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목요연] 🌲정치가 추모를 막는다면
고급 스포츠의 대명사인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성공한 중장년층의 스포츠로만 인식됐는데, 최근 2030세대로까지 유행처럼 번지며 대중화에 성공한 것이죠. 운동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이용환경도 좋아져야 하는데, 문제는 여전히 골프장은 늘어난 수요를 안전하게 책임질 만큼의 역량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참 다행입니다. 뒤늦게지만, 인천 부평의 미쓰비시 줄사택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고 새단장해 역사적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는 소식이 들려서입니다. 아픈 손가락이 많은 우리 역사는 오로지 성공한 선진국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부서지거나, 방치되기 일쑤였습니다. 아픈 손가락도 모두 우리의 손가락입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되새길 때 바른 미래도 꿈꿀 수 있습니다. 얼마 전 수원 스타필드에 서울 유명 베이커리인 ‘런던베이글’이 입점한다는 소식에 수원 시민들의 어깨가 괜히 으쓱해졌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번엔 미국 유명 햄버거 체인인 파이브가이즈가 성남 판교에 입점을 준비한다는 소식입니다. 그만큼 경기도가 ‘잘 나가는 상권’이라는 점을 입증된 셈이죠. 이제 가까운 곳에서 경기도민들의 입이 즐거워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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