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전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326회 인천경영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남익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이 ‘경영전략에서의 신뢰와 응용’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 28일 오전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열린 제326회 인천경영포럼 초청 강연회에서 남익현 서울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이 ‘경영전략에서의 신뢰와 응용’이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경영전략에서 함부로 상대방을 믿어선 안되며, 서로 신뢰할 수 있도록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합니다.”

남익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장 겸 경영전문대학원장은 27일 인천 라마다 송도호텔 르느와르홀에서 열린 ‘제326회 인천경영포럼 조찬강연회’에 강연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영전략에서의 신뢰와 응용’이란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서 경영전략을 선수(Player)가 있고 행위와 대안(Action), 점수와 성과(Pay-Off)가 있는 게임(Game)으로 해석했다.

남 교수는 “전략 수립 시 상대방의 반응(Reaction)이 중요하다”면서 전략적 혹은 정책적 예상의 정교함을 강조했다. 게임 이론의 사례인 죄수의 딜레마(Prisoner’s Dilemma)를 예로 든 남 교수는 “속지 말아야 하며, 바람직한 결과가 나오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 말미에 남 교수는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옛 말을 인용했다.

그는 “필요함을 취했기 때문에 달라지는 것은 당연하다”며 “상대가 달라지지 않게 주변 메커니즘을 구축하는게 경영전략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연 후 박우섭 남구청장의 ‘우리 사회의 신뢰 형성 방안’에 대한 질문에, 남 교수는 “죄수의 딜레마에서 볼 수 있듯이 혼자 배신해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없어져야 한다”면서 “법과 질서를 지키고, 지키지 않는 사람들에겐 불이익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김영준기자 ky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