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일보의 모태가 된 대중일보는 ‘대중’, 즉 신문의 최종 소비자인 독자를 지향하겠다는 마음으로 70년 전 인천, 경기지역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그 씨앗이 돼준 1천270만 경기도민과 300만 인천시민은 70년 동안 각자의 분야에서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끄는 으뜸 지역으로, 인천시를 ‘글로벌 코리아’의 중심지역으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광복 이후 독자 여러분이 경기·인천에서 외쳐왔던 목소리는 곧 경인일보가 돼, 경기도와 인천시를 바꾸고 대한민국을 변화시켰습니다. 독자의 목소리가 곧 대한민국의 역사를 새기는 원동력이었던 셈입니다.
70년을 넘어 100년을 내다보는 지금, 경인일보는 처음 ‘대중’을 향했던 마음을 되새기며 독자의 소리에 귀 기울이려 합니다. 이에 다음달 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리는 창간기념식에 ‘또 하나의 경인 가족’인 독자 70분이 참여하는 합창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서로 다른 음색이 어우러져 하나의 작품이 되는 ‘합창’은 독자 여러분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경기도와 인천시, 대한민국의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경인일보의 다짐입니다. 분단의 아픔을 넘어 이제 통일을 준비하는 경기도와 인천시에 독자 여러분의 합창이 큰 울림을 선사하리라 믿습니다.
경인일보의 ‘진정한 주인’으로서 이 울림에 동참할 각계각층의 독자 여러분을 찾습니다. 경기인천지역 거주 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031)231-5500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