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을 대표하는 대종상영화제가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열리는 일은 대종상 59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최근 몇 년 간 대종상은 공정성 시비 등에 휘말리며 대중의 따가운 눈초리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올해 대종상은 '새로운 대종상' '공정한 대종상'을 기치로 내걸고 후보작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영화에 기회를 주는 방식으로 변화했습니다. 그 변화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영화제 무대를 '경기도'로 옮긴 것입니다. 경기도민, 인천시민이라면 느낄 테지만, 서울에 살지 않아서 아쉬운 몇 가지 중에 유독 문화예술이 그렇습니다. 좋은 시설을 갖춘 대형 공연장은 물론 퇴근 후에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공연장도 부족하고 다양한 책이 즐비한 서점도, 각종 문화예술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도 모두 서울로만 몰리니까요. 고작 대종상 영화제가 열리는 일로 그 아쉬움을 달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권위 있는 대종상이 서울 지상주의를 벗어나 '다양성'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은 서울시민이 아닌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내년에는 인천에서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서울시민이 아닌 대한민국 국민이 함께 즐기는 진정한 영화 축제가 되길 바랍니다. |
김포시 서울 편입 논란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역 발전을 바라는 주민들의 목소리와 현실성이 없다는 목소리, 서울에 편입된다 해서 당장 김포가 안고 있는 교통문제가 해결되느냐는 자조섞인 목소리…서로의 말과 말이 끊이지 않고 감정과 감정이 부딪히는 양상입니다. 진짜 여론은 무엇일까요. 서울편입논란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분석해봤습니다. 🌲 기사 더보기 |
일면식도 없는, 무지막지한 타인의 이유를 알 수 없는 폭력. 달리 이 공포를 효과적으로 표현할 말을 찾지 못해 어찌보면 손쉽게 '묻지마 폭행'이라고 부릅니다. 가볍게 불리우는 '범죄'라 그런 것일까요. 늦은 밤 혼자 편의점을 지키며 열심히 일하던 30대 여성 점주가 당한 묻지마 폭행 사건, 너무 가볍게 처리한 경찰의 대처를 두고 말들이 많습니다. 🌲 기사 더보기한국의 겨울을 떠올리면 상징하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투명한 찜기 안에 따뜻하게 데워진 호빵의 모락모락한 김과 겨울철 길거리 간식의 대표주자인 붕어빵의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그것이죠. 요즘 옛날 간식이 MZ세대에 유행하면서 붕어빵을 파는 곳을 알려주는 앱까지 등장했습니다. 하지만 가격만큼은 예전같지 못해 서민들 주머니가 울상이라고 합니다. 🌲 기사 더보기요즘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 할 때 자리가 보여도 앉기를 망설입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든 택배도 집 안으로 들이지 않고 현관에서 뜯곤 합니다. 모두 '빈대' 때문입니다. 직접 빈대를 목격한 적이 없음에도 언젠가, 어디선가 빈대를 마주할 것 같은 두려움에 꺼려지는 것이지요. 이런 분위기에 빈대 잡는 방법이 SNS에 소개되고 있는데, 과연 효과가 있는 걸까요. 🌲 기사 더보기 |
요즘 'OOO은 기세다' 라는 말이 유행합니다. 뭘 하든 기세로 밀고 가면 거칠 것이 없다는, 그러니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일종의 응원 같은 것이죠. 특히 운동경기는 '기세'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분위기의 흐름이 어느 쪽으로 넘어왔느냐가 승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니까요. 29년동안 우승을 기다려온 LG트윈스 팬들의 기세, 수원 KT위즈가 갖지 못한 그것 아닐까요. 🌲 기사 더보기 한주간 당신이 놓친 지역 뉴스다음주에 또 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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