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84.1% "李당선자 잘할것"

    국민 84.1% "李당선자 잘할것" 지면기사

    '이명박 정부' 출범이 꼭 5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 84.1%가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5년간 국정 수행을 잘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함께 오는 4월 9일 치러지는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현직 국회의원에 투표하지 않겠다'는 의견(35.2%)이 '투표하겠다'는 의견(29.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나 실제 선거 결과와 연결될지 주목된다. 이는 경인일보와 조선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Gallup Korea)에 의뢰, 지난달 25~26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5천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조사 결과다. 95% 신뢰수준에 최대 표본 오차는 ±1.4%p다.이명박 당선자의 국정수행 능력을 묻는 질문에 국민들은 84.1%가 '잘할 것이다'라고 응답해 '잘못할 것이다'는 10.6%보다 73.5%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 는 1.0%, '모름·무응답'은 4.2%로 조사됐다.현 노무현 정부에 대한 평가에선 '잘못했다'가 69.3%로 나타나 '잘했다'(22.9%)보다 46.4%p나 높게 나타났으며, '보통이다'는 4.7%, '모름·무응답'은 3.0%로 나타났다.18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현직 국회의원이 지역구에 재출마할 경우 그 후보에 투표하겠냐'는 질문에 '뭐라 말할 수 없다'는 중립적 입장이 35%로 나타난 가운데 '투표하지 않겠다'(35.2%)가 '투표하겠다'(29.8%)보다 오차 범위보다 높은 5.4%p 차이가 났다.특히 16대 국회의원과 비교해 현직 국회의원의 역할 수행 평가에서 '매우 잘못했다'(39.7%)와 '약간 잘못했다'(26.7%)는 부정적 평가가 66.4%로 긍정적 평가 8.7%(매우 잘했다 0.9%+약간 잘했다 7.7%)보다 무려 57.7%p나 높아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고되고 있다. '비슷하다'는 17.0%, '모름·무응답'은 7.9% 순이다.'어느 당 후보가 당선되기를 희망하느냐'는 질문에는 한나라당이 54.0%로 나타나 대통합민주신당의 9.6%를 무려 44.4%p나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은 5.3%, 창조한국당 5.0

  • 李당선자 "국민 섬기면 새 권위 세워줄 것"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7일 "우리는 권위를 되찾기 위한 무슨 방법을 쓰기보다 국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로 국정을 살피면 국민들이 새로운 권위를 세워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선자는 이날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나라당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해 "지난 10년간 권위주의만 무너진 게 아니라 필요한 권위조차도 무너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대선후보 경선 기간 친이(親李)-친박(親朴) 대립의 앙금이 아직도 완전히 가시지 않았음을 지적, "향후 5년간 함께 국정을 해야 할 책임을 갖고 같이 나아가야 할 동반자라는 점에서 여러분은 어제 일에 매달려선 안 된다"며 "경선에 매달려 짝을 지어 수군수군 하는 모습은 시대에 맞지 않는다. 털어버리라"고 주문했다.   그는 이어 내년 4월 총선과 관련해 "우리 한나라당이 모두 힘을 모아서 함께 해 나가면 4월 선거에서도 우리 국민이 한나라당을 지지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그것이 선거전략이다. 다른 전략이 없다"고 강조했다.

  • 도선관위, 선거법위반 87건 적발 지면기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올들어 87건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적발, 8건에 대해 검찰에 고발하고 10건을 수사의뢰하는 한편 69건에 대해 경고 조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6대 대선(147건 적발, 25건 고발, 39건 수사의뢰, 83건 경고)에 비해 40.8%나 낮아진 수치다.구리지역 모 종교단체의 경우 대선 이틀전인 17일 특정 대선 후보를 홍보하는 내용의 회보 1천여부를 신도들에게 배부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앞서 지난 9일에는 성남시 모란시장 모 음식점에서 불법선거운동 여부를 단속하던 선관위 직원들을 폭행한 김모씨 등 3명도 고발 조치됐다.도 선관위는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터넷 게시물 1천294건도 확인해 삭제토록 했다.

  • 정병국·임태희 의원 '대선 일등공신'

    정병국·임태희 의원 '대선 일등공신' 지면기사

    17대 대통령 선거기간 내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옆에는 경기출신의 정병국(양평 가평)·임태희(성남분당을) 두 재선 의원이 항상 그림자 수행을 맡았다. 당내 소장파 리더인 이들 가운데 정 의원은 선대위 미디어 홍보단장으로서 이 후보와 전국 유세장을 같이 돌며 후보 이미지 메이킹에 주력, 청중들의 시선을 끌어 모았고, 임 의원은 후보 비서실장으로서 이 후보에게 전략 마인드를 고취시키는 일에 매진했다. 수도권 출신의 이들이 이 후보 가까이 서 있는 자체만 해도 '영남일색'의 당 분위기를 일신 할 수 있었는데 그들의 선거 전략 또한 신선함을 불러와 그야말로 '1등공신' 반열에서 빠지지 않고 있다. 정 의원의 경우 '욕쟁이 할머니' '살려주이소' 등 7편의 TV 광고와 파격적인 인터넷·신문 광고를 기획, 변화된 당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이번 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 그는 범여권의 집요한 네거티브 공세에 현혹되지 않고 끝까지 포지티브 기조를 유지하는 강단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와 10월 양평 가평 군수 재보궐선거에서 자신이 공천 한 후보들이 내리 낙선하는 바람에 내년 총선에서 자신마저 낙선 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이번 '대통령 만들기' 한방에 자신감을 갖는 분위기다. 대선 개표결과 자신의 지역구인 양평에서 이 후보의 득표율이 62.7%로 도내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같은 분위기를 더욱 고취시키고 있다. 가평군 역시 58.9%로 도내 4위에 올랐다.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임 의원 역시 '공신'의 반열에서 둘째라면 서러울 정도로 맹활약한 주역. 그는 근 1년간 여론조사 1위를 지킨 이 후보에게 때론 자신감을, 때론 긴장감을 부추기면서 후보 수행을 총괄, 오늘의 '이명박'을 만들었다. 후보 스케줄과 전략 전술에 관여하기도 한 그는 자신의 보좌관을 모두 이 후보 캠프에 합류시켜 이번 대선에 올인 함으로써 조만간 구성될 인수위 당선자 비서실장 하마평에 '0순위'로 떠올랐다.

  • 대선 벽보 수거

    대선 벽보 수거 지면기사

  • 李당선자 "화합속 변화로 新발전체제 열겠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20일 새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과 관련, "이명박 정부는 `화합 속의 변화'를 추구할 것"이라면서 "변화 없이는 선진화도 신(新)발전도 이뤄질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차기 대통령 당선 확정 후 가진 첫 내.외신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와 삶의 질 선진화 및 신발전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운 상승의 새로운 변화를 일구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확고한 화합이 변화를 가능하게 하는 조건이다. 변화는 우리 시대의 산소"라고 전제, "분노와 증오와 거짓의 정치로 우리 사회를 선진화할 수 없다. 저부터 마음의 응어리가 있다면 풀겠다"면서 "여야는 서로 적이 아니고 필요한 반대자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는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선진화로 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명박 정부에 대한 시대의 요구"라면서 "위대한 대한민국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 경제의 선진화와 삶의 질의 선진화가 함께 가는 시대를 열어야 한다. 성장의 혜택이 서민과 중산층에게 돌아가는 신발전체제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이어 "변화는 기본으로 돌아가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먼저 기초질서와 법질서를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은 이념이 아니라 실용을 선택했다. 효율과 쇄신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겠다"면서 "국정이 안정되도록 현 정부와 의논하여 순조로운 국정이양을 이루겠다. 공직 사회는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책무를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경제정책과 관련, "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 지방 경제와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이 되살아나도록 하겠다"면서 "이명박 정부는 초기부터 이에 특별한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북핵문제에 대해 "`핵 없는 한반도 평화시대'를 반드

  • 당선확정에 패배후보들 반응 지면기사

    19일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자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 무소속 이회창 후보를 비롯한 각 후보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아쉬움을 뒤로한채 패배를 겸허히 수용했다.두배 이상 차이나는 득표율에 충격을 금치못했던 정동영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명박 당선자가 나라를 위해 잘 해주실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저녁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제가 부족해서 국민 여러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죄송하다"며 "진실의 편에 서서 끝까지 믿고 지지해 주신 한분 한분 국민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뜨거운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무소속 이회창 후보는 "꿈을 이루고 싶었지만 국민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저의 여정은 끝나지 않았다. 어떤 고난과 시련이 닥치더라도 이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기자회견에서 이명박 후보에게 당선 축하인사를 건넨 이 후보는 "정권 교체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받들어 지난 정권의 잘못을 확실히 바로잡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3%라는 지지율 급락에 한동안 할 말을 잃는 모습이었다. 권 후보는 "국민 여러분의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께서 주신 지지를 밑거름으로 (민노당은) 다시 비상하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보였다.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감정이 복받친듯 측근들과 함께 눈시울을 붉히며 "제 자신의 능력 부족으로 또다시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다"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한 뒤, "국민이 선택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진정으로 축하드린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도 패배를 아쉬워하면서도 "전혀 새로운 가치, 정치, 경제로 새 시대를 열겠다는 저 문국현에게 100만이 넘는 지지를 보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 분들의 꿈과 열정을 꼭 앞으로 실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한나라 중앙시도당 논평 "국민의 위대한 선택 감사 국민대통합 반드시 달성" 지면기사

    한나라당은 19일 이명박 대선 후보가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 것과 관련, "국민의 위대한 선택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나경원 대변인은 당선 특별 논평에서 "그동안 숱한 어려움을 이겨내고 갖은 난관을 뛰어넘어 마침내 이명박 후보가 정권 교체를 이뤄낸 힘은 이 나라를 다시 살려내라는 온 국민의 간절한 소망이 한데 모아진 것"이라며 "이제 한나라당은 국민의 준엄한 지상명령을 높이 받들어 경제를 살리고 국민대통합을 기필코 이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이어 맹자에 나오는 '천시불여지리 지리불여인화(天時不如地利 地利不如人和, 하늘이 주는 때는 땅의 이득만 같지 않고 땅의 이득은 사람의 인화만 못하다)'라는 어구를 인용, "오늘의 대선 결과는 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이 하나로 모인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남경필 한나라당 경기도당위원장도 경기도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의 심장 경기도에서 위대한 국민 성공시대를 열겠다'는 말과 함께 한나라당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를 지지해준 경기도민에게 깊은 감사의 뜻을 밝혔다.남 위원장은 특히 박빙의 승부가 예상됐던 경기지역의 득표율이 높게 나온데 대해 "50만표를 목표로 했는데 초과 달성했다"며 "이 후보는 가장 큰 공약인 경제살리기의 일환으로 수도권 규제, 기업규제 풀기에 주력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조진형 한나라당 인천시당위원장도 "이명박 후보의 승리는 우리 인천시민의 승리"라며 "한나라당 인천시당이 이번 선거를 우리 모두의 참여와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많은 단체에서 쇄도하는 지지선언을 보며, 행사장에서 열띤 성원을 보내고 거리에서 유세단을 따뜻하게 격려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손을 잡으며, 이 분들의 염원을 꼭 이뤄야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번 승리는 이러한 각오와 노력의 결실"이라고 밝혔다.

  • 언론사상 첫 지역공동 한신협 여론조사 민심 '콕' 집어냈다

    언론사상 첫 지역공동 한신협 여론조사 민심 '콕' 집어냈다 지면기사

    경인일보를 비롯 부산일보, 매일신문, 강원일보, 경남신문, 광주일보, 대전일보, 전북일보, 제주일보 등 전국의 9개 유력 지역 신문들이 소속된 한국지방신문협회(이하 한신협)가 제1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의 민심을 정확히 짚어냈다. 이에따라 언론 사상 최초로 시도된 지역 신문들의 대선 공동 여론조사는 그동안 중앙 여론이 주도했던 대선 정국에 지역 민심을 반영하는 성공적인 통로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한신협은 대선 분위기가 무르익기 전인 지난 6월 9일부터 3일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에 의뢰해 전국에서 실시한 1차 공동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41%의 지지율을 얻어 같은 당 예비후보였던 박근혜 전 대표(25.9%)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3.9%) 등을 큰 폭으로 앞서며 대권 레이스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이명박 후보가 박 전 대표와의 경선에서 승리하며 한나라당 대권 주자로 확정된 직후인 8월 21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는 지지율이 59.9%까지 뛰어오르며 이 후보는 일찌감치 승부에 매듭을 지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경선에서 승리한 뒤인 3차 여론조사(지지율 55%)와 이회창 후보 출마 선언 직후의 4차 조사(39.8%)에서는 지지율이 떨어졌지만 BBK가 대선 정국의 폭탄으로 떠오른 뒤인 5차 조사에서는 오히려 지지율이 40.7%로 반등됐다. 이어 지난 8일부터 2일간 실시된 대선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은 다시 47.2%까지 치솟아 지역의 민심은 19일 뚜껑이 열린 대선 결과와 그 궤도를 정확히 같이했다.

  • [경인지역 투표율 분석]인천 전국꼴찌 경기도 하위권

    [경인지역 투표율 분석]인천 전국꼴찌 경기도 하위권 지면기사

    제17대 대통령 선거는 직접선거 실시 이후 가장 낮은 투표율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남겼다.지난해 치러진 제4회 지방선거에서 최하위 투표율을 기록했던 인천은 이번에도 전국 '투표율 꼴찌'라는 오명을 뒤집어썼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19일 실시된 대선에서는 전체 유권자 3천765만3천518명 중 2천368만9천968명이 투표에 참여, 최종 투표율은 62.9%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직접선거로 치러진 11차례의 대선 가운데 가장 낮은 투표율이다.역대 대선에서 최고 투표율은 지난 1960년 제4대 대선때의 97%였고, 최저 투표율은 2002년 16대 대선의 70.8%였다.직접선거가 부활된 이후 대선 투표율은 지난 1987년 13대 대선때 89.2%로 가장 높았고, 이후 1992년 14대 81.9%, 1997년 15대 80.7%로 꾸준히 하락세를 보였다. 17대 대선에서는 최고 투표율을 기록한 경상북도도 68.5%밖에 되지 않아 16대 대선 당시의 평균 투표율도 넘기지 못했다.이번 대선에서 경기도의 투표율은 16대 대선때보다 8.6%포인트 떨어져 전국 평균보다도 낮은 61%를 기록했고, 인천은 16대보다 7.5%포인트 하락해 16개 시·도중 충남과 함께 최하위인 60.3%로 집계됐다.이로써 인천은 최근 치러진 5번의 선거 중 2002년의 제3회 지방선거를 포함해 모두 3번이나 투표율 꼴찌를 차지했다.도내 31개 시·군 중에서는 과천시가 70.1%로 최고 투표율을, 안산시가 56.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인천의 10개 구·군 가운데서는 섬으로만 이뤄진 옹진군이 68.3%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남구가 53.3%로 가장 낮았다.16대와 17대 대선에서 연거푸 최저 투표율이 나온 것은 선거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가 크게 떨어졌다는 것을 방증한다.특히 이번 대선에서는 일찌감치 이명박 후보 대세론이 형성됐고, 선거전이 BBK 주가조작 의혹사건 등을 놓고 각 후보간 네거티브전 양상으로 진행돼 유권자들의 정치 혐오증을 자극한 점이 투표율 하락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