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최근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 공청회를 열고, 오는 2026년부터 10년간 구축하고자 하는 철도 체계의 밑그림을 공개했습니다.
계획안에 담긴 대상노선은 ‘인천 순환 3호선’ ‘용현서창선’ ‘송도트램’ ‘부평연안부두선’ ‘인천2호선 논현연장’ ‘영종트램 1단계’ ‘가좌송도선’ 등 7개입니다. 후보노선으로는 ‘주안연수선’과 ‘영종 자기부상열차 확장’ 노선이 포함됐습니다.
인천시는 B/C(비용대비편익)값, 경제성과 정책성을 포함한 종합평가(AHP) 점수를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정했다고 합니다. 이 노선들을 통해 인천 동서·남북 지역 간 연결을 강화하고, 다른 도시보다 더 많은 노선을 확보할 수 있다고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선택과 집중’을 강조합니다. 제1차 계획에 담긴 노선들이 답보 상태인 만큼, 행정력 집중을 위해서라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인천시는 지역 의견을 수렴한 계획안을 내년 2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