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업을 결정하는 자영업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폐업 상담을 위해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를 찾는 자영업자 수도 지난해 대비 두 배로 늘었습니다.
인천시가 제공하는 자영업자 철거지원금은 조기 소진이 예상될 정도로 수요가 높은 상황인데요. 늘어나는 폐업에 철거 업체와 중고용품 매입 업체도 마냥 웃을 수는 없습니다. 물가 상승과 경쟁 업체 증가로 매출을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중고 주방용품 업체에도 팔겠다는 문의만 폭증합니다. 중고용품을 새로 구입하겠다는 자영업자들의 발길은 끊긴 지 오래입니다.
전문가들은 폐업 후를 대비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재기에 중점을 둔 정부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건데요. 누구도 웃지 못하는 불황이 하루 빨리 끝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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