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저녁, 회식을 하러 차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분명히 주차장을 나설 땐 살짝 해도 비치는 날씨였는데, 신호등을 두번 거치는 동안 갑자기 앞이 안보일만큼 비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와이퍼 작동 속도를 최대치로 했지만, 비가 쏟아지는 속도를 감당하지 못할 정도였죠. 그리고 바람은 또 어찌나 거센지, 창문 밖으로 보이는 길가의 큰 나무들이 휘청휘청 흔들렸습니다. 겨우 도착해 밥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집 근처의 보행신호등이 햇빛가림용 대형우산과 함께 찌그러져 휘어진 모습까지 보고나니, 기상이변이 이제 우리 코 앞까지 다가왔다는 현실감이 훅 다가왔습니다. 이번 여름, 무사하신가요. 여러분의 경험은 어떠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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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유행처럼 번진 도심 속 실내 동물원을 가본 적이 있습니다. 어둡고, 습하고, 좁은 공간에 미어캣, 사막여우와 같이 보기 힘든 동물들이 가만히 웅크리고 앉아있고, 작은 방 하나 정도 되는 공간에서 바닥에 머리를 내리꽂을 듯이 날던 새의 비행을 보았습니다. 다시는 실내동물원을 가지 않게 된 장면들이죠. 시대착오 동물원의 현주소를 함께 보시죠. 나 하나 잘한다고, 나 혼자 환경을 보호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라고 수십년을 사는 동안, 기상이변이 코 앞까지 다가왔습니다. 정말 턱 밑까지 쫓아왔다는 표현이 좀 더 와닿을까요. 작은 것 같지만, 실천을 통해 모인 작은 움직임들이 작금의 환경을 지키는 큰 물결이 될 수 있습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다같이 시작해볼까요. 매일 학부모에게 전달되는 가정통신문에는 차조심과 함께 ‘사람조심’이 적혀 있습니다.요즘 아이들은 인지가 발달되는 유치원 시기부터 ‘싫어요! 안돼요! 도와주세요!’를 112, 119 번호를 외우듯 필수적으로 배웁니다. 흉흉해진 세상인 줄도 알고, 그래서 예방교육이 전보다 강화되고는 있지만, 그래도 아이 가진 부모는 불안하기만 합니다. |
경인일보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 '기자들의 기억법'이 선보이는 '당신의 병명은 마약중독'. 한달여에 걸쳐 선보인 기사와 영상 12편을 목차로 묶어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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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마약중독=질병코드 T40(각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로 이동합니다.) |
한주간 당신이 놓친 지역 뉴스 다음주에 또 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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