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정복, 인천시장 출마…개각폭 변수되나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4일 6·4 지방선거 인천시장 출마를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개각 요인'이 발생했다.유 장관은 이날 오후 김포 시민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긴급 당직자 회의에 참석해 "운명의 바다로 나아간다. 거친 파도가 몰아치는 바다 속이라도 당과 나라를 위해 한 몸 기꺼이 던지겠다"고 인천시장 출마를 사실상 선언했다.이에 따라 유 장관의 자리를 채울 '원포인트' 개각은 불가피해졌다.정부 인사를 관장하고 국정과제인 4대 사회악 척결을 담당하는 것은 물론 지방선거를 관리하는 자리의 성격상 오래 비워둘 수는 없어 후임 인선은 신속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청와대가 이미 유 장관의 선거 차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상당 기간 전부터 후임자 물색에 나섰던 게 아니냐는 설도 있다.후임 인선은 전문성은 물론이거니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사청문회에서 야당에 공세의 빌미를 주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게 고려될 것으로 예상된다.인사청문회의 무난한 통과 등을 염두에 둔다면 정무 감각을 갖춘 현직 정치인의입각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이는 당 출신 인사 중용이라는 여당의 요구를 받아들이는 모양새 외에 선거 등을 통한 검증 그리고 같은 국회의원 출신에 대해 대체로후한 '인사청문회 관행' 등이 고려 사항이 될 수 있다.여수 앞바다 기름 유출 사고 당시 구설수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이 전격 해임된 뒤 단 엿새만에 후임 장관으로 내정된 4선의 친박 정치인인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이 이날 큰 논란없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것이 좋은 예다.여기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정성에 대한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친박 인사보다는 중립 성향의 현역 여당 정치인을 낙점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전문성을 중시할 경우, 지난 3일 이주열 전 한국은행 부총재를 총재에 내정한 것처럼 '내부인사 발탁'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주열 카드'에 대해 야당에서도 거의부정적 평가가 나오지 않는 점을 감안할 수 있다는 얘기다.이런 가운데 유 장관 후임 인

  • [경인레이더]생명 살린 '동료愛' 지면기사

    ○…광주경찰서(서장·오문교)가 자체 SNS(밴드)를 통해 생명이 위독한 자율방범대원의 장인·장모에게 백혈구를 수혈할 직원을 급구, 새 생명을 찾아줘 화제.광주 곤지암파출소 자율방범대 소속 노모 대원은 얼마전 '장인·장모가 백혈구 수치 하락으로 생명이 위중해 분당 서울대병원 중환자실과 무균실에서 투병중이지만 백혈구 수혈이 여의치 않다'는 사실을 동료 직원에게 토로.딱한 사연을 접하게 된 광주서는 즉시 자체 SNS인 밴드를 통해 전직원에게 공지했고, 태전파출소 박종수 경위와 유태종 순경이 비번일에 3번에 걸쳐 검사를 받은후 적합 판정을 받고 최근 백혈구 수혈에 성공.노 대원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마음에 얘기를 한 것인데 일면식도 없는 직원분들이 선뜻 나서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표시.한편 광주서는 직원들 외에 705전경대 및 특전사 등 인근 군부대에 추가 헌혈자를 모집, 연초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

  • [경인레이더]황성태실장 용인부시장 낙점소식… "풍부한 행정경험" 용인시 긍정적 반응 지면기사

    ○…용인시청 공직자들은 2일 단행된 경기도 인사에서 황성태 경제투자실장이 용인부시장으로 발령난데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출.시는 특히 황 부시장이 문화관광국장과 경투실장 등 요직을 지낸 점에 주목하면서 경기도와의 원만한 연결고리 역할은 물론 시의 현안인 경전철과 덕성산단·용인도시공사 문제를 해결하는데도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용인부시장에는 그동안 2~3명이 거론됐으나 현안이 많은 용인시의 어려운 상황과 직원들의 분위기 등을 고려, 황 부시장으로 낙점됐다는 후문.이와 관련, 시 고위 관계자는 "황 부시장은 서너개 지자체에서 부단체장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행정 경험이 풍부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알려진 황 부시장이 김학규 시장을 잘 보좌하고 직원들을 다독이면서 시정 현안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설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고 전언.

  • [경인레이더]직책 챙기기 바쁜 장학사업 '눈총'

    [경인레이더]직책 챙기기 바쁜 장학사업 '눈총' 지면기사

    ○…이천지역 장학사업을 이끌고 있는 (재)이천시민장학회의 핵심 구성원인 조직내 이사와 읍·면 지부장 상당수가 장학금 출연보다는 명함 등 겉치레에 치중, 빈껍데기 활동에 그치고 있어 분위기 쇄신론이 강하게 대두.장학회는 현재 이사장을 비롯 이사진 30명과 감사 2명, 읍면동 지부장 28명 등 총 60명의 임원진들로 구성돼 역할에 따른 장학금 출연을 독려하고 있으나 정작 모범을 보여야 할 임원진의 출연건수가 극소수에 그쳐 시민들의 실망감이 극에 달한 상태.특히 시민들 사이에선 지역의 저명인사로 구성된 임원 대부분이 명함에 새길 개인 직책이나 구걸하고 있다는 볼멘소리가 공공연하게 회자.한 시민은 "시민들의 실망을 불식시키고 장학회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활동이 미진한 임원들의 뼈저린 반성이 필요하다"면서 "소신과 의지가 부족한 임원진의 전면적 교체를 통해서라도 조직을 새롭게 재정립해야 한다"고 일침.

  • [경인레이더]광명시청 정문 경계석 낙상주의보? 지면기사

    ○…광명시청 정문 앞(홍보게시판 방향) 보·차도 경계석이 높게 설치돼 있어 공무원이나 민원인,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낙상해 다치거나 낙상할 뻔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낙상 주의보(?)가 발령.2일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시청 정문~시의회 앞(30m 가량)에 설치한 보·차도 경계석이 한 계단이 아닌 두 계단 높이로 설치돼 있어 이곳에서 차를 기다리던 공무원이나 민원인, 주민들이 차를 타려다 발을 헛디뎌 넘어지는 사고가 자주 발생.민원인들은 "지금까지 사고를 당해 치료를 받은 인원만 6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고, 사고를 당했는데도 알려지지 않았거나 사고를 당할 뻔한 인원을 합치면 수십명도 넘을 것이다"며 이곳 보·차도 경계석 낮춤 공사를 이른 시일내 벌여 주길 촉구.

  • [경인레이더]의왕시 "우수기관 명예 회복"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 지면기사

    ○…의왕시가 청렴도 우수기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2일 열린 2014년 시무식에서 '반부패 청렴실천 결의대회'를 개최.결의대회에서 시 공직자 600여명은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깨끗하고 투명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공직자가 모범이 될 것'을 서약.또한 '공직자로서 부패예방과 공정한 업무수행에 장애가 되는 일체의 알선·청탁을 근절함은 물론 어떠한 경우에도 청렴성에 의심받을 만한 일체의 행동을 하지 않으며 직무와 관련된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할 것'을 약속.공무원들은 특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수행을 통해 시민들이 제대로 된 행정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시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공·사생활에 솔선수범하겠다'는 전 직원 '청렴서약서'를 작성해 김성제 시장에게 전달.한편 시는 2013년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청렴도 측정 결과, 전년도와 동일한 종합청렴도 3등급을 받아 청렴도 우수기관의 명예를 되찾기 위해 전 직원이 일심해 청렴시책을 추진.

  • [경인레이더]인천 서구 '정서진 해넘이축제' 5만여 인파 몰려 대성황 지면기사

    ○…인천시 서구가 지난달 31일 경인아라뱃길 정서진 일대서 개최한 '제3회 정서진 해넘이 축제'에 예상을 뛰어넘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대성황.행사를 주최한 서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3만여명의 시민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5만명이 넘는 시민이 해넘이와 불꽃놀이 등 축제를 관람하기 위해 운집한 것.예상외 인파로 인해 서구 식품제조 중소기업들이 운영한 먹거리 장터의 핫도그·어묵 등 준비한 음식들이 모두 동이 날 정도.시민들은 축하공연과 함께 2013년 마지막 밤하늘을 아름답고 화려하게 수놓은 불꽃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 한승희(27·여)씨는 "새해에는 가족들이 건강하고, 나도 어서 취직이 돼 모두가 웃을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며 웃음.구 관계자는 "생각보다 많은 시민이 방문해 깜짝 놀랐지만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끝나게 돼 다행이다"면서 "올 한 해에도 모든 시민의 가정에 행복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덕담 한 마디.

  • [경인레이더]자라섬 겨울축제 손님맞이 한창… 공무원 얼음낚시터 제설 구슬땀 지면기사

    ○…제5회 자라섬 씽씽겨울축제 개막을 앞두고 공무원을 비롯 축제 관계자들이 축제장 정비는 물론 시가지에 쌓여있는 눈을 치우는 등 손님맞이에 비지땀.특히 공무원들은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축구장 9배 크기의 얼음낚시터 제설작업에 며칠째 고군분투.하지만 예년과 달리 높은 기온으로 얼음 두께가 엷어지자 축제 관계자들은 마음을 졸이며 행사를 잘 치를 수 있는 적정 수준으로 기온이 떨어지기를 학수고대, 기상청 예보에 집중.축제 관계자는 "기온 상승으로 인해 낚시인원을 제한해야 하는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이다"면서도 "축제 특성상 날씨에 민감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지만 안전이 우선인 만큼 날씨를 봐가며 인원 제한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해 안전하게 축제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고 전언.

  • [경인레이더]시흥 내년초 승진인사 '우려 목소리' 지면기사

    ○…시흥시 공직사회가 내년 초 대규모 승진인사를 앞두고 술렁.공직사회 내부에서는 예고된 인사를 두고 '인사적체 해소'를 기대하고 있지만, 인사의 공정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번 인사는 시흥시 연성동이 연성1·2동, 군자동이 군자·월곶동으로 분동되면서 사무관 두 자리와 명예퇴직을 전제로 서기관 및 사무관 승진요인이 발생하면서 대규모 인사가 예상.더욱이 김윤식 시장의 임기 마지막 인사여서 진급 배수에 든 대상자들의 눈치 작전이 치열. 특히 일부 공직자의 경우 출신지역을 내세우며 대놓고 진급을 자축하고 다닌다는 등 유언비어도 나돌고 있는 상황.실제 시흥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에는 "특정지역 출신이라서 사무관 진급은 만사형통이라며 자랑하고 다닌다"는 설까지 나돌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이미 국장·과장으로 불리고 있는 공직자가 있다"고 비난.

  • [경인레이더]법인택시 사회적기업 육성 꿈 '무산' 지면기사

    ○…채인석 화성시장이 야심차게 추진했던 법인택시의 사회적기업 육성책이 무산.화성시는 18일 오후 채 시장의 강력한 정책에 따라 사회적 기업으로 법인택시의 신규 면허를 발급할 방침이었으나 신청자가 전무해 꿩대신 닭격으로 협동조합을 선택했다고 설명.시는 지난달 법인택시(45대) 신규 면허 발급을 위한 공개 모집공고를 내면서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에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천명했으나 전체 응모 6개 업체중 사회적기업 없이 협동조합 3곳만 신청. 시는 이중 운수협동조합을 2차 심사대상으로 선정.한편 시는 내년 1월초께 2차 심사를 거쳐 빠르면 2월부터 법인 신규 택시 45대를 현장에 투입해 교통난을 해소할 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