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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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합창단장 등 참고인으로 부른다 지면기사
구속 송치된 B씨 아동학대혐의 입증·공범 여부 확인 나서경찰, 교단 설립자 딸 단장 박씨 등 일정 조율… 현재 불응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의 참고인 조사 명단에 합창단장 박모(52)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A교회가 속한 교단 설립자의 딸이다.27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A교회가 소속된 교단의 합창단장과 합창단원 부부, 목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A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여고생을 숨지게 한 B(55)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B씨 혐의를 입증할 진술이나 자료를 확보하고, 아동학대에 가담 또는 방조한 인물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경찰은 공범 존재 여부 등을 수사하기 위해 여고생 C(17)양이 숨지기 전 그의 방에 출입했거나 C양과 평소 가깝게 지냈던 인물 등을 위주로 참고인 조사 대상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사 초기에 C양이 숨지기 전 1주일 치 폐쇄회로(CC)TV 영상만 확보했던 경찰은 최근 관련 영상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C양 사망과 관련해 일부 합창단원 등이 가담 또는 방조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전 교인·합창단원들의 제보(5월27일자 6면 보도=[단독] "A교회 합창단, 폭행 빈번"… 여고생 사망 연루의혹 짙다)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통해 관련 의혹의 진위를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참고인은 범죄 수사를 위해 조사가 필요한 대상으로, 이들의 출석이나 진술에 대한 강제성은 없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7일 "20일까지 출석해달라"고 합창단장 박씨 등 참고인 대상자들에게 요구했으나 개인 일정상 이유 등으로 지금까지 불응하고 있다.박씨 등은 29일까지 교단의 전국 순회 성경 세미나에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7일부터는 호주 일정을 소화하러 출국할 것으로 보여 경찰의 참고인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나 (참고인 신원, 조사 일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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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합창단 연관성 나오나… 참고인에 ‘합창단장’ 포함
인천 A교회 여고생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의 참고인 조사 명단에 합창단장 박모(52)씨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A교회가 속한 교단 설립자의 딸이다. 27일 경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A교회가 소속된 교단의 합창단장과 합창단원 부부, 목사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A교회에서 함께 지내던 여고생을 숨지게 한 B(55)씨를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참고인 조사를 통해 B씨 혐의를 입증할 진술이나 자료를 확보하고, 아동학대에 가담 또는 방조한 인물이 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공범 존재 여부 등을 수사하기 위해 여고생 C(17)양이 숨지기 전 그의 방에 출입했거나 C양과 평소 가깝게 지냈던 인물 등을 위주로 참고인 조사 대상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수사 초기에 C양이 숨지기 전 1주일 치 폐쇄회로(CC)TV 영상만 확보했던 경찰은 최근 관련 영상을 추가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C양 사망과 관련해 일부 합창단원 등이 가담 또는 방조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전 교인·합창단원들의 제보(5월27일자 6면 보도=[단독] “A교회 합창단, 폭행 빈번"… 여고생 사망 연루의혹 짙다)가 잇따르고 있어 경찰이 참고인 조사를 통해 관련 의혹의 진위를 따져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참고인은 범죄 수사를 위해 조사가 필요한 대상으로, 이들의 출석이나 진술에 대한 강제성은 없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뒤인 지난 17일 “20일까지 출석해달라"고 합창단장 박씨 등 참고인 대상자들에게 요구했으나 개인 일정상 이유 등으로 지금까지 불응하고 있다. 박씨 등은 오는 29일까지 교단의 전국 순회 성경 세미나에 동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7일부터는 호주 일정을 소화하러 출국할 것으로 보여 경찰의 참고인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경찰 관계자는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나 (참고인 신원, 조사 일시 등)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면서 “수사 상황에 따라 참고인이 늘어나거나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C양이 숨져 있던 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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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A교회 합창단, 폭행 빈번"… 여고생 사망 연루의혹 짙다 지면기사
현재 100여명 활동… 멍 든채 숨진 사건 관련 前 단원 증언"오랫동안 폭력 존재, 다수 피해·가해자… 내부고발 어려워" 한 여고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로 숨진 인천 A교회에 거처를 둔 교단 합창단에서 예전부터 폭력 행위가 빈번했다는 전 단원의 증언이 나왔다.(5월24일자 4면 보도="교회 합창단은 규율 강한 곳… 여고생 학대 당한 걸 모를리 없다")A교회에서 지내던 여고생을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송치된 교인 B(55·여)씨 외에 일부 합창단원 등이 이번 사건에 관여됐을 것이란 의혹이 잇따르고 있다.합창단 설립 초기인 2000년대 초반부터 활동했었다는 전 단원 조성영(가명·남)씨는 지난 24일 경인일보와 단독 인터뷰에서 "합창단은 인천 A교회를 거점으로 합숙하며 함께 지냈다"고 증언했다.그는 "합창단에서는 예전부터 신도들 간 폭행이 빈번했다"며 "나도 동료 단원들의 폭행에 못 이겨 몇 년 전 합창단을 빠져나왔다. 집단으로 내 팔과 다리를 붙잡고 주먹 등으로 때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느 단원이 말을 잘 듣지 않거나, 표정 또는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누군가의 지시 등에 의해) 폭행이 이뤄졌다"고 주장했다.조씨는 숨진 여고생 C(17)양과 관련해 "합창단은 세를 과시하기 위해 교단에서 운영하는 대안학교 학생들과 함께 협연하곤 한다"며 "알아보니 대안학교를 다닌 숨진 C양도 지난해까지 합창단과 협연한 기록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교회 측은 C양과 합창단이 전혀 관계가 없다고 부인하지만,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 C양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지난해 합창단과 협연한 게시물(스토리)이 남아있다.A교회가 속한 교단이 2000년 창단한 합창단에는 지휘자, 성악가, 피아노 연주자, 오케스트라 등 100여 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C양이 숨져 있던 방은 A교회 2층 '216호'인데, 복도 바로 맞은편에는 합창단 숙소로 쓰는 공간이 있다. 그러나 A교회 측은 줄곧 "C양과 합창단은 관련이 없다" "합창단은 공연이 있을 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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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든채 숨진 여고생 학대 혐의 50대 신도 ‘아동학대치사죄’ 송치
인천 A교회에서 함께 살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가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구속한 교회 신도 B(55·여)씨의 죄명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변경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이달 15일까지 인천 A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던 여고생 C(17)양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애초 A씨에게 법정형이 무거운 아동학대살해죄를 적용할지 검토했으나 살인의 고의성은 없다고 보고 아동학대치사죄를 적용했다. C양은 올해 초까지 세종시에서 살다가 3월부터 A교회에서 B씨와 지내던 중 지난 15일 숨졌다. 소방과 경찰이 출동했을 당시 C양은 온몸에서 멍자국이 발견됐고, 손목에는 붕대 등으로 결박된 흔적이 있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C양 사인이 외상이나 장시간 움직이지 못한 경우 발병하는 '폐색전증'으로 추정된다는 1차 구두 소견을 냈다. B씨와 교회 측은 “C양을 자해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손을 묶었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해 왔다. 경찰은 공범 존재 여부 등을 수사하기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일부 교회 합창단원과 교인 등에게 지난 20일에 출석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개인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출석하지 않았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다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B씨 외 교회 합창단 등이 학대에 가담했거나 방조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 (5월24일자 4면 보도=“교회 합창단은 규율 강한 곳… 여고생 학대 당한 걸 모를리 없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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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합창단은 규율 강한 곳… 여고생 학대 당한 걸 모를리 없다" 지면기사
'교회 여고생 사망' 꼬리무는 제보 교단 설립자 딸이 '단장' 3층에 거주"피의자는 단원" 교회 해명과 달라마사지 용도 침대 어디론가 옮겨국과수는 폐색전증 사인 1차 소견인천 A교회에서 지내던 여고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로 숨진 사건은 학대 혐의로 구속된 신도 B(55·여)씨 외에 교회 합창단이 깊이 관련돼 있다는 익명 제보자의 주장이 나온 데 이어 이를 뒷받침하는 교회 전 신도 등의 관련 의혹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5월23일자 6면 보도="여고생 사망, 교회합창단과 연관" 제보… "사이 좋았다" 부인).특히 A교회가 속한 교단의 설립자 딸이 합창단장이며 여고생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B씨와 교회 합창단의 관계를 알리는 증언들이 나와 주목된다.경인일보는 숨진 여고생 C(17)양과 관련해 B씨뿐 아니라 일부 합창단원 등이 학대에 가담했거나 방조했을 수 있다는 취지의 제보를 보도한 이후 교회 전 신도 등과 23일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특히 한 제보자는 "A교회는 합창단이 거점으로 삼는 곳"이라며 "교단 설립자 딸인 합창단장 등도 교회 3층에서 거주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합창단장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도 할 정도로 합창단은 규율이 강한 곳"이라며 "아이(C양)가 학대당한다는 것을 합창단 관계자들이 모를 리 없다"고 했다.A교회가 속한 교단이 2000년 창단한 합창단에는 지휘자, 성악가, 피아노 연주자, 오케스트라 등 100여 명이 활동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C양이 숨져 있던 방은 교회 2층 '216호'다. 복도 바로 맞은편에는 합창단 숙소로 쓰인 공간이 있다. 이 제보자는 "A교회 2층은 신도들이 전혀 관여하지 않는 합창단만의 공간으로, 단원들이 합숙하고 있다"고 했다.경찰은 공범 존재 여부 등을 수사하기 위해 합창단원 등 교인 5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그러나 교회 측은 줄곧 "인천 교회는 행사나 공연이 있을 때만 합창단이 잠시 머무는 곳"이라면서 C양의 사망에 합창단이 연루돼 있다는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C양을 학대해 숨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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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사망, 교회합창단과 연관" 제보… "사이 좋았다" 부인 지면기사
공범 여부 조사중인 경찰, 합창단원 등에 참고인 신분 출석 요구더 무거운 아동학대살해죄 적용 검토… 방조 행위 등 수사 계속 인천 A교회에서 지내던 여고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로 숨진 사건은 학대 혐의로 구속된 신도 B(55·여)씨 외에 교회 합창단이 깊이 관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범 존재 여부를 수사 중인 경찰은 합창단원 등에게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한 익명 제보자는 경인일보에 'A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관련 제보'라는 제목의 메일을 지난 21일 오후 보냈다. 제보자는 "답답한 마음에 연락한다. ○○○○○○교회(A교회)는 40명이 넘는 합창단이 숙식하며 사는 공간"이라며 "죽은 학생은 분명 △△△△△(교회 합창단 이름)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제보자는 "익명으로 보낼 수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한다"며 숨진 여고생 C(17)양과 관련해 B씨뿐 아니라 일부 합창단원 등의 학대 가담 또는 방조 행위가 있었다는 것을 암시했다.제보자는 "그 아이를 학대했다고 하는 B씨는 어떤 의미로는 희생양"이라며 "그 사람(B씨)은 하필이면 재수 없게 합창단이 모두 광주광역시로 떠난 그날에 그저 학생(C양)을 지키고 있었던 보초자였을 뿐"이라고 했다. 제보자는 A교회 내부 사정을 잘 아는 인물로 보인다.A교회가 속한 교단이 2000년 창단한 이 합창단에는 지휘자, 성악가, 피아노 연주자, 오케스트라 등 100여 명이 소속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교단의 전국 순회 성경 세미나에 동행하며 무대에 서고 있는 합창단은 이달 12일부터 C양이 숨지기 하루 전인 14일까지 인천에서 공연한 뒤 제보자가 경인일보에 밝힌 대로 광주광역시로 떠난 것으로 취재 결과 확인됐다.교단은 2009년 합창단의 이름 '△△△△△'을 딴 음악 전문 대안학교를 대전에 설립했는데, 2018년 학교명을 □□□로 변경했다. 이 학교 학생들은 합창단 행사에 동원되거나 일부는 협연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C양이 이 대안학교에 다니다가 지난 3월 합창단의 숙소로 지목된 인천 A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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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17세 소녀 사망' 미등록 아동합숙시설, 아동학대 사각지대 지면기사
여고생 사망 관련 관리 실태 '우려'인천시, 현장확인 등 군·구 조사 강화 인천 남동구 한 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 합숙시설을 둘러싼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채 아동이 거주하는 시설 등에 대한 실태조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최근 A교회에서 신도 B(55·여)씨 외에는 사실상 고립된 채 지내던 C(17)양이 사망하는 일이 있었다. C양은 올해 3월부터 이곳에서 생활했고,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상태였다. 남동구가 경찰에게 공유받은 보고서에는 현재 A교회에서 숙식하는 아동은 더 없다고 파악됐다. 하지만 이곳에선 평소 아동 10여 명이 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이곳에서 지내던 신도 B씨는 C양을 학대했다는 혐의로 구속됐다. C양의 죽음이 알려지기 전까지 A교회 안에서 어떻게 생활했는지(5월 21일자 6면 보도)는 아는 이가 거의 없었다. 경찰은 B씨가 C양을 학대했다고 보고 있지만, 교회 측은 C양이 정신이상증세를 보였다며 학대 사실 자체를 부인하는 등 입장이 엇갈린다.A교회는 지자체 아동 담당 부서의 점검·관리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 1·3·4층은 종교시설, 2층은 노유자시설(노인복지시설)로 신고돼 있을 뿐 서류상으로는 아동 거주(보호)시설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교회이지만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소속도 아니어서 교류가 없었고, 인천시도 관련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다.인천시는 특정 시설에서 직접적인 아동학대가 발생하거나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특별한 계기가 없으면, 아동의 거주 여부 등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A교회는 한 종교재단이 남동구에 설립했다. 부평구와 강화군에도 지회가 있다. 이에 A교회 재단의 지회를 비롯해 다른 종교재단의 시설 등에서도 임의로 숙식을 제공받으며 생활하는 아이들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C양 사망을 계기로 지자체에 등록되지 않은 아동 거주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지자체가 이곳 아동을 학대 피해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인천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인천에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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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분석] 가족과 단절… 낯선 교회 석달 고립된 여고생 지면기사
17세 소녀는 왜 숨졌나 모친, 지인에 딸 부탁… 30여명 거주국과수 부검 결과 '폐색전증' 추정종교시설 측 "정신이상 증세" 주장경찰, 공범 여부는 "수사 중" 함구 인천 남동구 A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이 숨졌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학대 혐의로 B(55·여)씨를 구속하고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이 여고생은 아는 사람도 없는 교회에서 3개월 정도 생활하다 숨졌다. 교회 측은 학대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만 정황상 의문점이 남는다. 교회 측이 공개한 폐쇄회로(CC)TV 화면과 사건 현장, 그들의 주장, 소방당국과 경찰 대응, 교회에서 생활하는 신도 이야기 등을 토대로 숨진 여고생의 생활이 어땠는지 살펴봤다.■ 신고 후 사망까지 4시간"밥을 다 먹이고 나서 물을 가지러 갔다 온 사이 아이(C양·17)가 쓰러졌습니다."지난 15일 오후 7시52분께 A교회에서 이러한 내용의 119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B씨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후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점, 신고자가 부모가 아닌 점 등을 고려해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그러면서 전화통화로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조치를 B씨에게 지시했다. 당시 B씨는 "입 안에 토사물이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신고 접수 후 7분만인 7시59분께 구급대가 도착했다. 하지만 토사물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8시5분께 도착했다. 교회 2층 맨 끝 방에 의식·맥박·호흡 없이 쓰러져 있는 C양을 발견한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 기도 확보, 약물 투여 등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C양의 맥박이 일시적으로 돌아왔으나,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다시 심정지가 발생했다. C양은 신고 32분만인 8시24분께 병원에 인계됐지만, 이미 소생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병원 측에서 여러 처치를 시도했지만, C양은 16일 0시20분께 끝내 숨졌다. ■ 낯선 교회에서의 삶은 어땠을까C양은 올해 초까지 세종시에서 살다가 3월부터 A교회에서 생활했다. C양 모친은 지인 B씨에게 딸을 부탁했고, 둘은 교회에서 함께 숙식했다. C양은 B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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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A교회 '손 묶여 숨진 여고생' 공범여부 촉각 지면기사
학대 혐의 구속 50대 신도 외 추가 수사… 종교시설 측, 혐의 부인 인천 A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이 숨진(5월 17일자 4면 보도=몸에 멍든 채로 숨진 여고생… 숙식 교회는 여러번 말 바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학대 혐의로 구속된 50대 여성 신도 외에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인천지법 김성수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교회 신도 B(55·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지난 18일 오후 진행한 뒤 "도망할 우려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교회에서 지내던 여고생 C(17)양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인을 '폐색전증'으로 추정하면서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구두 의견을 냈다. 폐색전증은 폐의 혈관이 혈전이나 공기에 의해 막히는 질환이다. 외상이나 장시간 움직임이 제한되면 발병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C양은 인천 남동구에 있는 A교회에서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소방과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C양의 얼굴과 몸에선 멍이 다수 발견됐으며 손목은 붕대 등으로 결박돼 있었다. 경찰은 다음날인 16일 B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긴급체포했다.C양은 세종시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다가 지난 3월 이 교회로 온 이후 B씨와 지냈던 것으로 조사됐다. A교회 측은 C양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올해 학교에는 다니지 않았다고 했다. 그의 전입신고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A교회 측은 C양에 대한 학대가 없었다고 부인한다. A교회 관계자는 "학대 사실은 전혀 없었다"며 "손을 묶은 행위는 (자해로부터) C양을 보호하려고 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C양의 사인은 지병"이라며 "교회 측에서 학대 사실을 알았다면 바로 조치했을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학대 방조 등 혐의로 B씨 외 신도를 수사선상에 올려놓았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 관계자는 "구속된 B씨 외 교회 관계자의 공범 여부, B씨의 학대 행위와 C양 사망의 인과관계 등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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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든 채 숨진 여고생 학대 의혹, 50대 교회 신도 구속
인천 A교회에서 생활하던 여고생이 몸에 멍이 든 채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50대 신도가 구속됐다. 인천지법 김성수 판사는 18일 오후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등의 혐의로 B(55·여)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망할 우려와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에 있는 A교회에서 여고생 C(17)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그의 몸에선 멍이 다수 발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전날 피해자 시신을 부검한 뒤 “피해자 부검 결과 사인은 폐색전증으로 추정된다"며 “학대 가능성이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보냈다. 폐색전증은 폐의 혈관이 혈전이나 공기에 의해 막히는 질환으로, 외상이나 움직임 제한 등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양은 어머니와 함께 살던 세종시에서 지난 3월 이곳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교회 신도인 B씨와 함께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전입신고는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C양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고 손목에는 결박된 흔적이 발견됐다. 한편 A교회 측은 “학대 사실은 전혀 없다"며 “손을 묶은 행위는 (자해로부터) C양을 보호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학대를 부인하고 있다. /변민철기자 bmc050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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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인천 교회 여고생 학대 혐의 신도
인천의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 신도가 18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5.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인천의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 신도가 18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5.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인천의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 신도가 18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5.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인천의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 신도가 18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5.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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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교회 여고생 아동학대 혐의 신도 영장실질심사
인천의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 신도가 18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5.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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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교회 여고생 아동학대 혐의 신도 영장실질심사
인천의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 신도가 18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찰의 부축을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4.5.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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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교회 여고생 아동학대 혐의 신도 영장실질심사
인천의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 신도가 18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5.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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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교회 여고생 아동학대 혐의 신도 영장실질심사
인천의 한 교회에서 같이 생활하던 여고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50대 여성 신도가 18일 오후 인천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4.5.18 /조재현기자 jhc@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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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한 교회서 생활하다 숨진 여고생 수사 중인 경찰, 공범 등 추가 입건 검토
인천 A교회에서 여고생이 의식을 잃고 몸에 멍이 든 채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숨진(몸에 멍이 든 채로 숨진 여고생…숙식 교회는 여러번 말바꿔=5월 17일자 6면 보도)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긴급체포한 50대 여성 신도 외에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체포한 50대 여성 신도 B씨 외에 다른 인물의 추가 입건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B씨는 최근 인천 남동구에 있는 A교회에서 여고생 C(17)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의식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그의 몸에선 멍이 다수 발견됐다. 경찰은 C양과 함께 지냈다는 신고자 B씨를 긴급체포했다. 하지만 교회 측은 학대나 폭행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교회 측은 전날 “평소 C양이 자해를 시도해 손수건으로 묶었던 적이 있다"며 “멍 자국도 자해 시도와 관련해 생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C양은 3개월 전부터 이 교회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긴급체포한 B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사진이나 통화 내역 등을 분석 중이다. 1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도 진행됐다. 경찰은 학대 방조 등 혐의로 B씨 외 신도를 수사선상에 올려놓았다. 또 휴대전화 포렌식, 국과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수사 확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한 A씨 외에 추가 입건 여부를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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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멍든 채로 숨진 여고생… 숙식 교회는 여러번 말 바꿔 지면기사
의식 잃고 쓰러져 병원 이송불구…警, 학대혐의 50대 女신도 긴급체포교회측 "자해 시도 손목 묶어" 부인인천 한 교회에서 몸에 멍이 든 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여고생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이 여고생을 학대한 혐의로 50대 교회 여성 신도를 긴급체포했다. 교회 측은 학대가 아니라고 주장하면서도 숨진 여고생 몸에서 발견된 다수의 멍자국 등에 대해 해명하는 과정에서 수차례 말을 바꿔 의구심을 낳았다.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인천 남동구 A교회 50대 여성 B씨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자신이 다니는 A교회에서 C(17)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B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C양이 밥을 먹다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C양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그의 얼굴과 몸에선 멍이 다수 발견됐으며 손목은 붕대 등으로 결박돼 있었다. 소방당국은 C양의 몸 상태와 나이, 신고자가 가족이 아닌 점 등을 토대로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경찰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C양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경찰은 C양이 사망하기 전 학대를 당했다고 보고, 같이 생활했다는 신고자 B씨를 긴급체포했다.교회 측은 C양이 정신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그의 어머니가 신도인 B씨에게 부탁해 지난 3월부터 이곳에서 지냈다고 했다. B씨는 교회에서 C양과 숙식했다.교회 측은 취재진에게 C양에 대한 학대나 폭행은 없었다며 그의 사인이 교회와는 무관하다고 적극 부인했다. 하지만 해명하는 과정에서 여러 번 말이 바뀌었다. 교회 관계자들은 "학대나 폭행은 없었고, 몸에 멍이 있지도 않았다"고 밝혔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C양이 자해하기도 했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멍이 들었을 수 있다. B씨가 자해하려는 C양의 손목을 묶기도 했다"고 달리 해명했다. "C양이 3개월이나 이곳에서 생활했지만, 교회 사람들은 멍이 든 모습을 본 적이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B씨에 대해선 "신도가 아니다"고 했다가 "신도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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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보] 의식 잃고 숨진 고교생 몸에서 멍 발견… 교회, 혐의 부인
인천 한 교회에서 여고생이 몸에 멍이 든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아동학대 혐의로 해당 교회에 있던 여성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A교회 신도인 50대 여성 B씨를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B씨는 전날 자신이 다니는 인천 남동구의 교회에서 신도인 여고생 C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양은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B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C양이 밥을 먹다가 쓰러졌다"며 119에 신고했다.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C양은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얼굴과 몸에 멍이 들어있었다. 소방당국은 몸 상태, 신고자가 가족이 아닌 점, C씨가 미성년자라는 점 등을 토대로 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C양이 사망하기 전 학대를 당했다고 보고 이날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C양 사망과 B씨 등이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지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구체적인 사망원인을 확인할 계획이다. A교회 측은 C양과 관련한 범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16일 A교회 관계자는 “C양에 대한 어떠한 폭행이나 학대가 이뤄지지 않았고, 몸에 멍이 들어있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다"며 “C양은 심장마비로 숨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C양은 정신 질환을 가지고 있어 며칠전부터 이 곳에 머물렀으며, B씨는 C양의 식사 등 생활을 돕는 역할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B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조사 후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백효은·이상우기자 jw3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