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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시, ‘대몽항쟁 승리 주역’ 기리기 위한 명예도로명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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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대몽항쟁 승리 주역’ 기리기 위한 명예도로명 부여한다

    고려시대 대몽항쟁에서 처인성전투 승리 역사를 후세대가 기억할 수 있기 위한 명예도로명이 부여된다. 용인시는 지난 6월 이상일 시장과 '용인불교사암연합회'와 '용인불교신도회' 임원과 만난 간담회에서 스님과 불자들의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 명예도로명을 부여 해달라는 요청을 검토한 끝에 이같이 추진키로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실제 법정주소로는 활용하지 않지만,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기리기 위한 목적으로 부여한다. 시는 10월까지 시민 의견을 반영한 후 '용인시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김윤후승장로'와 '처인부곡민길'을 용인의 첫 명예도로명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명예도로명 부여 대상지는 대몽항쟁에서 나라를 지킨 승장 김윤후와 처인부곡민이 전투에서 승리한 처인성 주변이다. 시는 남사읍 아곡리 산43번지를 중심으로 남사읍 봉명리 386-7번지에서 이동읍 서리 203-6번지까지 약 13㎞ 구간을 '김윤후승장로', 남사읍 아곡리 59번지에서 667번지 약 1.1㎞ 구간을 '처인부곡민길'이라는 명예도로명을 부여할 예정이다. 처인성전투는 1232년 몽골군을 피해 강화도로 수도를 옮긴 고려 국왕 고종을 위협하며 용인으로 남하한 몽골군에 대항해 승장 김윤후와 부곡민들이 치열하게 맞서 대승을 거둔 전투다. 당시 김윤후 승장은 적장인 살리타이를 화살로 사살했고, 수장을 잃은 몽골군이 회군하면서 고려는 위기를 넘겼다. 이후 고려왕조는 처인부곡을 처인현(縣)으로 승격했다. 전투에서 승리했던 처인성과 처인현은 현재 용인시 처인구의 기원이 됐다. 1413년 조선 태종연간에는 용구현과 처인현을 합쳐 용인이라는 지명이 탄생한 것으로 기록됐다. 또, 처인구 남사면 아곡리에 있는 처인성은 지난 1977년 경기도기념물 44호로 지정됐다. '김윤후승장로'의 중간 지점이자 '처인부곡민길' 시작점에는 '처인성'과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이 있다. '처인성' 외곽 약 500m 구간 바닥에는 '처인성전투'를 읽을 수 있는 카드들이 마련됐고,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자

  •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용인캠퍼스’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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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용인캠퍼스’ 개관

    용인시 기흥구 지곡일반산업단지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 램리서치코리아 '용인캠퍼스(Y Campus)'가 지난 8일 개관했다. 지난 2022년 같은 장소에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센터(R&D)를 연 데 이어 본사와 트레이닝센터가 별도로 지어진 건물에 입주해 용인캠퍼스가 완성된 것이다. 개관식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팀 아처(Tim Archer) 램리서치 회장 겸 CEO, 박준홍 램리서치코리아 대표 등 기업, 학계 관계자 등 130명이 참석했다. 램리서치코리아는 2021년 시와 입주 협약을 체결하고, 2022년에 지상 5층 연면적 1만2천㎡ 규모의 램리서치 코리아테크놀로지 센터(R&D)를 개관했다. 지난해엔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천600㎡ 규모의 건물을 지어 판교에 있던 본사와 트레이닝센터를 용인으로 이전키로 결정했고, 시의 허가에 따라 올해 건물을 완공해 용인캠퍼스를 개관했다. 램리서치는 새로 오픈한 용인캠퍼스를 토대로 용인 반도체 기업 등 여러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고객 지원,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 개발 가속화에 나설 방침이다. 램리서치는 이날 성균관대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과 'K-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램리서치는 총 70억원에 상당하는 라이선스 및 훈련전문인력을 성균관대 공대에 제공한다. 내년부터 1년간의 시범사업을 진행하고 그 이후 확대 시행을 통해 학사 및 석·박사급 반도체 고급 인력을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램리서치는 이번 협력 프로그램에 '세미버스TM 설루션(SemiverseTM Solutions)'을 도입한다. 이 기술은 디지털 트윈(실시간 가상화 모델)을 기반으로 한다. 학생들은 가상의 팹에 접속해 칩 디자인 및 제조 공정 전반을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지금 용인은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가 세 군데서 진행되고 있는데 전체 투자 규모가 502조원에 달하고,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용인은 단일도시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를 갖추게 된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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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재산·물품 관리 전문성 확보… 용인시, 조례 일부 개정 지면기사

    용인시는 최근 공유재산과 물품의 체계적 관리와 상위법령 개정 사항 반영 등을 위해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조례 개정은 ▲공유재산 관리와 물품 관리 조례 분리·운영으로 관리 효율성 제고 ▲상위법령 개정사항 반영해 공유재산 사용자(대부자) 부담 완화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는 시설 범위 확대 등 공유재산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시는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를 '용인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와 '용인시 물품 관리 조례'로 분리 규정했다. 각각 조례에 필요한 법적 근거와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관리·운영의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다.또한 상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체감형 규제혁신' 사항을 적용해 공유재산 사용자(대부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했다.주요 개정 내용은 ▲사회적경제기업 공유재산 대부요율을 해당 재산 평정가격의 1천분의 50에서 1천분의 10 이상으로 완화 ▲전년도 연간 사용료(대부료) 대비 100분의 5 이상 증가 시 100분의 5 이상 증가분 전액 감면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분할납부 기준 완화(100만원→50만원, 연간 6회→12회) ▲변상금 분할납부 기준 확대(50만원 초과시 6개월 2회 이내 분납) 등이다.시는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을 유치·육성하기 위해 일반재산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는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일부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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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일부 개정

    용인시는 최근 공유재산과 물품의 체계적 관리와 상위법령 개정 사항 반영 등을 위해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를 개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은 ▲공유재산 관리와 물품 관리 조례 분리·운영으로 관리 효율성 제고 ▲상위법령 개정사항 반영해 공유재산 사용자(대부자) 부담 완화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는 시설 범위 확대 등 공유재산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용인시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 조례'를 '용인시 공유재산 관리 조례'와 '용인시 물품 관리 조례'로 분리 규정했다. 각각의 조례에 필요한 법적 근거와 요구사항을 충족시켜 전문성을 높이고 관리·운영의 명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침이다. 또, 상위법령 개정 사항을 반영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소상공인 체감형 규제혁신' 사항을 적용해 공유재산 사용자(대부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켰다. 주요 개정 내용으로는 ▲사회적경제기업 공유재산 대부요율을 해당 재산 평정가격의 1천분의 50에서 1천분의 10 이상으로 완화 ▲전년도 연간 사용료(대부료) 대비 100분의 5 이상 증가 시 100분의 5 이상 증가분 전액 감면 ▲공유재산 사용료(대부료) 분할납부 기준 완화(100만원→50만원, 6회/연→12회/연) ▲변상금 분할납부 기준 확대(50만원 초과시 6개월 2회 이내 분납) 등이다. 시는 지역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기업을 유치·육성하기 위해 일반재산을 수의계약으로 매각할 수 있는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 조례 개정에 따라 확대된 대상은 ▲중견기업과 중견기업 후보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등이다. 시 관계자는 “공유재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상위 법령 개정 사항을 적기에 반영하는 등 신속하게 조례를 개정했다"며 “공유재산 사용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중견기업과 연구시설 등의 유치에 기여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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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올해 교통유발 부담금 82억 부과 지면기사

    기흥구 5800여건 44억원 가장많아말일까지 납부… 체납 최대 3% 가산용인시는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주요 시설 9천600여 곳에 총 82억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구별로는 기흥구가 5천800여 건 4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수지구는 2천700여 건 21억원, 처인구는 1천100여 건에 17억원이 부과됐다.부담금 부과 대상 기간은 2023년 8월1일부터 올해 7월31일까지다. 지난 7월31일 기준 해당 건물 소유자에게 부과됐다.시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연면적 1천㎡ 이상(읍·면 지역은 3천㎡ 초과)인 시설물에 대해 16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개인이나 법인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다. 부담금은 대중교통 시설 확충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단, 연면적 2천㎡를 초과하는 시설물과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시설물에 대해선 통근버스 운영, 승용차 요일제 등을 포함한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뒤 이를 1년간 이행한 경우에 한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한다.납부기한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체납액의 3%까지 가산금이 붙는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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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 올해 교통 유발 부담금 9600곳에 82억원 부과

    용인시는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주요 시설 9천600여곳에 총 82억원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했다고 6일 밝혔다. 구별로는 기흥구가 5천800여건 44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지구는 2천700여건 21억원, 처인구는 1천100여건에 17억원을 부과했다. 부담금 부과 대상 기간은 2023년 8월 1일부터 2024년 7월 31일까지다. 올해 7월 31일 기준 해당 건물 소유자에게 부과됐다. 시는 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연면적 1천㎡ 이상(읍·면 지역은 3천㎡ 초과)인 시설물에 대해 160㎡ 이상의 지분을 소유한 개인이나 법인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한다. 부담금은 대중교통 시설 확충 등 시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사업에 쓰인다. 단, 연면적 2천㎡를 초과하는 시설물과 지방자치단체가 소유한 시설물에 대해선 통근버스 운영, 승용차 요일제 등을 포함한 교통량 감축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뒤 이를 1년간 이행한 경우에 한 해 교통유발부담금을 경감한다. 납부 기한은 10월 16일부터 31일까지다.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체납액의 3%까지 가산금이 붙는다. 시 관계자는 “대형 시설 일대 상습 교통 체증 등으로 시민 불편 가중되고 있어 이에 대한 경제적 부담금의 일환으로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한다"며 "교통유발부담금을 체납하면 가산금이 부과되는 만큼 납부 기한 내 납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조영상기자 donald@kyeongin.com

  • 글로벌 반도체 메카로… 용인 클러스터 전력구 관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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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반도체 메카로… 용인 클러스터 전력구 관통식 지면기사

    산단 협력 단지 전력공급 시설 구축최근 美 윌리엄슨 카운티 자매결연도 이상일 시장 "市 눈부신 변화 기대"용인시가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전력 공급을 위한 전력구 관통식을 열고 반도체 협력을 위한 미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세계적 반도체 중심도시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시는 지난달 30일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핵심 기반시설인 전력공급 시설 터널식 전력구 관통식을 가졌다.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전력공급 시설 수직구 3번에서 열린 터널 관통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방성종 용인일반산업단지(주) 대표, 장효식 SK에코플랜트 부사장, 서정원 한국전력 경기건설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시장은 "첫 생산라인(Fab) 착공이 내년에 이뤄지고, 2027년 가동이 시작될 텐데 시는 이 대형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성될 때까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가 완성되면 처인구 원삼면은 물론 시 전 지역이 눈부시게 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터널식 전력구는 용인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내 조성 예정인 SK하이닉스와 협력화 단지, 기타시설에 필요한 2.83GW의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기반시설이다. 안성시 신안성변전소에서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까지 이어지는 전력공급 시설은 총연장 약 6.2㎞ 중 개착식 전력구 1㎞, 터널식 전력구 5.2㎞로 계획됐다.시는 앞선 지난달 28일에 미국 반도체 기업 등 4차 산업 관련 기업들이 대거 자리잡은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자매결연을 맺었다.윌리엄슨 카운티 내 테일러시엔 삼성전자가 495만8천677㎡ 규모의 부지에 61조원(440억 달러)을 투자, 파운드리 반도체 생산라인(Fab)을 건설하고 있다.빌 그래벨 윌리엄슨 카운티장을 비롯한 대표단은 용인시를 방문했고 이 시장은 대표단에게 용인지역 세 곳에서 진행되는 502조원 규모의 초대형 반도체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용인시 처인구 원삼면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하는 원삼 '용인 반도체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