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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신온열기 소음·냉각 개선… 안전 인증 후 상용화 준비중 지면기사
[2023 '기술닥터'가 간다·(15·끝)] 평택 '위드썬바이오' 국산 모터밸브 사용시 감소 조언일체형 공랭수랭으로 애로 해결전신온열기를 생산하는 평택 위드썬바이오는 온열기 부품인 솔레노이드밸브를 여닫는 과정에서 생기는 소음 문제를 인식했다. 소음을 없애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제품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방대한 열을 냉각수 없이 식힐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과제였다.이런 문제는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사업의 지원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 우선 솔 밸브 문제. 제품에 장착된 솔 밸브 구동과정에서 소음(68㏈)이 발생해 이를 50㏈ 미만으로 줄이는 것이 목표였다. 중국산과 국산 제품을 가지고 소음 테스트를 진행, 국산 모터 구동 밸브 사용 시 소음이 현격히 줄어들며 안정적으로 가동된다는 사실을 기술닥터 조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열을 식히는 건 라디에이터와 냉각팬을 활용하는 방법을 도입했다가 '일체형 공랭수랭 냉각시스템'으로 해결한 경우다. 라디에이터 방식을 사용했을 때 효과적으로 온도는 낮췄지만 시끄러운 단점이 부각됐다. PC용 일체형 공랭수랭 냉각시스템을 활용하니 냉각수 온도를 낮추면서도 정숙하게 가동했고 적용 과정에서 효과와 소음 측면에서 가장 우수한 8팬을 적용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위드썬바이오 사례는 기술닥터가 투입돼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과정을 잘 보여준다. 우선 기업의 문제를 포착하는데서 시작해 여러 가지 가설을 적용, 개선 시도를 거쳐 최적의 설루션으로 이어지는 과정이다.위드썬바이오 측은 "올해 관련 제품 금형 개발을 마쳤다. 효능 성능 평가를 거치고 전기 안전인증을 받아 상용화에 나서겠다. 기존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을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위드썬바이오의 전신온열기 제품. /위드썬바이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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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14)] 수원 '드림폴리머' 지면기사
염산염 제거… 리프팅 점도 개선암유발 물질 브롬산나트륨 배제속눈썹 관련 화장품 제품군은 최근 큰 변화를 맞았다. 그간 공산품으로 분류된 속눈썹 시술용 화장품이 식약처 관리 대상인 화장품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다. 속눈썹 시술용 화장품 제품은 이런 환경 변화에 발맞춰 안전성을 획득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필요에 맞춰야 한다.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 사업으로 제품성을 개선한 수원 '드림폴리머'는 안전성을 갖추면서도 소비자의 구매 의사를 자극하는 훌륭한 제품을 생산한다. 드림폴리머는 기술닥터를 통해 자극은 줄이면서 발림성은 높인 속눈썹 시술용 화장품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모발 컬러를 구현하기 위한 필수 성분인 환원제 치오글로코산·시스테아민HCL·시스테인HCL은 pH가 산성으로 모발을 팽윤(알칼리 상태에서 팽창한 모발)하기 위한 조건인 강염기성 제형으로 구형하려면 알칼리제를 다량 첨가해야 한다. 알칼리제를 첨가하게 되면 피부 자극이 일어날 수 있고 모발에 손상을 가하기 때문에 필수물질이지만 좋지 않은 성분으로 분류된다.기술닥터는 이런 난점 개선에 나섰다. 시스테아민HCL(염산염)을 전기분해해 HCL(염산염)을 제거하고 얻은 순수 시스테아민을 기반으로 속눈썹 펌(리프팅)에 가장 알맞은 점도를 형성시키고 자극을 줄이기 위한 제형을 개발한 것이다.또 손상된 모발의 복구를 위해 특수물질인 디말레에이트 성분을 사용하며 암유발물질인 브롬산나트륨을 배제하고 대신 과산화수소수를 소량 사용함으로써 안전성과 기능성 모두 획득했다. 이를 통해 크림 형태로 발림성이 우수하면서 7분에서 12분 사이의 짧은 펌(리프팅) 시간을 구현했다. 강염기를 줄이며 기능성 성분은 첨가해낸 것이다.드림폴리머는 국내는 물론 북미, 유럽, 중동, 아시아 등 각국 법규에 맞게 생산한 이 제품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드림폴리머 측은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사들을 유치함으로써 해외수출을 증대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기술닥터를 통해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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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13)] 연천 꿀작 지면기사
연천의 농업회사법인 꿀작은 대표적인 청정지역 연천군 DMZ(비무장지대)에서 꿀벌을 이용해 꿀을 생산한다.1㎏의 꿀을 만들기 위해 꿀벌은 560만개의 꽃을 찾아간다고 한다.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꿀을 꿀작은 생산하고 있다. 꿀작의 주요 제품 중 하나인 꿀 생강청은 기성 생강청과 달리 맵고 쓰지 않아 아이들을 비롯해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 비결은 전분침전물을 제거한 생강청 제조방법으로 특허 등록이 돼 있다. 문제는 열처리 장치 온도 조절로 인해 자연 숙성과정에서 과발효로 제품 폐기물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이 문제 해결에 기술닥터가 나섰다.생강 갈변 방지·천연색도 유지국내시장 넘어 해외 수출 계획 해답은 '브랜칭' 열처리 기술이었다. 미세한 온도조절이 가능한 온도 센서와 컨트롤러를 통해 오버 히팅 문제를 개선한 것이다. 구체적으로 병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차를 공기 흐름 제어 방식의 노즐 개발로 해결했다.기술닥터 김인호 교수는 "브랜칭은 생강의 갈변을 막고 천연색 그대로 유지하면서 식품으로서 먹음직스럽게 보일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낸다. 소금이나 비타민을 활용할 수도 있는데 이번엔 간단한 열처리를 활용했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시중의 생강은 갈변이 돼 갈색을 띠지만 브랜칭 기술을 적용하면 보다 자연에 가까운 모습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브랜칭 기술을 적용한 꿀작은 청정지역 연천에서 청년농부가 직접 재배한 생강, 천연벌꿀에 자체 기술인 저온숙성과 전분침전물 제거 기술로 맵지 않고 쓰지 않아 여러 연령층이 고루 즐길 수 있는 생강청을 대중에게 소개하고 있다. 꿀작 측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로 수출하는 제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꿀작의 꿀 생강청. /꿀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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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12)] 양주 '정성을 파는 사람들' 지면기사
의정부 시장 근처 33㎡ 규모 떡갈비 전문점으로 출발한 양주 '정성을 파는 사람들'은 2016년 브랜드 출범 이후 2019년 백화점 브랜드 및 행사 입점, 2021년 HACCP 인증 및 급식업체 납품 시작 등으로 사업을 넓히고 다각화해왔다.특히 지난해 중기애로기술지원 사업의 도움으로 떡갈비 이외의 다양한 제품을 취급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 떡갈비와 같은 분쇄 가공육 제품은 인체에 해로울 수 있는 발색제, 보존제, 산도조절제 등을 지양하고 농·임산물과 식육가공품을 접목한 신제품을 내놓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면서 내부적으론 품질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한다.화학재료 지양… 농·임산물 접목신제품 개발, 식품분야 개선 성과정성을 파는 사람들은 경기테크노파크의 중기애로기술지원을 통해 이 부분에 큰 도움을 받았다. 기술닥터 사업 참여 시점은 HACCP 인증 이후 초기 위생에 대한 전문 지식이 필요한 상황이었고 제품을 다각화하고 특허를 출원해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하는 게 과제였다. 기술닥터를 통해 신제품 품목을 만들고 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신청했고 원료 수령부터 제품 출하 단계까지 위생 교육도 펼쳤다. 제조업이 아닌 식품 분야에서도 기술닥터를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다양했던 것이다.그 결과 제품 중 머쉬룸 한돈스테이크, 떡품은 한돈 등의 제품은 외형을 개선하고 농·임산물을 활용해 업그레이드했고 위생 측면에선 HACCP 불시평가 심사기준 상 우수를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능이버섯을 이용한 가공육용 소스 및 제조 방법'과 '능이버섯 소스를 이용한 가공육 및 제조 방법' 2건을 특허출원한 것은 특기할 만한 성과다.정성을 파는 사람들 측은 "지속적인 분쇄가공육 신제품 개발에서 더 나아가 양념 육류와 간편조리세트(밀키트)까지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한돈능이 스테이크. /정성을 파는 사람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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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11)] 김포 우리항행기술 지면기사
항행항법 시스템 및 위성통신 장비 연구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김포 우리항행기술은 경기테크노파크의 중기애로기술지원 사업으로 '항행안전 계기착륙시스템 전파품질 분석용 항법단말기 시제품 제작' 과제를 수행했다.이번의 애로 해소에는 구경현 인천대 교수가 기술닥터로 나섰다. 우리항행기술은 한국공항공사와 협력해 중저가의 계기착륙시스템(ILS·Instrument Landing System) 전용 측정장비를 개발해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었다. 우리항행기술은 제품개발에 필요한 수신 및 디지털 변복조 기술 현시 모니터링 소프트웨어 RF 수신 및 복조신호 분석 기술 등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있지만, ILS 신호 분석에 중요한 공간변조 등식 DDM(Difference in Depth of Modulation)의 스칼라 양, 특정지점에서의 산출 등에 대한 이론적 분석 등에 애로사항이 있었다.구 교수는 "DDM은 항공기, 기체가 이륙을 하거나 착륙할 때 필요한 정보"라고 설명했다. 이런 핵심 정보를 해석하고 산출하기 위한 전문 지식에 기술닥터가 큰 힘이 됐다.핵심정보 분석·모의실험 검증한국공항公 협력 제품 개발중 우리항행기술은 애로기술에 대한 이론적 근거 논문 및 규격서 등에 기반해 분석 및 설계 알고리즘에 필요한 방정식 등을 지원받았고, 일부 분석에는 전산 모의실험 등을 통한 검증결과를 추가적으로 제시받아 애로기술에 대한 해결방안을 확보했다.전산 모의 실험에선 90/150㎐(DDM) 변조도 차이 오차도출 기술·DDM(SDM) 신호 분석과 변조도 합계 도출, 기술·측정된 근거리 전파계에서 원거리 전파계 변환 기술이 세부 지원사항이었다.우리항행기술은 지원기술을 기반으로 항공기용 계기착륙시스템에서 송출하는 활주로 좌우 방위각 신호를 근거리 활주로 주변 500m 내외에서 수집 분석된 ILS 전파 품질결과를 최대 정도의 원거리 전파계로 변환해 현시하는 단말기 시제품을 제작했다.우리항행기술 측은 "확보된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국공항공사의 ILS 성능개선사업 입찰에서 우수한 기술평가를 받아 개발사로 선정됐다.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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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10)] 부천 '체크메인' 지면기사
부천시 체크메인은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 사업을 통해 '송전탑의 섬락 및 피뢰기 동작을 알리는 태양광 항공장애표시 등의 시제품 제작' 과제에 참여해, 중소기업 애로를 해결한 경우다. 이 과제를 해결하는데 기술닥터인 반기종 부천대학교 교수의 역할이 컸다. 송전탑 등에 낙뢰가 치면 차단기가 작동해 전력 공급이 중단된다. 낙뢰로 고장이 난 지점을 복구하지 못하면 전력공급을 재개할 수 없는데 이 때문에 고장 발생 지점을 재빨리 찾아내 복구하는 게 중요하다.이번 기술닥터 사업으로 만든 체크메인의 '서지체커 A'는 직격뢰, 간접뢰, 유도뢰 등 낙뢰서지에 피격된 위치를 사용자에게 알려 고장개소를 쉽게 발견함으로써 복구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현재 방식은 거리계전기에서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변전소 기준 문제 발생거리를 산출해 산출 지점에서 1㎞ 반경 안의 모든 개소를 육안으로 점검해 장소를 특정한다. 이 과정에서 낙뢰에 피격됐지만 아무런 기록이 없는 송전탑 등은 복구되지 않는 문제도 생긴다.화약식 아닌 자기장 판별 방식신속복구 도움… 재사용도 가능 서지체커는 기존 화약 방식이 아니라 전류로 인한 자기장 발생을 판별하는 방식이라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실제 신호가 발생한 지점을 특정할 수 있어 기존 방식의 비효율성을 줄였다. 현장에 출동하면 빠르게 서지체커 동작 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발생 지점을 특정할 수 있고, 지락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피격 사실을 확인할 수 있기에 정밀 점검 대상도 선별할 수 있다. 동작한 서지체커도 간단하게 리셋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효율성도 높다.기술닥터 반기종 부천대 교수는 "체크메인이 내놓은 아이디어를 기술닥터를 통해 실제 제품으로 구현한 사례"라면서 "재사용이 가능하고 정밀도도 높아 훨씬 효율적인 방식을 찾아냈다"고 평가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이 기사는 업체 섭외 및 취재를 경기테크노파크와 함께 진행했습니다.체크메인 서지체커 완성회로. /체크메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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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9)] 광주 태성전기산업 지면기사
1993년 설립된 광주시 소재 태성전기산업은 산업용·주택용 누전 차단기를 생산한다. 화재를 예방해 국민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전기자재의 기초 제품인 누전 차단기는 건설 및 기계 산업 전반에 사용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 수출되는 효자상품이기도 하다.문제는 누전 차단기를 생산하며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근로자가 핸들을 올리고 내리는 동작을 하루에만 수백 회씩, 공정으로는 3천회 이상 해야 한다는 점이다. 생산공정에 불필요한 수작업이 수반되면서 근로자의 근골격계 손상 우려는 물론이고 효율이 낮아지는 단점이 있었다.경기테크노파크의 기술닥터사업을 통해 태성전기산업은 이런 애로 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다. 핸들을 올리고 내리는 공정에 간이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다. 여기에 기존 레이저 인쇄 작업을 별도 공간에서 한 뒤에 공정에 투입하던데서 생산라인 흐름에 따라 컨베이어를 이용해 직접 인쇄하도록 해 현장 애로를 해결했다. 화재 예방 안전 보호 '수출 효자상품'… 무인 공정으로 효율화 해결에 이르기까지 여러 과정을 거쳤다. 우선 누전 차단기 제조 5개 라인 작업 분석으로 문제점을 확인했다. 누전차단기를 JIG(동력을 사용하지 않는 기계장치)에 삽입해 취출하고 있었고, 온-오프(ON-OFF)를 2~3회 작동해야 해 손가락에 압력이 가해지는 단점이 있었다.이후 계측 숫자 확인→내전압 계측기 위치 이동→수작업 단자 순차 접촉 누설 범위 확인→마킹 설비 운반→마킹 설비에 수작업 삽입 취출의 과정을 거치는데 이를 간소화했다. 그 결과, 하나의 JIG에서 2가지 검사가 모두 이뤄지도록 감도시험과 내전압시험을 순차적으로 하도록 바꿨고 마킹 시험기에서는 벨트 이송·인라인으로 간이 자동화를 이뤘다. 또 시험기에 수압하면 마킹기에 투입 취출이 자동화되도록 해 효율을 높였다.기술닥터인 (주)엠아이씨유 김상구 수석은 "작업자가 기피하는 애로작업이었다. 연속 작업하며 통증이 수반됐기 때문"이라며 "검사작업이 자동화되고 레이저마킹이 인-라인(In-Line)화로 무인화되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고 했다. 태성전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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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8)] 포천 케이닥 지면기사
뚜렷한 목표와 뛰어난 기술력을 가졌어도 반드시 신제품 개발에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패 확률이 높은 것이 신제품 개발 분야. 하지만 중요한 건 실패에 굴하지 않고 접점을 찾아 결국엔 제품 개선을 이뤄내는 것이다. 경기테크노파크 기술닥터 중기애로기술지원 사업으로 '닥펄프를 활용한 생분해가 가능한 KF94 마스크 개발'에 나선 포천 케이닥이 대표적인 사례다.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마스크는 생활필수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문제는 부직포를 사용한 마스크가 또 다른 환경오염 유발 제품이 됐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케이닥은 기술닥터의 도움으로 닥펄프 원료를 이용한 PLA 소재로 100% 생분해가 되는 KF94마스크 개발에 나섰다.마스크 구성 중 가장 많은 중량을 차지하는 겉·안감 필터용인데, 물성이나 가격면에서 기존 마스크의 PP기반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닥펄프를 이용하자는 구상이었다. 케이닥은 닥펄프를 이용해 생분해 가능하도록 PLA 부직포 등을 이용한 KF94급 생분해 마스크를 개발했지만, 포집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을 발견했다.항균·항바이러스 KF94 검증 통과최종 생산단계 마케팅논의 활발 그러나 여기에 굴하지 않고 닥펄프를 사용해 은은한 파스텔 색상을 입힌 KF94 마스크를 개발해 냈고 제품 착용감도 극대화해 제품성을 높일 수 있었다. 100% 생분해 마스크를 생산한다는 목표에서 선회해 일부 생분해 마스크로 목표를 전환하는 대신 KF94 성능은 유지하며 착용감과 색상에 이점이 있는 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결국 한국의류식품연구원의 KF94 성능 테스트도 통과할 수 있었다.항균성, 항바이러스성, 마스크 성능 모두 우수한 케이닥의 닥펄프 활용 마스크는 이렇게 탄생했다.기술지원 회차마다 많은 아이디어와 노력이 쏟아졌다. 마스크 제작용 부직포를 확인하고 공인 기관을 통해 항균, 항바이러스 성능을 검증했고 외관과 중량을 검사하는 한편 시제품을 만들어 소금물 성능 테스트도 거쳤다. 이어 목표 수정을 거쳐 결국 최종 제품을 생산하는데 이르렀다.케이닥 측은 "아직 개발 제품으로 직접 매출은 발생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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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7)] 남양주 '로지비' 지면기사
택배시장의 폭발적 팽창으로 물류의 중요성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2023 기술닥터사업'에서 지원을 받은 남양주 로지비는 '3PL' 사업을 벌인다.3PL은 기업이 물류관련 분야 업무를 특정 물류전문업체에 위탁하는 것을 말한다. 생산자와 판매자 사이에 제3자가 물류를 대행하는 식으로 제3자물류·계약물류(contract logistics)란 단어를 줄여 3PL로 부른다.이 같은 3PL을 고도화해 '스마트 3PL'로 업무 효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로지비는 기술닥터사업 중기애로 과제를 통해 머신비전 자동검사 시스템 기술을 고도화했다. 10개 이상 동시 처리 가능한 물류 포장 전 제품 검사용 머신비전 자동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머신비전 검사 시스템 도입땐병목현상 해결·비용단축 기대 복수 제품 인식이 가능한 비전 카메라 모듈로 자동 검사를 하겠다는 것인데, 프로세스는 이렇다. 업체 의뢰로 물류를 처리하는데 검수 과정은 중요하다. 이 검수 과정에서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것이다. AI 비전 검수라는 단계인데 바코드가 없는 제품까지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가기만 하면 인공지능 카메라가 높은 정확도로 1초 이내에 검수를 완료하는 방식이다.이렇게 하면 30~40초 소요되던 검수시간을 1초 안에 해결할 수 있어 비용이 줄어든다. 단일 품목뿐 아니라 다수 상품을 투입해도 각 종류 브랜드, 품목을 탐지해 브랜드 및 품목 종류별로 자동 분류가 되는 셈이다.현재 물류시장은 '주문접수→피킹→검수→패킹→출고'의 프로세스 중 검수에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게 문제다. 기존 물류처리 과정에서 검수를 위한 시간과 비용은 전체 과정의 20~25%를 차지하고 검수 특성상 숙련된 인력 배치를 필요로 한다.이 상황 속에 비전 AI자동검사 시스템이 도입되면 이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로지비 측은 "2018년 설립 이후 2019년 1천100만개 누적 물동량이 지난해 2천만개로 늘어났고 매출 역시 2019년 43억원에서 지난해 85억원으로 뛰었다"며 "올해는 매출 140억원, 물동량은 7천만개에 달할 것으로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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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6)] 안성 '꼼냥(주)' 지면기사
세상 모든 고양이들이 "고로롱 고로롱" 행복한 울음소리를 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행복과 자연을 선물하는 프리미엄 캣닢 브랜드 농업회사법인 꼼냥(주) 고로롱의 모토다. 꼼냥의 브랜드 고로롱은 친환경 캣닢으로 고양이용품을 만든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인 캣닢은 우리말로 '개박하'로 불리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고양이에게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효과가 있는 식물이다.고로롱은 안성 공도읍 소재 1만9천여㎡ 캣닢농장에서 재배한 캣닢을 이용한다. 사람의 후각수용체는 1천만개, 고양이는 6천500만개로 고양이는 사람보다 냄새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화장실이 더럽거나 냄새가 나면 화장실을 거부하는 것은 물론이고 소변 실수부터 잘못된 배변 습관으로 이어지고 이는 방광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화학물질 없이 자연 재료 배합실내 생활 스트레스 해소 효과이 때문에 캣닢을 이용한 '탈취 모래'가 냄새 없는 청결한 화장실을 보장한다. 국내산 100% 캣닢을 사용하고 3중 탈취 기능성, 1초 이내의 순간 흡수력, 4단계 필터로 먼지를 최소화 했다는 점 등이 고로롱의 프리미엄 고양이 캣닢 모래의 특징이다. 국내산 100% 캣닢은 모종을 키우는데만 480시간, 재배에 600시간, 수확·건조까지 120시간이 소요된다. 뿌리부터 잎에 이르기까지 1천200시간이나 농부의 노력과 정성이 들어가야 한다.고품질 캣닢 모래는 14개월 이상의 테스트와 고로롱만의 공정으로 완성된다. 화학 첨가물이 없고 오직 자연 재료의 배합이 만들어 낸 시너지로 기능성을 구현한다. 미국 와이오밍주 고품질 벤토나이트와 국내산 100% 캣닢이 핵심 소재다.빠른 시간에 소변을 흡수하는 팽윤성(점토가 물을 흡수하여 부푸는 성질)이 고품질 캣닢 모래의 장점이다. 1초 안에 끝나는 순간 흡수력에 초강력 응고력이 결합돼 만족도 높은 캣닢 모래가 된다. 여기에 4단계 필터를 거쳐 포장직전까지 미세분진을 제거함으로써 먼지를 최소화해 모래 품질을 유지한다.마지막 단계까지 친환경을 고려했다는 자랑거리도 있다. 고로롱은 사용한 모래를 다시 캣닢 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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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5)] 고양 '플랭' 지면기사
친환경이 농업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무농약, 유기농 키워드가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 소비자층이 확고한 가운데 농업 분야에서도 친환경 농업 기술 개발이 이어지고 있다.고양시 소재 기업 플랭은 토치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제초할 수 있는 화염제초방역소독기를 만드는 업체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제초를 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플랭의 전동 제품은 상용화됐고 이어서 일반, 산업, 캠핑, 가정용으로도 쓸 수 있는 제품 연구가 활발하다. 플랭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술닥터를 통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를 이용, 근거리에서 모터를 제어해 제초기를 작동하는 연구·개발에 착수했다.스마트폰으로 제초기를 작동할 수 있게 되면 사용 편의성이 크게 증가해 차후 수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커진다. 하지만 제초기 원격 제어의 원리를 알지 못하는 데다 회사 내에 전기를 설계할 인력도 없어 기술 개발에 난항이 예상됐다.블루투스 이용 근거리 모터 제어IoT기술 적용 해외시장 공략 기대 이런 상황 속에서 기술닥터는 설계와 도면 제작부터 효율적인 방식의 모터를 도입하고 모터 제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까지 전방위적으로 도움을 줬다. 우선 사업목표를 'BLE 제어보드 설계', 'BLE 제어 프로그램 개발', '시제품 프레임 워킹 금형 개발', '시제품 제작', '테스트 및 전파 인증'으로 단계를 나눠 선정했다.각 단계별 기술닥터와 협업으로 메인보드 설계, 제어 프로그램 개발, 맞춤 프레임 설계, 시제품 제작, 야외 시범 운행 및 전파인증 테스트 완료까지 100% 목표를 달성했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와이파이나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환경에서도 블루투스로 연결해 해외 및 고령화된 농촌에서도 손쉽게 제초기를 사용할 수 있다. 원격 제어로 안전성은 높였고 농업까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해 해외시장도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플랭 측은 "해당 기술이 제초기에만 쓰이는 것이 아니라 IoT(사물인터넷) 기반의 스마트홈, 스마트팜에서도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사업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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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4)] 이천기정떡 지면기사
노인인구가 늘어난 한국에선 같은 음식이어도 소화가 잘되는 식품 이른바 '케어푸드' 선호도가 높다.쌀로 유명한 이천의 쌀만을 사용하고 생막걸리 효소를 이용하는 '이천기정떡'은 바로 이 케어푸드 분야에서 특화된 기업이다.기정떡은 밀이 아닌 쌀을 이용하기 때문에 소화를 방해하는 요소가 적고 주재료인 쌀도 발효 과정을 거쳐 케어푸드로 효능을 높였다. 화학첨가제, 팽창제, 인공색소, 방부제 등을 전혀 쓰지 않는 것은 물론이다.발효떡인 기정떡을 만드는 과정에선 발효 공정이 필수다. 이천기정떡이 발효 공정에서 내구성과 위생성을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적용하는데 경기테크노파크의 '기술닥터'가 큰 힘이 됐다.기존 장치에서 고열을 견딜 수 있는 히터를 통해 2, 3차 발효가 일어나는데 기술닥터를 통해 개발한 개발품은 스팀 보일러에서 나오는 스팀의 양을 설정 온도에 따라 조절할 수 있어 히터를 없애 내구성을 높였다. 떡을 식히는 과정에서 필터로 정제된 공기를 유입할 수 있도록 해 위생성도 향상했다.개발과정에서 기술닥터는 이천기정떡과 '자동으로 온습도를 조절하는 발효기능과 증자기능을 합친 장비를 개발해 발효조건관리와 공간이용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설정했다.발효·증자 기능 합친 장비 개발위생성에 작업시간·인건비 개선 기술닥터 도움으로 공정을 개선한 뒤 온도 자동조절로 평균 12.5%의 작업시간을 단축했다. 작업 공간도 축소할 수 있게 돼 면적당 임대료도 줄이는 게 가능해졌고 자동온도 감지기와 조작 패널로 자동 제어가 가능해져 연 인건비 2천만원 가량을 줄이는 효과도 거뒀다.특히 식품에 가장 중요한 부분인 균 침투를 막게 됐다는 게 특징이다. 장비 내부에서 식품을 식힘으로써 낙산균 침투를 최소화하게 된 것이다. 이같이 다방면에서 효과를 낸 장비를 개발하며 도면 제작, 설계부터 시험 운행으로 공정 고도화를 이루는 데까지 기술닥터가 큰 도움을 줬다.관련 기술은 특허 출원 중인 상황으로 더 위생적인 방법으로 발전시켜 추후 기술특허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이천기정떡 측은 "효율적이고 위생적인 공정을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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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3)] 의정부 '곳간' 지면기사
숯 위에 그릴을 올려 육즙 가득한 이른바 '겉바속촉'(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게의 줄임말) 고기를 야외에서 구워 먹는 맛이야말로 캠핑의 진면목이다. 캠핑에서만 즐길 수 있는 그릴에 구워낸 고기를 유해 가스 없이 가정에서 먹을 수 있게 기술을 구현한 기업이 있다. 바로 의정부 '곳간'이다.곳간은 건강그릴을 통해 가정 가스레인지에서도 캠핑장에서나 먹을 수 있었던 고기를 손쉽게 요리할 수 있도록 한다. 캠핑장에서 제대로 구워진 고기가 가능한 건 개방된 공간이어서다. 가정에선 많은 연기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에 캠핑장의 그릴을 사용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하지만 곳간은 연기와 냄새를 뚜껑 꼭대기에 있는 손잡이의 중앙 굴뚝으로 빼내 위에서 가동하는 후드를 통해 배출되게 함으로써 실내 공기에 해를 입히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요리를 가능하게 한다. 사방으로 퍼져나가야 할 연기와 냄새가 모두 안으로 들어가 고기를 굽는데만 사용되기 때문에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기존에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콥 그릴·웨버그릴이 성능은 뛰어나지만 야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맹점이 있었던 데 비해 곳간의 제품은 맛은 유지하면서도 가정에서 쓸 수 있다는 특장점을 보인다.연기·냄새 손잡이 굴뚝서 빼내 소량생산 효율 '스피닝 가공법' 이 같은 한국형 그릴이 가능할 수 있었던 데는 기술닥터 유한대 송종원 교수의 역할이 컸다. 곳간 천봉우 대표는 기술닥터 송 교수와 일정 계획, 개발 내용 수립 등 초기 단계부터 함께 움직였다. 실제 작용 세부 도면을 작성하고 시제품 제작을 위한 재료 선정과 가공 업체 검토에 들어갔다. 제작 단가 문제로 시보리 공법을 제작 방식으로 정했고, 다품종 소량 생산에 효율성이 뛰어난 '스피닝 가공' 일명 헤라시보리 공법을 적용하기로 했다. 제작과정에서 유사 제품과 특허 충돌이 없는지 검토도 이뤄졌고 전문업체를 선정해 실제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처했다.실리콘 패킹, 제품 제작 등에 능력 있는 도내 기업을 선정할 수 있었고 결국 시제품을 완성하기에 이른다. 기술닥터는 이후 공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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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2)] 하남 '트라운드' 지면기사
'SOUND XR(Sound Extended Reality)이 뭐지?'실제처럼 느끼는 확장현실이 소리(사운드)까지 확장되고 있다. 3차원 사운드에 음파진동 체험이 합쳐서 몰입감을 선사하는 '사운드 XR'이 등장한 것이다. 트라운드(하남)는 과거 사운드 체어라 불렸던 제품을 사운드XR로 개념을 재정립한 제품을 생산한다. 오는 9월1일 제품을 공식 런칭하고 판매도 시작할 계획이다.사운드XR이란 새로운 개념화에 이르기까지 경기테크노파크 '중기애로기술지원'이 큰 도움을 줬다. 사운드XR을 체험하기 위해선 사운드 경험을 할 수 있는 설비가 필수다.3D 프린트 이용해 시제품 제작'XR시대' 관련산업 선점 목표 앉은 이를 서라운드로 둘러 다채널 스피커가 설치돼야 한다. 트라운드의 도면을 3D 프린트를 이용해 실제 제품화하는데 경기테크노파크가 도움을 준 것이다.완성된 도면대로 3D 출력으로 플라스틱 재료로 제작된 시제품은 목재로는 구현이 불가능한 흰색의 반사광과 곡면이 있는 심미적 제품으로 탄생했다. 기존 목재 재질 프레임(10㎏)과 비교해 절반 무게로 월등히 가볍고 내부에 방음재를 접착제로 쉽게 부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기도 했다.지원 사업을 통해 설계부터 금형 양산을 염두에 뒀고 금형틀의 사이즈 역시 경제성을 고려해 결정됐다. 스피커의 인피던스(저항값)와 직렬·병렬 매칭 기술 지원으로 최적화된 스피커 유닛 건설이 가능했던 것도 성과다. 최적화된 음질 역시 당연한 결과처럼 따라왔다. 전 세계적으로 움직이는 의자에 다채널 스피커가 적용된 사례가 없어 가장 먼저 지적재산권 등록을 할 수 있었고 총 29건의 국내외 특허를 출원해 13건이 등록되는 가시적 성취를 이뤘다. 금형 설계만 2억원의 큰 비용이 소요되는데 만약 오류 및 실수가 있으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지원사업은 이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데 기여했다.트라운드는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인 'CES 2024'에 지원사업으로 완성한 제품을 그대로 출품할 계획이다. 트라운드 박재범 대표는 "트라운드는 사운드체어라 불리던 제품을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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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기술닥터'가 간다·(1)] 군포 '메디프바이오' 지면기사
경기도 '기술닥터'는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전문가를 통해 '핀셋' 치료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오랜 기간 지속돼 오며 경기도 중소기업 대표 지원 사업으로 자리잡기까지 수많은 기업이 기술닥터의 도움을 받아 성장의 기회를 얻었다. 경인일보는 기술닥터를 통해 경기도 경제의 버팀목으로 성장한 우수 기업의 사례를 소개한다. 독자 여러분도 기술닥터를 기점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중소기업을 통해 우리 경제의 희망을 발견하고, 새로운 기회의 모습을 확인하길 바란다. → 편집자 주메디프바이오의 '클로로핏'은 복숭아꽃 추출물을 함유한 제품이다.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성 성분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함유하고 있다. 해당 물질은 옥수수 전분을 가열하고 효소 분해 및 정제를 거쳐 얻어지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여기에 메디프바이오가 개발한 특화 설루션 복숭아꽃 추출발효물을 더해 클로로핏이 완성된다.복숭아꽃 추출발효물은 복숭아꽃 세척부터 추출, 농축·발효까지 전 생산과정을 메디프바이오가 주관한다. 이처럼 메디프바이오는 천연물 소재를 발굴할 수 있는 독자 기술력을 갖춘 연구 기반 벤처 기업이다. '자연의 힘으로 건강을 채우는, 풍요로운 일상을 지키는 건강 지킴이'를 목표로 삼는다.독자 기술력은 클로로핏에 적용된 특허를 통해서도 확인된다. 특허 제10-2524694호(복숭아꽃 추출 발효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과 이를 활용한 음료)가 적용돼 있다. 특허뿐 아니라 전문적인 품질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며 HACCP 인증, 벤처기업 인증, 비건인증 등을 보유하고 있다.배변 활동 돕는 기능성 성분"혁신적 제품으로 고객 부응" 시대가 변하며 소비자들이 원하는 건강상도 변하고 있다. 클로로핏처럼 쉽고 편하게 섭취하고 건강상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게 그 증거다. 메디프바이오는 소비자 요구에 맞는 건강기능식품, 건강기능식품 소재를 기획하는데 노력을 기울인다. 자체 개발 레시피를 통해 차별화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려 한다. 메디프바이오는 지난해 중기애로지원을 통해 PCF(pr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