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일흔여덟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사람으로 치면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가 됐습니다. 참으로 긴 세월, 경기도·인천을 대변하는 언론으로 독자들과 함께 나이 먹고 있습니다. 신문사에서 창간호를 준비하는 일은 1년 중 가장 고민이 깊고 긴장되는 작업입니다. 우리의 생일상을 내실 있게 차려야 한다는 강박(?)도 강합니다. 어찌보면 편집국 기자들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고 예민해지는 시기이기도 하죠. 하지만 경인일보를 통해 우리 지역사회를 바라보는 독자들에게 더 나은 현재를 위한 어젠다를 선물하고 싶고, 평소보다 재미있는 이야깃거리를 전하고 싶은 진심으로 가득한 날들이기도 합니다. 올해 생일상은 조금 더 특별하게 독자의 입맛을 살린, '내실'있는 기획으로 차렸습니다. 많이 읽어주세요. 그리고 더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경인일보는 경기도·인천 사람들의 더 단단한 뿌리가 되도록 늘 노력하겠습니다. |
이 기획은 '그냥 쉬었다'는 무직 청년들의 한마디에서 출발했습니다. MZ세대로 함께 묶여는 있지만, 10년 이상 직장생활을 하며 다양한 청년들이 후배로 들어왔고 그들을 겪으며 '그냥 쉬었다'는 말이 예사롭게 들리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냥 쉬었다는 청년들의 속사정을 정말로 귀 기울여 보고 싶었습니다. 직접 들어보니 역시 답은 소통입니다. 서로를 알아야 함께 걸어갈 수 있습니다. 🌲 기사 더보기 |
포털 뉴스창을 열면, 유튜브에서 뉴스를 검색하면 온통 '이재명' '윤석열' 밖에 정치뉴스를 보지 못하는 요즘입니다. 경기도·인천에 사는 우리들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요즘 어떤 현장을 찾고 어떤 정책을 구상하는지, 유정복 인천시장이 구상하는 인천의 미래가 궁금합니다. 또 김 지사와 유 시장도 경기도민과 인천시민이 자신들의 도정과 시정을 만족하는지 궁금할테구요. 그래서 생일상에 정성껏 올려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
'잡을 것이 없어 생을 놓은' 청년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죽음으로 내몰았던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태가 아직까지 뚜렷한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피해자들이 눈물만 흘리고 있는 와중에 이번엔, 수원에서 초대형 전세사기 사건이 또 발생했습니다. 자녀까지 동원한 가족 전세사기단의 행태에 피해액만 수백억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안전한 집은 요원한 일인걸까요. 🌲 기사 더보기 |
서울쥐, 시골쥐 이야기 모두 알고 계신가요? 시골에서 농사 지으며 열심히 살던 시골쥐가 서울쥐의 초대를 받아 부푼 꿈을 안고 서울로 갔다 후회만 안고 돌아온 그 이야기. 김포골드라인, 지하철 5호선 연장 등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김포에 요즘 서울 편입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경기북도 설치와 맞물리며 서울편입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어떤 사연인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 기사 더보기 |
한주간 당신이 놓친 지역 뉴스다음주에 또 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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