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인사 잇따라 만난 김희겸… '시장 출마' 포석일까?

    수원시 인사 잇따라 만난 김희겸… '시장 출마' 포석일까?

    지난 5일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김희겸 전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2차관)이 퇴임 1주일 만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수원지역 국회의원, 이재명 경기도지사 등을 잇따라 만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원시장 출마 움직임을 본격화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김 전 본부장은 13일 도 행정1부지사 재직 당시 2년여간 호흡을 맞췄던 이재명 도지사를 면담했다. 코로나19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를 두루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까지 코로나19 중앙재난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으로서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코로나19 협력, 예방접종 지원 등을 총괄했던 만큼 지역 방역책임자이기도 한 이 지사와 대응책 등을 종합적으로 논의한 것이다.전날에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김 전 본부장이 차기 수원시장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만큼 다음 수원시장 선거 등에 대한 이야기가 두루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수원지역 국회의원 등과도 만난 것으로 파악된다.33년간 공직 생활 마무리한 김희겸 전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염태영 수원시장·수원 국회의원·이재명 경기도지사 등 잇따라 만나SNS 통해 "실로 많은 것 깨닫고 있다. 수원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이 고민"수원 유신고를 졸업해 공직 생활의 상당부분을 수원 경기도청에서 보낸 만큼, 그동안 김 전 본부장은 자천타천 수원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돼왔다. 최근 33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한 것도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염두에 둔 행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 전 본부장 역시 지난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공직을 마치고 사회에 나온 지 얼마 되지 않은 기간이지만 실로 많은 것을 깨닫고 있다. 수원의 미래에 대해 더 많이 고민하겠다"면서 관련 행보를 이어갈 것을 시사했다.한편 김 전 본부장은 지난 5일 별도의 퇴임사 없이 재난안전상황회의를 마지막으로 공직 생활을 마쳤다. 이날 회의에서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자리였지만 직원들의 헌신 덕분에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재

  • "대선 따라 지선 간다. 대권을 잡아라"… 미리본 화성시장 선거 분위기

    "대선 따라 지선 간다. 대권을 잡아라"… 미리본 화성시장 선거 분위기

    대선 따라 지선 간다. 대권을 잡아라 2022년은 선거의 해다. 내년 상반기 중 대선과 지선(지방선거)이 잇따라 치러지면서, 선거 열기가 전국을 달구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차기 대선은 내년 3월9일, 지방선거는 6월1일이다. 새 정부 출범이 5월10일로 예정돼 있는데, 새 대통령 취임 도장의 잉크가 마르기도 전에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는 셈이다.이 때문에 정치권은 내년 대선과 지선이 밀접한 상관관계 속에, 사실상 '한 배'를 타게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지방선거 후보군들이 대선 후보군을 지지하고, 대선 후보군의 본선 직행 및 대선 승리 여부에 따라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운명도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게다가 대선 바람이 지선에까지 영향을 끼칠 영향을 줄 것으로 보여, 정권을 잡은 정당에 소속된 지방선거 후보가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란 정치권의 예상이다.이 때문에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기초단체장 후보군들은 지역관리 보다 내년 대선에 공을 들이기 위한 노력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이다.내년 지방선거의 전략적 요충지로 꼽히는 화성시장 선거만 봐도 이같은 분위기가 감지된다.서철모 현 화성시장에게 여·야 후보군들이 도전장을 내민 모양새인데, 후보군들은 벌써부터 대선 인맥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재선에 도전하는 서철모 시장은 민주당내 유력 대선주자들과도 인연이 깊다. 서 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정세균 계' 인사다. 정세균 전 총리의 대선지지후보 모임인 우정포럼 발대식에 축사를 보내며, 정세균 지지를 사실상 인증했다. 다만 서 시장은 현재 야권 후보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와도 사석에서 '형', '동생'으로 칭할 정도로 친분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시장출마 의사를 내비친 정명근 '권칠승 의원' 보좌관도 대권 후보 캠프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으로 입각까지 한 권 의원과 한 배를 탔기에, 친문 이미지가 강하다. 동시에 이재명 지사 캠프와도 깊은 연줄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김홍성 화성시의원은 일찌감치 이재명 지사의 선거운동을 돕고 있는 것으로 알려

  • '가짜 입당원서' 의혹… 與, 지방선거 벌써부터 '과열' 지면기사

    A부천시의원, 주소 허위기재 제출3명 추가 의심… 도당 '보완 지시' '다수 확보' 공천권 주요작용 원인내년 6·1 지방선거가 벌써부터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방선거를 준비하는 후보자들이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권리당원 확보 등을 위한 입당원서 모으기 경쟁을 펼치면서 일부에서는 '가짜 입당원서' 의혹이 불거지는 등의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22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과 부천시의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A부천시의원이 최근 입당원서를 임의로 작성하거나 주소를 허위로 기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A의원은 입당원서 신청을 받으면서 주소란을 비워 놓고 임의로 주소를 적어 냈다는 것이다. 입당원서를 접수한 경기도당은 A시의원이 제출한 입당원서에 문제점은 없는지 확인에 들어갔다.A시의원 외에도 부천시의원 3명이 추가로 의혹을 받고 있는데, 도당은 이들에 대해선 보완요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주소지 허위기재는 정당법 제42조(강제입당 등의 금지)와 형법 제231조(사문서 등의 위조·변조)에 해당한다.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도당은 윤리심판원에 제소하거나 수사기관에 고발할 수 있다.이 같은 문제는 다음 달 31일까지 한 장이라도 더 많은 입당원서를 받는 것이 차기 선거 공천권을 따내는 데 주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6·1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권리행사 시행일은 내년 3월 1일로, 6개월 전 입당하고 6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당원에 한해 권리당원 자격이 부여된다. 이로 인해 선거마다 입당원서 모으기 경쟁이 치열한데, 그 부작용 중 하나인 가짜 입당원서 문제는 지난 2020년 치러진 4·13총선은 물론, 그 이전 선거까지 매 선거마다 반복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등으로 입당원서를 모으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민주당 도당 관계자는 "한 장이라도 더 많은 입당원서를 모으려는 경쟁이 벌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짜 입당원서 등 위법사실이 확인되면 당 윤리심판원 제소 및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사실이 확인되면 공천신청 자격 자체가 박탈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빨라진 내년 지방선거 시계… 자치단체장 노리는 경기도의원 30여명 '꿈틀' 지면기사

    '무주공산' 수원시장, 장현국 의장 도전 유력… 이필근·황수영 '장고'의정부시장, 김원기·최경자·권재형 거론… 오산, 송영만·조재훈 '경쟁'최대 격전지 안산, 김현삼·송한준·원미정·장동일·천영미 '안갯속 구도'민경선, 고양시장 도전장… 국힘 여주 김규창 시장 출마 '세몰이 관심'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시계가 빨라지면서 자치단체장 선거에 나서는 경기도의회 의원들도 본격 채비에 나섰다. 특히 지난 2018년 치러진 제7회 지선에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12곳의 단체장을 도의회에서 배출하면서 단체장 출마를 결심한 도의원들이 늘고 있다.22일 경기도의회와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자천타천을 망라해 대략 30명의 도의원들이 단체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우선 염태영 현 시장의 3선 연임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수원시장에는 3선의 장현국(민) 도의회 의장의 도전이 유력하다. 20여년간 노동계에 몸을 담다 정치를 시작한 장 의장은 섬세한 의정활동과 그간 주민들과 쌓은 신뢰를 무기로 선거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제25대 수원 권선구청장을 지낸 이필근(민) 의원 역시 합리적인 의정과 탄탄한 지역 등으로 경쟁력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황수영(민) 의원도 출마 여부를 두고 장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선을 지낸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뒤를 이어 김원기(민) 10대 도의회 전반기 부의장이 거론되고 있으며, 최경자(민)·권재형(민) 의원도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꼽히는 안산은 민주당 3선 의원인 김현삼·송한준·원미정·장동일·천영미 의원 모두 유력 후보로 꼽히면서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형세다. 김 의원은 도의회 당대표 등 주요직책을 거치면서 다양한 경험을 무기로, 전반기 의장을 지낸 송한준 의원은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을 맡으면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을 이끌어냈다는 평이다. 원미정·장동일·천영미 의원 역시 다양한 경험과 인지도 면에서 후보 중 누구 하나 우위를 점한다는 평가를 내리긴 어려운 상황이다.오산에는 3선 송영만(민) 의원과 재선 조재훈

  • 전·현직 부단체장, 내년에는 '1인자' 올라설까

    전·현직 부단체장, 내년에는 '1인자' 올라설까 지면기사

    3선 염태영 빠지는 '수원시장 자리'김희겸·이재율 前부지사 대결 관심 현역 부시장 조청식·이재철·이춘표각각 용인·오산·광명 시장 후보군오병권·김기세 등 '전직' 출마 거론내년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현직 부단체장들의 출마 움직임에 대한 지역정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3선 염태영 시장의 출마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는 수원시장 자리에 김희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물론 이재율 전 수원시정연구원 이사장의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수원시장 선거가 전직 경기도 부지사간 맞대결 양상으로 전개될지 주목된다.21일 현재 시장·군수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현직 부단체장은 조청식 수원 제1부시장, 이재철 고양 제1부시장, 이춘표 고양 제2부시장 등이다. 조 부시장은 용인시장, 이재철 부시장은 오산시장, 이춘표 부시장은 광명시장 후보군으로 각각 거론된다. 조 부시장은 용인 부시장, 이춘표 부시장은 광명 부시장을 각각 역임했었고 이재철 부시장은 오산이 고향이다.경기도 부지사 출신 인사들의 행보에도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역임한 김희겸 본부장이 일찌감치 수원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돼온 가운데, 김 본부장보다 앞서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맡았던 이재율 전 이사장이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으로 활동하게 되면서 향후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지난 2018년 지방선거 당시 행정1부지사였던 그는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으로부터 수원시장 후보로 강하게 영입 제의를 받았지만 막판까지 고사했던 전력이 있다. 전직 부지사간 맞대결 구도가 성사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이유다.매 선거마다 출마가 점쳐지는 부단체장 출신 공직자들이 이번에는 도전할지 역시 지역정가의 관심사 중 하나다. 부천 부시장을 역임한 오병권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이 대표적이다. 과천 부시장을 역임한 김기세 경기도의회 사무처장 역시 과천시장 도전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이대직 전 여주 부시장의 여주시장 출마와 서강호 전 평택 부시장의 평택시장 도전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된다. 화성 부시장을 지낸 황성태 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장의 화성시장

  • 국힘 인천시당 키잡은 배준영… 내년 지방선거 야권판세 변화

    국힘 인천시당 키잡은 배준영… 내년 지방선거 야권판세 변화 지면기사

    시장 후보군 '대리전' 과열 양상유정복, 출마땐 경선 불리 예상배, 현 민주당 다수 지형서 험로국민의힘 인천시당 신임 위원장에 배준영(인천 중구·강화·옹진) 국회의원이 선출되면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 야권 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지난 20일 대의원 82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한 모바일 투표에서 배준영 후보가 득표율 53.96%를 기록해 득표율 46.04%의 유정복 후보를 7.92%p 차이로 따돌리고 시당 위원장에 당선됐다. 배준영 신임 인천시당 위원장 임기는 내년 7월 말까지다.이번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 선거는 지역의 유일한 현역 의원과 전 인천시장의 대결 구도로 주목받았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지역 국회의원이 맡다가 지난해 이학재 전 국회의원이 경선을 거쳐 원외 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는데, 이번에 다시 현역 의원이 맡게 됐다.이번 선거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군 간 대리전 양상을 띠며 다소 과열되기도 했다. 유력한 시장 후보군이자 지난 1년 동안 인천시당 위원장을 맡아온 이학재 전 의원은 잠재적 시장 후보 경쟁자인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바통을 이어받는 게 달갑지 않은 입장이기 때문이다.유 전 시장은 아직 내년 지방선거 출마 의사를 명확히 밝히진 않았지만, 이번 시당 위원장 선거 결과가 추후 예상되는 인천시장 후보 경선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소속의 한 지역 정치인은 "이준석 당대표 체제가 출범하면서 당내에 부는 변화의 바람이 인천시당에서도 감지되고 있는데, 유정복 전 시장이 그러한 기류를 잘 읽지 못한 것 같다"고 관전평을 내놨다.배준영 위원장에게는 인천 지역에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총지휘해야 하는 중책이 주어졌다. 현재 인천 10개 군·구 중 강화군을 제외한 모든 기초단체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인천시의회 의원 37명 중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2명에 불과하고, 상당수 인천 기초의회도 민주당이 다수당이라서 험로가 예상된다.배 위원장은 "젊은 활력으로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위

  • 국힘, 경기 인사로 '인재영입'… 내년 지방선거 '모내기' 시작

    국힘, 경기 인사로 '인재영입'… 내년 지방선거 '모내기' 시작 지면기사

    정병국 위원장 "이재율·권영규 등 17명 위원 임명… 오늘 본격활동"청년·관변 직능분야등 인사 발굴임재훈, 취약한 호남 인맥 찾기국민의힘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무너진 지방 공무원 사회와 관변 조직 확충을 위해 대대적인 인재영입에 나선다. 서울시와 경기도에서 행정부지사를 지낸 지방 행정 관료를 영입, 인재 영입에 나서는 한편 차후 그들에게 공천을 주는 등 활용도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방선거를 위한 '모내기'에 들어간 것이다.정병국 인재영입위원장은 20일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경기도 제1 행정부지사를 지낸 이재율 수원시 시정연구원장과 권영규 전 서울시 제1 행정부지사 등 17명을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 21일부터 첫 회의를 하고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명단에 포함된 인사 중 경기도 자원은 문체부 장관과 5선 의원을 지낸 정 위원장과 이재율 원장, 임재훈 전 의원이 눈에 띈다. 이준석 당 대표의 정치적 멘토인 정 위원장은 큰 틀에서 당의 변화와 쇄신 분위기를 이끌고, 자신이 영입한 위원들에게도 '특별 임무'를 부여해 청년·여성·공직사회·관변 직능 분야 인사들을 발굴하게 된다. 이 원장은 인재영입 활동을 위해 수원시정연구원장직을 사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장은 앞으로 도청과 경기도 시군 공무원 사회와 관변 조직을 복원하기 위한 인재영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청에서 오랜 공직 생활을 한 이 원장의 경우 도청 주변에서 평판이 좋고 퇴직 공무원 사회에서도 신망이 높다. 옛 민주당(더불어민주당) 사무처 출신으로 비례대표를 거친 임 전 의원은 국민의힘에서 취약한 호남 인맥 찾기에 나설 예정이다. 임 전 의원은 호남 출생이면서도 경기도 안양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며 수도권에서 성장해 왔다. 현재 국민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임 전 의원은 "지난 4·7 서울·부산 재보선 중앙당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으로 뛰었고 이번에 인재영입위원으로 임명됐는데 취약한 호남지역을 보강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 위원장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보수 진영이 공무원 및 관변 조직이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양평군수 후보군] 與 경쟁자 없는 정동균 군수… 野 단일화로 맞설 듯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양평군수 후보군] 與 경쟁자 없는 정동균 군수… 野 단일화로 맞설 듯 지면기사

    정 군수 유권자의 시정평가 관건국힘 후보 6명 '文정부 실패' 공략한명현·김덕수·박상규 도전 의지송만기·윤광신·전진선도 출사표내년 6·1 지방선거에서 보수성향이 강한 양평군은 더불어민주당 정동균 군수의 재선이냐, 국민의힘의 보수 재입성이냐가 주된 관심사다.김선교 국회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은 무주공산의 형국이며 이준석 당대표의 공천 개혁과 맞물려 인재영입위원장에 정병국 전 의원이 내정돼 또 다른 변수가 예상된다.민주당은 정동균(61) 군수의 재선 도전 외에 별다른 대안은 없어 보인다. 지난 3년간 정 군수의 시정운영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가 관건이다.정 군수는 취임 3주년 성과 보고에서 "양평군은 소통과 협력으로 지난 3년간 공약사업 이행률 80%, 완료율 58.3%를 순조롭게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완료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한 "2018년도 양평군 본예산이 6천300억원 정도였는데 2020년 결산금액이 1조1천억원이 넘었다"며 "서울~양평 고속도로와 용문~홍천 광역철도 확정, 용문산 사격장 이전 합의, 경기라온에코포레스트 100억원 확보 등 장기 숙원사업과 굵직한 개발 사업을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반면 국민의힘 후보 6명은 문재인 정부의 청년실업·부동산 정책 실패와 양평군의 저성장, 군수의 소통 부재 등으로 시민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고 판단, 보수 단일화를 하면 당선은 확실하다는 입장이다.우선 김선교 의원의 복심인 한명현(63) 전 양평군 문화복지국장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 군수에게 패해 설욕을 노리고 있지만 김 의원의 공직선거법 재판 결과에 따라 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김덕수(60)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양평군의회 제5·6대 의원, 국회의원과 군수 선거 등 5번의 선거를 치르며 가시밭길을 걸어온 준비된 군수"라며 "'군민의 생각은 옳고 또 옳다'는 소신을 가지고 낙후된 양평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상규(58) 경기도

  • [지방선거 풍향계] "잘못된 관행 벗고 더 잘 사는 가평으로"

    [지방선거 풍향계] "잘못된 관행 벗고 더 잘 사는 가평으로" 지면기사

    박범서, 군수 출마 선언 기자회견IT기업 연구소 유치 등 미래 제시박범서(60·사진) 전 KBS 충주방송국장이 5일 가평 뮤직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6·1 지방선거 가평군수 출마를 선언했다.박 전 국장은 "고향을 떠나 타지에서 학교에 다니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평을 끊임없이 바라봤다"며 "이런 가운데 다른 지역과 비교도 하며 가평의 미래를 그리며 구체적인 계획들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IT 기업 연구소·체류형 중소회의장 유치, 추억의 음악당 및 문화 공예 전시장·헬스케어 단지 조성, 농축산물과 관광상품 판매 플랫폼 구축 등을 토대로 한 가평의 미래도를 제시했다.그는 "이 모든 것은 '수도권 제1의 휴양도시 가평, 생태기업도시 가평'으로 요약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잘 보존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좀 더 잘 사는 가평을 만들어야 한다"며 "매우 구체적이고 실천 가능한 대안을 만들어 즉시 실행해야 하며 우리를 우리답게 만들지 못하는 뿌리 깊은 잘못된 관행에서 벗어나야 하고 제도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 전 국장은 "개혁은 거창한 구호나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나는 아이디어가 아니다"라며 "과거에 고민했으나 실행하지 못한 것,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좋은 생각들을 모으고 제도화시키는 것, 그리고 각 분야에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 사심 없이 실행하는 것, 그것이 개혁"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개인에 시선을 두지 말고 내 가정, 우리 후손을 위한 길을 고민하고 실천하는 새로운 운동인 '가평을 바꾸는 시민운동'에 동참하는 것이 개혁의 출발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양주시장 후보군] 현역 건강상 불출마 점쳐 '무주공산' 물밑경쟁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양주시장 후보군] 현역 건강상 불출마 점쳐 '무주공산' 물밑경쟁 지면기사

    與 박재만·정덕영·이희창 하마평공교롭게 모두 현역 도·시의원들野 이흥규·이기종·김원조·강수현송낙길 등 거론… 탈환 기회 노려내년 지방선거에서 양주시는 새로운 시장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이성호 시장의 출마가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이 시장의 건강문제는 재선 후 임기 내내 정치 쟁점이 되면서 3선 도전은 현실성이 없다는 견해가 우세하다.이 때문에 양주시는 내년 시장선거에서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어 여야 정치권에선 빈자리를 노리는 후보들 간 물밑 경쟁이 달아올랐다. 지역 정가에선 벌써 누가 공천을 받을지에 관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더불어민주당에선 박재만(58) 경기도의원, 정덕영(52) 양주시의회 의장, 이희창(61) 양주시의회 의원이 시장 후보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당내에서도 이들의 공천 경쟁이 될 것이라 확신하는 분위기다. 공교롭게 모두 현역 도의원과 시의원이다.박재만 도의원은 도의회 전반기 도시환경위원회 위원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0년 한 차례 시장선거 도전경험도 있다.정덕영 의장은 재선 시의원이며 이희창 시의원은 3선으로 의장과 부의장도 지낸 바 있다.이들 모두 지방의회 다선 의원으로 지역에서 상당한 지지기반을 두고 있으며 당내 입지도 팽팽해 민주당에선 공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다.이에 맞서 2016년 이후 빼앗긴 시장 탈환을 노리는 국민의힘에선 이흥규(65) 전 도의원, 이기종(65) 국민대 교수, 김원조(56) 세무사, 강수현(59) 양주시 교통안전국장, 송낙길 경민대 교수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이흥규 전 도의원은 이번 선거가 세 번째 도전으로 지역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강력한 지지를 받는 야당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선거가 삼수 끝에 찾아온 절호의 기회가 될지 관심을 끈다.이기종 교수는 지역에선 다소 낯선 인물이지만 양주 토박이다. 정치경력으로는 2006년부터 2020년까지 미래통합당에서 활동하며 경기도당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김원조 세무사 역시 지역 정치 신인으로 양주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장과 양주경제연구소 소장 등을 지내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군포시장 후보군] 대선 맞물린 지선, 기지개 켤 후보들도 '고심'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군포시장 후보군] 대선 맞물린 지선, 기지개 켤 후보들도 '고심' 지면기사

    14번중 13번 민주당 승리한 '텃밭'한대희 시장 재선 가능성 '무게추'최경신·하수진 등 당내 한판 승부野 하은호·최진학·강대신 등 물망군포는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이다. 지방선거와 총선 등 최근 20년간 군포에서 치러진 14번의 선거에서 민주당은 단 한 차례를 제외한 나머지 13번을 승리로 장식했다. 그동안 절대 우위를 점해 오던 민주당의 강세가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계속 이어질지 여부가 현재로선 초미의 관심사다.변수는 대통령 선거다. 지방선거가 대선과 맞물려 있어 지역 정가 분위기도 이전과 사뭇 다른 양상이다. 대선에 모든 관심이 집중돼 있고 대선 결과에 따라 지방선거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아 서서히 기지개를 켜야 할 잠재 후보들이 선뜻 나설 타이밍을 잡지 못하고 있다. 수면 아래서 치열한 눈치싸움만 벌이고 있는 모양새다.자연스레 한대희(59) 군포시장의 재선 가능성 쪽으로 무게추가 기울고 있다. 한 시장은 지난 3년간 '새로운 군포 100년'을 기치로 내걸고 장기적 관점에서 도시 개발과 미래 먹거리 창출에 주력해 왔다. 특히 시정 운영에 시민의 참여를 높여 온 점이 가장 큰 성과로 꼽힌다.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고 있지만 한 시장의 재선 도전은 기정사실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민주당 내 다른 후보군들은 공천권을 두고 현역 프리미엄과의 한판 승부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난 선거에서 경선 탈락의 쓴맛을 봤던 최경신(54) 전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행정관이 재도전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최 전 행정관은 "현재 주위 분들과 의견을 나누며 고민 중인 단계"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과거 32세에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며 젊은 바람을 일으켰던 하수진(51) 전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사업본부장 역시 자천타천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최근 출범한 기본소득국민운동 경기본부의 공동대표를 맡는 등 보폭을 넓히고 있다. 하 전 본부장은 "군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늘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야권에서는 국민의힘 하은호(60) 군포시 당협위원장이 물망에 오르고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이천시장 후보군] 반도체 클러스터·화장장… 해결할 현안 '산더미'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이천시장 후보군] 반도체 클러스터·화장장… 해결할 현안 '산더미' 지면기사

    엄태준 시장 재선성공 여부 관심與 단독후보 압축 굳혀가는 형세국민의힘 류동혁·김경희·오형선이현호·김학원 등 7명 물망 올라이천시는 남부권 균형발전, 반도체 클러스터연합·지역경제 활성화, 상수원 다변화, 교통정책 확립, 시립 화장장 건립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한 가운데 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구 23만명을 대표하는 시장직을 놓고 여·야 8명이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이천시장 선거판도는 더불어민주당 엄태준(58) 시장의 재선 성공 여부가 최대의 관심사다. 민주당의 경우 지난해 총선에 출마했던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의 출마설이 계속 나돌았으나 "엄 시장의 재선을 돕겠다"고 밝힘에 따라 자연스레 현 시장의 단독후보로 압축돼가는 상황이다. 엄 시장은 안전, 교통, 농업, 이천 남부·창전동 지역 도시재생, 환경, 인권, 소통 등 분야에서 이천의 변화와 대전환을 위해 많은 일을 해나가고 있는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 대통령 표창, 일자리·고용률 도내 1위 달성, 여성가족재단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뤄냈다.또한 시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결을 위한 공용주차장 확보, 시민 숙원사업인 시립화장장 설립, 푸드통합지원센터·공원 조성 등 '시민이 행복한 이천'을 위해 불도저형의 추진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다. 시립화장장 건립을 앞두고 주민소환청구를 겪기도 했지만 되레 지지 세력의 단합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의힘은 7명의 후보가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경찰 출신 사업가인 류동혁(56) 대표가 가장 먼저 SNS를 통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면서 출마 의지를 밝혔고 김경희(66) 전 이천시 부시장, 오형선(64) 법무사, 이현호(67) 새마을문고 경기도지부장, 김학원(57) 시의회 부의장, 문기흡(56) 이천시민장학회 사무국장이 거론되며 치열한 경선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이와 함께 최형근 양평 세미원 대표이사가 올해 초 국민의힘에 입당, 시장출마를 위함이라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류동혁 대표는 경찰대 출신으로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지만 재직 기간 중 대부분 기획, 예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구리시장 후보군] 진보·보수 고루 분포… '인물론' 강세 전망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구리시장 후보군] 진보·보수 고루 분포… '인물론' 강세 전망 지면기사

    안승남 시장 SNS 재선 도전 암시輿 김형수·신동화·박석윤 출사표민경자 前의장… 권봉수 하마평野 백경현·김광수 확정 백현종 미정인구 20만의 구리시는 서울과 인접해 베드타운, 위성도시로서의 성격이 강한 미니도시이다. 전국 각 지역 출신들이 집약된 도시로 시민들의 정치적 성향 역시 진보·보수가 골고루 분포돼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지난 4·7 경기도의원 보궐 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하면서 민심의 향방을 결정짓는 단초가 됐다. 이에 따라 특정 정당보다는 인물론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안승남 시장이 최근 SNS를 통해 재선 도전을 암시하는 글을 올렸다. 안 시장은 구리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안 시장은 경기주택도시공사 구리시 유치와 한강변 도시개발사업·사노동 도시개발사업 추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경기도 최초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를 구축하며 사회적 약자 우선 배려에서도 우호적인 분위기를 마련했다.김형수 구리시의회 의장은 구리시 호남향우회장, 민주당 구리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윤호중 국회의원 보좌관을 거쳐 제8대 시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거쳤다. 의장 취임 후 균형 있는 감시와 견제로 의회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신동화 전 시의회 의장도 도전장을 내민다. 강원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윤호중 의원 보좌관을 거쳐 3선 시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4·7재보선 선거에 도의원 후보로 출마해 낙선했지만 지역발전에 비전을 다듬어 온 인물이다.시의회 박석윤 운영위원장은 제6대부터 제8대까지 전·후반기 의장과 운영위원장을 지냈다. 지역 정서에 밝고 시정 전반에 폭넓은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여성으로는 민경자 전 시의회 의장이 도전한다. 구리시 지역사회복지 대표협의체, 구리시 규제개혁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권봉수 전 시의회 부의장도 차기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는 4~5대 시의원을 연임했다.국민의힘은 백경현 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다. 백 전 시장은 최근 '구리 아재'로 유튜브를 시작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광명시장 후보군] 민선 3회 당선… 민주당, 안방 또 차지할까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광명시장 후보군] 민선 3회 당선… 민주당, 안방 또 차지할까 지면기사

    박승원 시장 수성여부 최대 관심輿 임혜자·김윤호·정대운·김성태이춘표 고양 제2부시장 '러브콜'야권 김기남·이효선·권태진 거론 광명은 역대 지방선거에서 알 수 있듯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민선 5·6·7기 광명시장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내리 당선돼 '텃밭'으로까지 여겨지고 있다.하지만 재건축·재개발 등 주택건설사업이 활기를 띠면서 이주가 잇따라 34만명에 육박하던 인구가 현재 30만명을 밑도는 등 감소추세가 이어지고 있어 내년 6·1 시장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민주당 후보는 여럿이다.이 중 박승원 시장의 수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행정에 참여하는 진정한 자치분권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는 박 시장은 나름대로 그동안 다져 온 지지기반을 확고히 하면서 지지세력 확충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미 출사표를 던진 임혜자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행보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광명갑 예비후보로 나섰다가 공천경쟁에서 임오경 후보에게 밀렸으나 임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승리로 이끈 후 계속 지역에 머물면서 내년 시장선거를 준비해 왔기 때문이다.김윤호 광명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도 유력한 경쟁 후보로 거론된다. 양기대(광명을) 국회의원의 최측근으로 불리고 있는 김 원내대표는 주위에 "기회가 오면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이춘표 고양시 제2부시장이 일부 정치인과 시민들 사이에서 출마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내 기술직(건축직) 공무원 중 맏형격인 이 제2부시장은 광명에서 주택과장과 부시장을 역임한 경력 때문에 누구보다도 3기 신도시인 광명·시흥지구와 한창 진행 중이거나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 등 가장 큰 현안사항을 무난히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는 등 실제로 다크호스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 밖에 3선에 성공할 정도로 지역 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구축하고 있는 정대운 경기도의원, 김성태 전 경기도의원 등도 출마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안성시장 후보군] 허물어진 보수 철옹성… 與 수성-野 설욕 '박빙'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안성시장 후보군] 허물어진 보수 철옹성… 與 수성-野 설욕 '박빙' 지면기사

    민주, 7만 거주 공도읍 화력 집중김보라·신원주·윤종군 등 하마평국힘, 자천타천 7명 공천경쟁 예고이영찬·천동현·김의범·권혁진…보수 불패의 신화가 깨진 안성지역의 2022년 시장 선거는 여·야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안성시는 과거 보수 텃밭으로 불렸지만 2018년과 2020년 두 차례 치러진 시장 선거 및 재선거에서 잇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승리하면서 철옹성 같았던 보수세력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내년 시장선거에서 민주당은 과거 두 차례 승리를 발판으로 상승세를 이어 나갈 것을 자신하고 있고, 국민의힘은 패배에 대한 설욕을 다짐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자신들만의 강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뚜렷한 선거전략을 통해 각자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민주당은 시 전체 인구 18만2천여명 중 7만여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공도읍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안성시장 재선거에서도 15개 읍·면·동 지역 대다수에서 패배해 패색이 짙었지만 공도읍에서 몰표가 나와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국민의힘은 집토끼를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보수재건'을 기치로 흩어진 보수세력을 하나로 응집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지난 2020년 선거에서 불과 3천여 표 차이로 진만큼 집토끼만 잡아도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전략이다.민주당에서 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김보라(52) 안성시장과 신원주(64) 안성시의회 의장, 윤종군(49) 경기도 정무수석 등 3명이다. 현 상황에서 현역 프리미엄을 가진 김 시장이 두 후보들보다는 몇 발 앞서 있는 형국이다. 다만 김 시장이 현재 선거법 위반으로 재판이 진행 중인 만큼 재판 결과가 큰 변수로 작용 될 전망이다. 만약 김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한다면 신 의장과 윤 정무수석의 박 터지는 공천 싸움이 전개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은 지난번보다 더욱 치열한 공천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국민의힘 시장 후보군들은 이영찬(54) 전 시의원, 천동현(56) 전 도의원, 김의범(47) 전 도의원, 권혁진(59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광주시장 후보군] 도농복합도시 기반시설 부족 해법이 '당선 열쇠'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광주시장 후보군] 도농복합도시 기반시설 부족 해법이 '당선 열쇠' 지면기사

    與 신동헌 현 시장 '1순위'에 이어박관열·박현철·임일혁·박해광 거론野 홍승표 '리턴매치 여부' 관심사황명주·이우철 등 젊은 주자 탄력인구 40만명 중견도시로 자리잡은 광주시는 이슈가 넘쳐난다. 팔당상수원과 함께 남한산성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어 '청정 도농복합도시'로 상당한 매력이 있지만 반대로 이를 지켜내기 위한 각종 규제로 발목이 잡혀 있기도 하다. 수도권 동남부에 위치한 교통요충지로 서울과도 가까워 지속적 인구증가가 이뤄지고 있지만 기반시설은 이를 따라잡지 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도시는 팽창하는데 도로, 학교 등 기반시설 부족으로 피로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당파를 떠나 누구든 확실한 해법을 제시하는 인물이 나온다면 바로 당선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광주의 난제를 해결할 후보군으로 더불어민주당은 4~5명 정도가 자천타천으로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으며, 국민의힘은 지난 6·13 지방선거와 비슷하게 아직까지 후보군이 수면 아래에 있다.먼저 민주당을 보면 일단 이행률 68.8%로 공약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는 신동헌(69) 시장이 공식적으로 재선 의지를 밝히진 않았지만 1순위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맞서 박관열(65), 박현철(56), 임일혁(55), 박해광(54·이상 나이순) 등이 주자로 오르내리고 있다. 신동헌 시장은 취임 시 난개발로 인한 광주시의 폐해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극복을 전면에 내세워 3년을 이끌어왔다. 각종 규제가 가로막는 상황에서 이를 역발상으로 뒤집어 제도적·정책적 자원으로 활용했고 아직 정책 실현 과정에 있다. 이제 궤도에 진입한 만큼 연속성 차원에서 재선에 대한 목소리가 대두되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일찌감치 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박관열 도의원은 최근 현안에 집중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철도 경강선 연장과 관련해 국토교통부를 항의 방문, 삭발까지 단행하는 등 눈도장 찍기에 나섰다. 재선 박현철 시의원은 자신의 정책기조와 색깔이 확실히 드러나는 의정활동을 통해 당 안팎으로 존재감을 알리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최근 들어 물망에 오르고 있는 임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의정부시장 후보군] 시장 임기만료 앞둬… 벌써부터 '물밑 경쟁' 한창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의정부시장 후보군] 시장 임기만료 앞둬… 벌써부터 '물밑 경쟁' 한창 지면기사

    김동근 국힘 당협위원장 유력 거론더불어민주당 본선보다 경선 치열장수봉·권재형·김원기 '구도 형성'野 구구회·임호석 無 김정겸 '채비'3선 시장의 임기 만료를 앞둔 '경기북부 수부(首府)도시' 의정부시에선 이미 지난해부터 차기 시장 자리를 두고 물밑 경쟁이 한창이다.한때 '시장 후보만 스무 명을 넘는다'는 우스갯소리가 돌 정도로 많은 인물이 하마평에 오르내렸지만, 최근엔 지방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조금씩 옥석이 가려지는 모양새다.세평에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는 인물은 지난 2017년 지방선거에서 안병용 시장에게 패해 고배를 마셨던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갑 당협위원장이다. 양주에서 태어나 의정부공고를 졸업한 그는 성균관대, 영국 버밍엄대학원 지역개발 석사, 아주대학교 행정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딴 지역에 몇 안 되는 수재로 꼽힌다. 행정고시 출신으로 의정부시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제1부시장, 경기도 행정2부지사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행정경험을 갖췄다는 점도 강점이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본선보다 당내 경선이 더 치열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많은 주자가 준비 중이다. 민주당 갑지역위원회에선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수봉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이 강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서울대 사회교육과를 졸업한 그는 학생운동을 하다 삼성에 취직했고, 제일모직과 삼성카드 등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경력이 있다.제7대 의정부시의회에서 부의장을 지내기도 했던 그는 의정부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자문위원, 의정부시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 부회장 등을 맡고, 지역사회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표심을 다지고 있다.민주당 을지역위원회에선 권재형 도의원과 김원기 도의원이 선의의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민원왕'으로 불리는 권 의원은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는 현장 중심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3선으로 경기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김 의원은 주민들의 신망이 높다.특히 차기 의정부시장 선거에선 그 어느 때보다 시의원 출신 출마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의왕시장 후보군] 저마다 강점 앞세워 도전… 전·현직 대결 여부 관심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의왕시장 후보군] 저마다 강점 앞세워 도전… 전·현직 대결 여부 관심 지면기사

    김상돈 시장 시민들 재평가 앞둬3선 시의원 기길운 '대항마 자임'국민의힘 김태춘·이필정도 '전의'김성제 전 시장도 본격 출마 준비최근 집값 상승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의왕시는 주거, 교육,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인구 증가세도 지속되는 가운데 도시재생, 교통, 문화·체육 등에서 시정을 향한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이 가운데 저마다의 강점을 지닌 인물들이 내년 지방선거에서의 시장후보로 나서고 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재선을 준비하는 김상돈(60) 의왕시장이 첫 지역 출신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재평가를 앞두고 있다. 재임 기간 동안 김 시장은 민선 7기 전국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성실한 시정생활을 인정받았다.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내손동 중학교 설립을 중·고 통합형 미래학교 설립으로 이뤄냈다.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의 의왕역 정차 실현에 바짝 다가서는 등 난제를 풀어 성과를 끌어내기도 했다.기길운(62) 안양시청소년재단 대표이사는 의왕시의원으로 3선을 한 경력이 있다. 의장을 두 차례 역임하면서 시 행정을 전반적으로 살핀 그는 현 시장의 강력한 대항마를 자임하고 있다.국민의힘에서도 여러 인물들이 도전장을 꺼내 들었다.김태춘(61) 건양대학교 재활복지교육대학 사회복지학과 교수는 '의왕 행복 미래도시 건설'을 목표로 출마의 뜻을 밝혔다. 교육,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국가기관에서 40년 가까이 근무한 그는 풍부한 행정 경험, 전문적인 인적 네트워크를 갖춘 행정가로서 전문성 있는 시정을 펼친다는 각오다.이필정(62)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은 토목설계 분야에서 30년간 일해온 한편, 의왕시문화원 등에서 활동하고 수필집과 시집을 출간한 문·이과 통합적 인물이다. 이 부위원장은 '의왕의 균형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차질없이 집행해 '살고 싶은 의왕, 행복한 의왕'을 만들겠다는 포부다.현재 무소속인 김성제(61) 전 의왕시장은 조만간 당을 결정해서 본격적으로 출마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민선 5·6기 의왕시장을 역임한 그는 3선으로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포천시장 후보군] 與 박윤국 1순위 꼽혀… 野 공천전쟁 예고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포천시장 후보군] 與 박윤국 1순위 꼽혀… 野 공천전쟁 예고 지면기사

    朴시장, 7호선연장 등 호의 여론당내선 강준모 시의원 도전의지국힘은 백영현·김창균·이중효박창수 등 공천경쟁 치열할 듯포천시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정치지형을 바꾸며 파란을 일으킨 곳이다. 접경지라는 지리적 특성상 '보수의 텃밭'이라고 불릴 만큼 보수 세가 막강했다. 오죽하면 과거 1번만 달면 무조건 당선이라는 말까지 나돌 정도였다. 그러던 곳이 개혁을 부르짖는 진보진영의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시장으로 당선되며 보수의 아성이 한순간에 무너졌다.노년층 토박이 유권자들에겐 격세지감의 충격적 결과였다. 물론 박윤국(65) 시장은 오랫동안 이곳에서 시장을 역임한 바 있어 높은 인지도의 영향이 있긴 했으나 변화의 징조인 건 분명했다. 내년 지방선거는 이런 성향이 한때 돌풍이었는지, 아니면 진정한 변화인지를 시험할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로선 당연히 현역인 박 시장이 가장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다. 포천군 시절 마지막 군수와 포천시 초대와 2대 시장 연임 등 오랜 시정 경험에 정치 관록까지 갖춰 내년 시장선거에 출마할 것이란 관망이 우세하다. 무엇보다 재임 기간 지하철 7호선 연장, 한탄강세계지질공원 지정 등 굵직한 성과와 함께 호의적 여론을 등에 업고 있어 후보 1순위로 꼽히며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로 거명된다.같은 당내에선 강준모(56) 시의원이 현재 시장선거 도전 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어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야당인 국민의힘에선 백영현(60) 전 포천시 소흘읍장과 김창균(57) 전 포천시장 후보, 이중효(62) 전 포천시의회 의장, 박창수 전 포천농협조합장 등이 시장선거 출마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백 전 읍장은 경기도와 포천시 요직을 두루 거친 공무원 출신으로 박 시장의 강력한 맞수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8년 시장선거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후보로 나서 박 시장과 맞붙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내년 선거에서도 박 시장과 맞설 유력한 후보로 지목되고 있다.김 전 시장 후보는 올해 민주당에서 당적을 옮겨 내년 선거에 대비하기 위해서란 설이 힘을 얻고 있다. 만일 출마할

  •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파주시장 후보군] 무너진 보수의 텃밭… 고지탈환 나선 야당

    [1년 앞으로 다가 온 지방선거-파주시장 후보군] 무너진 보수의 텃밭… 고지탈환 나선 야당 지면기사

    與 최종환·박찬일·조일출·김기준野 국힘은 한길룡·김동규·박용호조병국·황의만·이인재 前시장도정의당 이상헌… 진보당 이재희수도권 최북단 접경지 파주시는 그동안 보수 텃밭으로 여겨졌으나 개성공단 등 남북 경제협력이 시작되면서 조금씩 이념 색깔이 퇴색하기 시작해 2018년 판문점 4·27 남북 정상회담과 2019년 6·30 남북미 정상이 만나면서 보수가 급격히 몰락했다.급기야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이 파주시장과 경기도의원, 파주시의원을 싹쓸이하다시피 하는가 하면 20·21대 총선에서 남북 파주 2개 선거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리를 거두며 정치성향이 크게 바뀌었다. 이 같은 정치지형 변화 속에 내년 6·1 시장 선거는 진보 확장을 위한 여당의 세 불리기에 맞서 빼앗긴 고지탈환을 위한 야당의 힘겨운 싸움으로 전개될 전망이다.인구 50만을 대표하는 제8대 파주시장 선거는 자천타천 10여 명의 여야 정치인이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 최종환 시장의 수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민주당에서는 ▲최종환(57·파주시장) ▲박찬일(58·전 파주시의회 의장) ▲조일출(51·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 ▲김기준(64·전 경기도경제과학진훙원장)씨 등의 출마가 거론되고 있다. 국민의힘은 ▲한길룡(60·전 경기도의원) ▲김동규(54·전 경기도의원) ▲박용호(57·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조병국(65·전 자유한국당 경기도당 전략기획위원장) ▲황의만(76·변리사)씨 등과 야당 성향의 이인재(61) 전 파주시장도 조심스럽게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또 ▲정의당 이상헌(43) 파주시위원장 ▲진보당 이재희(46) 파주지역 위원장도 출마가 점쳐진다.민주당 최 시장은 반환미군 공여지개발사업, GTX 운정환승역 및 경의선 운정역세권 개발, 운정테크노밸리 및 메디컬클러스터 등 그동안 추진해온 굵직한 전략사업들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재선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최 시장의 문턱을 넘지 못했던 박찬일 전 의장은 소문나지 않게 권리당원 추천을 받는 등 물밑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