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인 ‘강화 고대섭 가옥’이 경매로 나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06년 인천시로부터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대섭 가옥은 99칸 구조로, 국내에서는 좀처럼 보기 드문 독특한 건물 구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고대섭 가옥은 겉으로 보이는 건축 양식도 특별하지만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여러 이야기를 품고 있는 스토리탤링 공간으로도 의미가 큽니다. 인천시 관리번호가 부여된 지정 유형문화유산은 총 85건인데, 이 가운데 개인 소유로 돼 있는 건축물은 고대섭 가옥이 유일합니다. 이 가옥을 담보로 한 총 채무 금액은 8억여 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천의 소중한 문화 자산인 고대섭 가옥의 문화적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인천시와 강화군 등 관련 기관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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