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현준(24·비토리아FC)이 레바논 전 선봉에 선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8일(현지시간) 레바논 시돈 시립경기장에서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3차전 레바논과의 경기를 치른다.

이날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3일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한 골을 터뜨린 석현준을 최전방 공격수로 배치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라오스전에 이어 레바논 원정에서도 4-1-4-1 포메이션을 구사했다.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이 좌우 날개로 포진했고 중앙 미드필더로는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권창훈(21·수원)이 배치됐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정우영(26·빗셀 고베), 김진수(23·호펜하임), 김영권(25·광저우 헝다), 곽태휘(34·알힐랄), 장현수(24·광저우 푸리)이 포백을 이룬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25·울산)가 낀다.

한편, 대한민국과 레바논의 경기는 8일 밤 11시(한국시간) 시작된다. 한국은 1993년 이후 레바논 원정에서 22년간 세 차례 경기에서 2무1패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