 반입되는 실정으로 경쟁력 있는 대부포도의 도매시장 출하로 지역농산물의 우수성 홍보와 가격경쟁력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현장이슈로 찾아가는 만남을 추진했다.

대부(잎맞춤)포도는 안산에서 유일하게 공선 과정을 거쳐 선별된 당도 15브릭스 이상의 고품질 포도로서 잎맞춤 작목반은 대부도 농지 70ha에서 190t을 생산하고 있다.

군자농협과 대부잎맞춤작목반은 생산을, 안산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는 유통을 담당한다.

제종길 시장은 “보물섬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고품질의 대부(잎맞춤)포도를 안산시민들에게 널리 공급할 수 있도록 농수산물도매시장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며 “타 지역 포도와의 경쟁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품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안산/김환기기자 kh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