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요연] 🌲유네스코 주목한 '장' 문화
교육부가 내년 3월부터 학교에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합니다. 초·중·고교 영어, 수학, 정보 과목에 AI 교과서가 사용되는건데요. 여느 정책이 그렇듯 시행을 앞두고 벌써부터 찬반 양론이 뜨겁습니다. 일대일 맞춤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있는 반면 문해력과 사고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죠. AI 교과서가 도입된 교실, 시연 현장을 통해 미리 한번 살펴보시죠.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되며 현 정부가 약속한 경기도 역점 사업 추진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탄핵 정국까지 이어지며 한동안 행정부가 마비된 탓인데요. 정권 재창출 등 여러 변수까지 고려해야하는 상황인만큼 각종 국비 조달 사업이 더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현 정부가 경기지역을 대상으로 추진하려던 공약 사업은 무엇이고 어디까지 진행된 것인지 깔끔하게 정리했습니다. 한식 고유의 맛과 향을 내는 된장과 고추장, 간장. 이런 장을 담그는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그런데 정작 한국에서는 길게 늘어선 장독대를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탓에 전통 장 명맥을 잇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장 명인 권기옥씨와 서분례씨. 그들을 만나 장 담그기 문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데 대한 소감을 물었습니다. 2024 신춘문예 당선작, 단편소설 ‘하찮은 진심’의 저자 이준아씨가 경인일보를 다시 찾았습니다. 등단한 지 1년여만의 일인데요. 이씨는 최근 민음사의 문학잡지 릿터 12월호에 신작 ‘박력있게 스파이크’를 게재했습니다. ‘신춘고아’라는 자조섞인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문학도로서의 삶이 쉽지 않은 현실,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본연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씨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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