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 독자위 11월 모니터링 요지
경인일보 인천본사 11월 독자위원회가 지난 7일 인천본사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신희식((사)아침을여는사람들 이사장) 독자위원장, 이동익(민주노총 인천본부 조직국장)·양진채(소설가)·홍지연(책방 산책 대표) 독자위원이 참석했다. 인천본사 목동훈 편집국장이 나와 독자위원의 의견을 들었다. 갈등 빚는 조병창 건축물 가치 자세히 다뤄이태원 참사·인현동 화재 '인재' 닮은점 짚어인천대입구역 얼굴 인식시스템 장점만 부각
이달 독자위원들은 경인일보의 균형 잡힌 '시선'을 보여주는 기사가 많았다고 입을 모았다.신희식 독자위원장은 <연평도, 그 섬에선…>(10~16일) 기사가 눈길을 끌었다고 했다. 신 위원장은 "인천 앞바다는 한반도의 화약고나 다름없었다. 평화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안보·평화문제뿐 아니라 연평도 섬 주민의 삶을 기획기사를 통해서 종합적으로 다뤘다"면서 "비싼 상수도 요금, 교통비, 열악한 의료현실, 해양 폐기물 등 섬의 현안을,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점에 잘 짚었다"고 했다.양진채 위원은 11월 경인일보 지면을 보고 독자위원으로서 뿌듯하다고 했다. 양 위원은 "이태원 참사와 미군기지 반환구역 관련 보도, 연평도 관련 기획 등 이들 기사에서 보이는 경인일보의 시선이 적절했다"는 것이었다.양 위원은 "조병창 건물을 허물고 호수공원을 요구하는 주민과 보존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갈등을 조장하는 분위기가 있는데, 경인일보의 최근 보도는 잘 몰랐던 건축물의 가치에 대해 자세히 다뤄줘 고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평도 기획은 비싼 상수도 요금, 지지부진한 병원선 건조사업 등 안보문제뿐 아닌 생활문제를 심도 깊게 다뤄 눈길이 간 기사였다"고 했다.이동익 독자위원은 <'콜 급증 연말' 추위 떠는 인천 이동노동자>(25일 4면), <"50인 미만 사업장일수록 안전관리 미비·비정규직 많아">(8일 3면) 등의 기사가 시의적절하다고 했다. 이 위원은 "배달음식이 보편화하고 있는데, 많은 이들이, 특히 공무원들은 이들이 어떤 노동 과정과 환경에 있는지 잘
2022-12-15 김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