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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용인·이천·의왕·구리 '시장직' 검찰 손에 지면기사
경찰, 8명중 5명 기소의견 송치조폭연루·불법메시지 발송 등재·보선 준비 일부주자 잰걸음6·13 지방선거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고발된 경기도내 기초단체장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재·보궐 선거설이 흘러나오고 있으며 일부 주자들은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공소시효는 12월 13일까지로 경찰은 현재까지 기초단체장 8명을 수사, 5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성남 중원경찰서는 지난 23일 '조폭 연루설'이 제기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은 시장은 2016년 1월부터 1년여간 조폭 출신 사업가 이모씨로부터 운전기사를 무상 지원받아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용인 동부경찰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백 시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유사 선거사무실을 만들어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유사기관 설치 금지 및 사전선거운동)를 받고 있다.엄태준 이천시장도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금지 위반으로 지난달 불구속 기소됐다.엄 시장은 지난 1월 이천의 한 중식당에서 정당 지역위원회 당직자 12명에게 17만4천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후보 시절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 당해 수사를 받고 있다. 지방 선거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고발된 안승남 구리시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6·13 지방 선거를 앞두고 "도의원으로 일할 때 구리 월드 디자인시티 사업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고자 경기도 연정 1호 사업으로 만들었다"는 내용을 유포한 혐의다. 이밖에 경기 서부권 A시장과 남부권 B시장 등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A시장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자금으로 2천600만 원을 받았다는 고발장이 접수,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며 B시장은 예비후보자 시절인 지난 4월 지지하지 않은 사람을 포함한 지지자 명단을 언론에 공표한 혐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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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보물 허위사실 적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고발장 檢 접수 지면기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13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배포한 선거공보물에 성남시장 시절 공영개발로 수천억원을 벌어들였다는 허위 사실을 적시했다는 고발장이 검찰에 접수됐다.자유한국당 부대변인 출신이자 수정구 당협위원장인 변환봉 변호사는 8일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발장에 따르면 이 지사는 지방선거에서 성남 대장동 개발이익으로 5천503억원을 벌었고, 성남 신흥동 2457 일원 1공단 부지 공원화를 위해 해당 부지를 2천761억원에 매입했다는 내용의 선거 공보물을 제작·배포했다. 하지만 대장동은 개발이익 규모도 확정되지 않았고, 1공단 부지 역시 시행사가 대출금으로 일부 부지를 매입했을 뿐이라고 변 변호사는 주장하고 있다. 변 변호사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임 시절 자신의 업적을 과장하며 선거운동 과정에서 아직 환수되지 않은 개발이익을 사용했다고 한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2020년 12월까지 성남시가 얻게 될 개발이익 중 일부라도 전혀 환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김규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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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 '선거법 위반' 수사… 警, 용인시 공무원 사무실 압색 지면기사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백군기 용인시장 후보에게 유권자 개인정보와 시청 내부 정보 등을 넘긴 혐의로 경찰이 시 간부급 공무원들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용인동부경찰서는 7일 개인정보보호법·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용인시 소속 과장급 A(5급)씨와 모 구청 팀장급 B(6급)씨 등 공무원 2명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A씨 등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시 백군기 시장 후보의 유사 선거사무소에 용인시민의 개정정보와 시청 내부 정보 등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백 시장 후보가 지난해 10월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지지자 10여명이 참여한 유사 선거사무실을 활용, 유권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는 고발장을 접수받고 이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에게 유권자 정보 등을 넘긴 A씨 등의 범죄 정황을 포착했다. 용인/박승용기자 psy@kyeongin.com용인동부경찰서는 7일 개인정보보호법·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용인시 소속 공무원 2명의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다. 사진은 경찰이 압수수색을 위해 사무실로 들어가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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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 전후 집회·시위 작년 2배, 문재인정부 허니문 끝? 지면기사
도내 5~7월 총 2646건 경찰 접수노동 1129건·사회문화 874건 順출마후보 겨냥·기대심리 하락 탓경기지역 내 집회·시위가 전년 대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전후 급격하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각에선 새 정부 출범 후 기대 심리가 떨어지면서 생긴 현상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2일 경기남·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5~7월 경찰에 접수된 도내 집회·시위는 총 2천646건(남부 2천50건, 북부 596건)으로, 새 정부 출범 직후인 전년 동기 1천399건(남부 988건, 북부 411건) 대비 1.9배 많았다. 남부청은 2.07배로 더 올라간다.올해 열린 집회·시위를 분야별로 보면 노동관련이 1천1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문화 874건, 경제 437건, 학원 206건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에는 노동 617건, 사회·문화 333건, 학원 247건, 경제 202건 순으로 나타났다.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관련 집회가 빈번했고, 선거가 끝난 뒤에도 경기도청과 수원지검 앞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후보자를 겨냥한 정치 집회가 매주 열리고 있다. 한시적 집회가 아닌 24시간 열리는 농성집회도 잇따랐다.지난달 18일부터 성남 수내동 한국잡월드 정문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경기본부 잡월드 분회가 비정규직 338명의 정규직 전환 방식으로 직접고용을 요구하며 노숙 농성 집회를 열고 있다. 앞선 5월부터 7월 초순까지는 사측의 노조탄압과 부당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화성지역 법인택시기사들이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앞에서 밤샘 집회를 하기도 했다. 지난해에 비해 올해 집회가 빈발한 이유로 시민·사회단체에서는 지방선거와 새 정부에 대한 기대 심리 약화를 꼽았다.경기지역 노동계의 한 인사는 "정부가 약속한 노동·경제 공약에 대한 기대심리가 실망으로 돌아서면서 시민들이 거리에 나서게 된 것으로 보인다"며 "촛불 정부가 출범한 뒤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아쉬움만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준석·손성배기자 s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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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김종천 과천시장 "위기는 기회, 도시 정체성 재정비·성장 기틀 마련할때" 지면기사
#자연친화 도시 장점 살리기자족기능 확보 과감히 규제 혁파생태길 조성·양재천 수질 개선도#시민이 주인되는 자치행정지역화폐 개념의 효도수당 도입지속가능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소통하는 시정으로 자연 사람 문화가 조화로운 새로운 과천을 만들겠습니다."김종천(45) 과천시장은 민선 7기로 새롭게 출발을 하면서 "시정을 펼침에 있어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의 시정정책으로, 시민과 함께 과천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과천', '어린이와 어르신이 편안한 과천', '참여와 소통으로 하나 되는 과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활기찬 과천'을 새로운 미래상으로 제시했다. 김 시장은 앞으로 ▲사람중심 도시계획 ▲쾌적하고 아름다운 환경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활기찬 지역경제 ▲꿈이 있는 미래교육 ▲풍요로운 문화, 건강한 시민 ▲일하며 누리는 복지 ▲시민이 주인 되는 자치행정을 목표로 시정 운영을 해나갈 방침이다.특히 "행정도시로 조성된 과천은 정부부처의 세종시 이전으로 행정도시로서의 정체성이 퇴색했으며, 지역경제도 활기를 잃었다. 재건축으로 인해 급격히 인구도 줄어들었다"고 과천이 처한 위기 상황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다. 그래서 지금이야말로 우리 과천의 도시 정체성을 재정비하고, 자족도시의 성장 기틀을 닦을 수 있는 중요한 재도약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시장은 "자연친화적 도시인 과천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한편, 성장을 견인하는 자족기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과천의 발전을 저해하는 규제들은 과감하게 혁파하는 한편, 사업추진 과정에서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고 또 존중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시민들이 과천에서의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녹색의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도시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관악산과 청계산을 연결하는 생태길 조성과 양재천 수질 개선, 쉼터와 산책로 정비 등을 추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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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김성기 가평군수 "사람이 우선… '중단없는 명품도시' 향해 두배로 뛸것" 지면기사
#달라지는 군청 조직2국 18과 1단으로 행정기구 개편경제복지·미래발전국 신설 '혁신'#지역현안·주요 역점사업한강수계·수도권정비법 규제완화市브랜드·도로망 확충 경제활성화더불어민주당의 파란 물결이 몰아친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가평이 화제의 지역으로 떠올랐다. 야당인 자유한국당 김성기(61) 가평군수 후보가 여당의 압승 판세 속에도 3선 고지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로써 무소속 후보의 불패를 이어오던 가평군수 선거가 이번에 김 군수의 승리로 무소속 불패 신화(?)가 끊겼다.가평군 최초 3선 고지에 오른 김성기 군수는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변화보다는 안정'을 강조하며 '사람이 우선인 중단 없는 명품도시 완성'을 민선 7기 군정 운영방향으로 제시했다.또한 김 군수는 기존 본청 조직을 2실 12과 1단에서 2국 18과 1단으로 한 행정조직 일부를 개편하는 등 민선 7기 성공적 군정 운영을 위한 조직 활성화 방안을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도 내놨다.가평군 처음으로 경제복지국과 미래발전국 등을 신설, 조직체계에 대한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조직내 새로운 조직문화 정착에 김 군수의 군정 운영 리더십이 어떻게 작용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군민 중심 행복도시 가평'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김 군수는 "3선 군수 도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군민들이 힘을 모아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 주어진 4년. 가평이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두 배로 땀을 흘리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지난 선거운동기간 두·세 갈래로 갈렸던 가평군의 민심을 하나로 통합하겠다"며 "이제 가평군을 하나로 통합하고 군민과 함께 희망·행복의 미래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선거로 인한 분열을 우려하며 화합을 강조했다.군민들의 작은 소리를 듣는 것이 군수 책무의 시작이라고 언급한 김 군수는 취임과 동시에 노인회관·마을회관 등을 찾아 배식봉사, 민원청취 등을 하며 "주민의 조언과 비판을 가감 없이 듣고 의견을 나눠 군정에 반영하는 등 주민들의 군정 참여를 활성화해 이를 기반으로 군민 중심 행복도시 가평을 이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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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김광철 연천군수 "기업 유치·규제 해소… 지역 세일즈 대표사원 되겠다" 지면기사
#민의기반 신뢰행정 구축책임행정제 실시 공무원 능력 발휘우수인력 우대 예측가능 인사제도#생활경제 회복 '최우선'은통산단, 식품테마클러스터 육성지역화폐 도입·창업지원정책 개발"군민이 주인인 군정을 펼치라는 소중한 뜻을 잊지 않겠습니다."김광철(59) 연천군수는 "오로지 군민만을 바라보며 섬기는 자세로 군민의 군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 군수는 "군민 서로가 각자 생활방식, 정치성향, 종교가 다를지라도 서로를 인정하면 불협화음을 줄이고 발전으로 도약할 수 있다"며 "화합의 한 목소리를 위해 마음을 모으자"고 강조했다."한탄강과 임진강이 만나는 도감포에서 통일을 꿈꾸는 HI 연천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힌 그는 "행복한 군민, 살맛 나는 연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김 군수는 "군의원과 도의원을 지내면서 16년 동안 협치(協治)와 소통(疏通)의 중요성을 깨달았다"면서 "군정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 민의기반 신뢰행정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김 군수는 주요 추진과제로 ▲경제살리기 ▲지역개발 ▲따뜻한 복지 ▲농촌 경쟁력 향상을 꼽으며 "여기에 연천 미래가 달려있다. 600여 공직자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천과제로 "책임행정제를 실시해 공무원 개개인의 능력 발휘 공간을 개방하겠다"고 덧붙였다."우수기업 유치, 각종 규제 해소를 위해 세일즈 대표 사원이 되겠다"고 밝힌 김 군수는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자세'를 언급하며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을 수 있도록 예측 가능한 인사시스템을 도입 유지하겠다"며 노력하는 공직환경을 요구했다.김 군수는 "기업유치단을 조직해 생활경제 회복을 우선 꾀하겠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연천 BIX 은통 산업단지를 식품테마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우수·중견기업을 유치해 도·농 융합도시 발전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또 "지역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역 화폐인 연천사랑 상품권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정책 개발을 서두르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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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송한준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 의장 "공약TF팀·정책보좌관 신설 '도민 삶' 바꾸는 의정" 지면기사
도민들 압도적 지지 '거대여당'에 책임감때로는 야당역할도… 소수정당 소통할 것초선의원 전문성 활용 '판' 만들기 고민중지역 현안 담긴 공약 이행 의회 차원 지원공부모임 활성화 '정책중심 의정활동' 강조지방의회 핵심 '자치분권'… 정체 아쉬움개헌 공론화 앞장 전국 광역의회 힘 모을것李지사 협치 주장하는데 '공존시대' 열어야의견 달라도 상호존중 통해 '대안제시'를원칙 지키고 민생 중심 '존경받는 의회'로제10대 경기도의회가 제329회 임시회를 안정적으로 마치고 4년 간의 항해를 시작했다. 전체 142석 가운데 135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반목과 갈등 없이 경기도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남북평화 무드, 자치분권이라는 시대적 요구와 도민들이 보내준 지지를 어떻게 의정활동에 담아갈 것인지도 관심사다. 송한준 의장은 제10대 도의회를 안정적으로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사명을 갖고 도의회의 키를 잡았다. 3선의 송한준 의장은 이전 의회에서 추구한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의회'에 '의회다운 의회'라는 기조를 더해 도민의 숙원사업을 하나씩 풀고, 전국 최대 광역의회라는 위상에 걸맞게 전국 광역의회의 선봉에 서는 경기도의회를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약속을 지키는 의장이 되겠다"송한준 의장은 경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것은 영광스럽지만 한편으로는 정말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다. 특히 제10대, 두 자릿수 의회를 개원하고 의장을 맡았다는 점에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더 많이 듣고 소통하면서 도민을 섬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송한준 의장은 10대 전반기 의장으로 내정되자, 도의회 소수정당 의원들을 찾아가는 것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비록 소수지만, 자유한국당·정의당·바른미래당 의원들과 의정에 대한 방향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서다. 의장으로 선출되고선 공공기관과 언론사 등을 방문해 도의회를 바라보는 시선을 이해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일자리 문제에서부터 소외계층 문제까지 생각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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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정동균 양평군수 "군민과 수시로 소통 '청렴·공정한 양평' 만들겠다" 지면기사
#군청 조직 '혁신 바람'독립 감사기구 신설 '투명성' 확보인재DB 구축·인사위 운영 현실화#정부·道 협조 받아 현안 해결사격장 이전, 동부 발전 선결 과제송파~양평 고속道 건설등 힘쓸 것정동균(58) 양평군수는 24년 만에 이룬 정권 교체와 당선 기쁨을 만끽할 겨를도 없이 취임 후 첫 행보를 주민과의 소통을 위한 자리로 달려갔다.군민들의 열정과 바람을 하나로 모아 '바르고 공정한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정 군수의 결연한 의지의 표현이었다. 그는 지난 10일부터 2주간에 걸쳐 12개 읍·면을 순회하며 지역주민 대표들과 만나 "찾아가서 대화하는 따뜻한 친구 같은 군수가 되겠다. 군민과 함께 수시로 소통하고, 주민 참여를 활성화해 청렴하고 공정한 양평을 만들겠다"고 약속하며 주민들의 협조를 간곡히 요청했다.정 군수는 소통의 문화로 군청 조직의 혁신을 꾀하고 있다. 외부 용역과 함께 내부 인사로 전담팀을 구성, 조직 진단·개편 작업에 착수했다. 수직적·권위적 의사소통 구조를 수평문화로의 변화를 꾀해 공무원 인식과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다. 또한 독립 감사기구를 신설(개방형), 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양평군 청렴도를 제고시켜 나가고 인재 DB 구축· 유명무실한 인사위원회 운영 현실화를 통해 공정한 인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정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과 장애인·노인 등 소외계층 복지 등 지역 현안들도 본격적으로 챙겨가고 있다. 우선 양평동부권 발전을 위해서는 군부대 탄약고와 사격장 이전이 선결과제다. 그동안 양평을 포함한 경기동북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기나긴 시간 동안 희생을 감수해왔으며, 사격장 이전 공약은 선거때마다 군수 후보들의 단골 공약이기도 했다. 그만큼 탄약고와 사격장 이전은 군민에게 관심이 높은 지역 현안이다. 이에대해 정 군수는 "사격장 이전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략 4천억 원으로,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지사와 중앙정부 협조를 끌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확고한 입장을 밝혔다.또한 송파~양평 고속도로의 조속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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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인터뷰]최용덕 동두천시장 "시민중심 '맞춤 행정' 펼쳐 작지만 강한 행복도시로" 지면기사
#산적한 현안, 발빠른 대처상패동 국가산단 개발·악취 해결소요산 관광지 등 행정 절차 속도#경기도북부 新거점도시 도약수도권정비계획법 등 규제 탈피600여 공직자와 한계 넘어설 것"10만여 시민이 내려준 엄중한 사명을 잊지 않고 밝은 미래를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습니다."최용덕(60) 동두천시장은 지난 31년 공직생활 동안 동두천이 최일선 안보도시로 반세기 넘게 희생만 강요당했던 고통과 불편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최 시장은 "21세기 초반을 넘어선 새 시대는 희망의 울림이 시민들에게 메아리칠 수 있도록 동두천을 발전과 도약 반열에 열려놓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취임과 동시에 ▲지역경제발전 ▲일자리 창출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을 손꼽은 그는 작지만 강한 지역공동체 사회를 구현해 행복사회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시민중심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약속했다.2014년부터 지난해 6월 말까지 소요동장직으로 재직하면서 주민과 행정 교감의 중요성을 체감한 그는 "시민이 원하는 행정을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맞춤형 행정에 무게를 싣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또 "상패동 국가산업단지 개발과 악취문제 해결, 소요산 관광지 개발 등 굵직한 현안사항이 산재해 있다. 관련 사업들이 신속하게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지역경제 발전 시책에 대해 최 시장은 "협상 중인 보산동 캠프모빌과 캠프 호비 등 조기반환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달 말께 캠프 님블 부지 군(軍) 관사 156세대를 착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상패동 일원 28만9천887㎡ 규모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2022년까지 차질없이 진행해 일자리 창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최 시장은 "시민이 만족하고 사회적 약자들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한 지역사회 구현"이라고 강조하면서 "정책을 마련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약속했다.새 시대 정책에 대해 "시민 모두 찬성표를 얻지는 못하겠지만 목적과 과정에 대해 공개행정을 펼쳐 시민공감과 이해를 높여 나가겠다"고 다짐했다.실천과제로는 "현장에서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