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를 아시나요? 나비의 작은 날갯짓 같이 아주 미세한 변화, 사소한 사건이 예상치 못한 결과나 파장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합니다. 감당할 수 없을 만큼 순식간에 쏟아진 폭우로 이번 여름 내내 우리는 걱정과 공포를 안고 살았습니다. 갑자기 내린 많은 양의 비에 지하차도에서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토사가 무너져 내려 잠자고 있던 집에서 사고를 당했습니다. 그런데 기상이변이 불러온 기록적인 폭우의 피해는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닙니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에도 폭우로 인한 시름이 깊어갑니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과일들이 제대로 여물지 못했습니다. 과일이 금값이 돼버렸는데, 문제는 최근의 추석마다 과일값 폭등을 겪고 있다는 겁니다. 기상이변은 앞으로 더 심해질텐데, 이러다가 추석 제사상에 과일이 오르지 못하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비단 추석 과일 뿐일까요? 기상이변이 일상의 문제가 되면서 오히려 무심해지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 사이 기상이변이 우리 미래에 어떤 결과와 파장을 가져올지, 근심스러운 날입니다. |
이번 추석은 황금연휴입니다. 개천절과 대체공휴일까지 '패키지'로 묶였기 때문이죠. 연휴가 긴 만큼, 또 코로나19로 못 만난 시간만큼 이번 추석은 가족 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이 길 것 같습니다. 그런데 도란도란 앉아 나눠 먹을 음식을 만들기엔 장바구니 물가가 만만치 않습니다. 추석 밥상엔 아무래도 경제를 내팽개친 정치가 반찬으로 올려지겠습니다. 🌲 기사 더보기 |
전국의 반려인구가 2020년 말 기준 1천448만명이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인구가 약 28%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셈인데, 좀 더 쉽게 설명하면 10명 중에 3명은 반려동물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늘어난 수만큼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수준도 개선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끔찍한 학대를 받으며 고통받는 반려동물들의 이면이 있습니다. 그 이야기 들어보시죠. 🌲 기사 더보기항저우아시안게임의 개막이 이틀 남았습니다. 국내외 속 시끄러운 뉴스에 가려 예전만큼 아시안게임이 주목받지 못하지만, 선수촌에선 인생 최고의 경기를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하는 우리 선수들이 있습니다. 이번 항저우에선 '브레이킹'이 새로운 종목으로 채택돼 눈길을 끕니다. 대한민국 브레이킹 선수들이 K팝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여주길 기대합니다. 🌲 기사 더보기여름에 록페스티벌에서 온 몸을 흔들며 열정을 불태웠다면, 가을엔 시원한 가을바람과 함께 재즈의 낭만을 즐기는 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자리잡은 지 오래됐습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가평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올해 20주년을 맞았습니다. 더 풍성해진 음악과 다채로운 행사가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 기사 더보기 |
엄마와 아내의 지리멸렬한 싸움을 보다 못해 카메라로 찍었고, 그걸로 다큐멘터리 'B급 며느리'를 만든 감독이 있습니다. 독립 영화 중에서도 다큐멘터리는 주목받기가 더 어려운데, 이 문제적(?) 작품은 당시 극장개봉에 성공했고 관객몰이도 했죠. 그렇게 사람과 그 관계에 남다른 시선을 가진 선호빈 감독이 안양FC 서포터즈를 다룬 '수카바티'로 돌아왔습니다. 🌲 기사 더보기한주간 당신이 놓친 지역 뉴스 다음주에 또 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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