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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문 두드린 이준석 “동탄의 선택을 전국에서 주목할 것”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인 화성을 선거구에 도전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서울 노원병에서 나고 자라며 정치도 노원과 뗄 수 없던 그가 개혁신당을 창당하고 출마지를 경기도로 돌렸다. 대표의 출마지는 당의 방향성을 드러낸다는 믿음에서다. 이준석 대표는 21일 경기 화성시 동탄 선거사무실에서 경인일보와 만나 “동탄 주민들이 개혁신당의 이준석을 뽑으면 전국에서 동탄의 선택에 집중할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픈 경고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 지적하고, 정치적 고초도 겪은 본인이 동탄에서 당선되면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는 것이다. 이준석 대표는 “양당의 후보로 나와계신 분들이 당선된다고 해서 당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진 주류가 되긴 어렵다"며 “당선이 돼도 초선 의원이다. 하지만 개혁신당의 저나 이원욱 의원을 동탄에서 당선시켜주시면 당 지도부이자 핵심이 알고 있는 지역인만큼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준석 대표는 출마지인 동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공약 중 하나로 동탄역 인근 의료부지에 전액 국비로 국립 암센터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동탄에 한림대병원을 넘어서는 더 큰 규모의 병원이 필요하다"며 “암진료 서비스를 몇천만원을 부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영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국민들이 최대한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대표로서 이끌어야 한다. 지금까진 당무가 혼재돼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했다. 앞으로 집중력 있게 선거를 이끌어 갈 것이다. 제가 동탄에서 선전하는 모습 자체가 당 전체 분위기 끌어올릴 것이다. = 보수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많은 표를 받고 당선됐는데 국정이 무너져내린 이유는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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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EBS 일타강사 레이나가 꿈꾸는 ‘오산 교육특구’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대치동 스타강사, 족집게 영어강사, EBS 김태희. 여기까지 듣고 그의 사진을 보면 22대 총선을 위한 연예인 정도가 오산에 낙하산타고 내려왔다고 생각할 법 하다. 워낙 화려한 외모에 '대치동'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스타강사'가 될 정도였다면, 아마 통장 잔고도 꽤 찼을 것이라고 볼 것이다. 선거란게 워낙 돈 먹는 하마이니 훌륭한 외모에 자본까지 갖추고 권력을 노렸겠거니, 오해해도 그걸 대중 탓할 순 없다. 그런데 족집게 영어강사 레이나에게 반전이 있다. 20대 후반에 들어가 30대 중반에 대치동을 나온 뒤 EBS로 옮겼고, 결혼과 출산으로 육아에 전념하느라 강의를 많이 하지 못했다. 억대 연봉은 대치동 이후엔 받아 본 적이 없다. 미용실에가도 행여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을까 아예 명품잡지는 펼치지 않는다. 자신의 월급으로 살 수가 없다고 했다. 외부에 비쳐지는 이미지가 화려하지만, 그의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액세서리가 없다. 대화를 나눠보면 그가 솔직하고 당찬 젊은 엄마 이웃인 것을 알게 된다. 스타강사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지난 13일 오산 세교신도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 정치에 관심 없었다. 선거철 되면 시끄럽다 생각하고. 왜 국회의원들은 저렇게 싸울까 흉보고. 정치는 정치대로 당신들끼리 노세요, 생각하던 부류의 정치무관심층이었다. 계기는 한동훈이었다. 부패하지 않고 편가르지 않는 인물.(후보 본인의 주관적 판단이다-편집자주) 그를 보고 용기를 내서 흰 A4 종이에 이력서를 직접 썼다. 저는 이런이런 환경에서 자란 인재로서 국가를 위해 저출산 교육 해법에 대해 일을 해보고 싶다고 썼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얘기를 죽 썼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한 3주 뒤에 전화가 왔다. 면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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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도전 나선 민병덕, 안양동안갑에서 ‘재개발 파란’ 일으킬까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경기 안양 동안갑에서 국회 부의장을 지내고 6선 이석현 의원을 꺾으며 '파란의 사나이'로 불렸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민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단수공천 돼 무난히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별칭처럼 그는 안양 동안갑에서 경선 실패를 두번이나 겪고 뒤늦게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민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 선거사무소에서 경인일보와 만나 “저는 (신인) 가산점 하나 없이 오로지 유권자를 만나고 바닥을 기어서 4년에 10%씩 (지지율을) 올렸다. 2011년 30%, 2016년 40%, 2020년 50%를 넘겨서 (초선)이 됐다"고 회상했다.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자신의 과거 도전과 비교하며 획기적인 '시스템 공천'이었다고 자평한 그는 향후 중진·다선 의원이 됐을 경우 후배 정치인에게 세대 교체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제 몫을 다했느냐의 문제다. (국회의원을) 오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학생 때 철거촌에서 공부방을 하며 주거운동을 했던 그는 이번 총선 핵심 공약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이 통과된 안양 동안갑의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이슈를 꼽았다. 안양의 공동체가 복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교통 이슈도 뺴놓지 않았다. 현재 인덕원역에는 4개 전철이 지나고 있다. 그는 4호선 증편과 GTX-C 인덕원 정착 성과를 언급하며, 용역 중인 서울대 안양 직통선 광역 철도망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했다. 21대 국회에서 민 의원은 정무위원회와 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에 주력했다. 재선 의원이 되면 “금융 소비자들을 보호해 왔던 부분을 디벨롭(develop) 하고 싶다"며 “또 소상공인 정책은 소명이 됐다. 이젠 육성까지 하고 싶고, 새롭게 하고 싶은 것은 공공임대 비율을 높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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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통하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곽관용 남양주을 예비후보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4·10 총선 남양주지역 후보 중 가장 젊은 30대 후보로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예비후보의 당찬 메시지다. 남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 학창시절을 모두 보낸 곽 예비후보는 진건중학교 재학 중 관내 학생회장단으로 출발했던 제1기 '늘푸른청소년위원회(現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이후로는 경기도 차세대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 전국청소년특별회의에서 경기도의장으로 청소년대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성장기 시절부터 단체활동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성균관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청년 대표성의 제고 요인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비교정치학과 민주주의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당내에선 주로 세대혁신 분야에서 활동해왔고, 2021년 고향으로 돌아와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직을 맡았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끌었고,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과 민선 8기 남양주시장직 인수위 부위원장 겸 대변인을 지냈다. “남양주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살아갈 남양주사람으로서 남양주의 매력을 알리고 투자하도록 설득하겠다"는 곽관용 예비후보를 만나 그가 진단하는 남양주의 현주소, 그가 그리는 남양주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곽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공천 확정 후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고향 남양주에서 3년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분들을 만났고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동안 유독 우리 남양주에서는 오랫동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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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쌓은 청년 정치인 박진호 ‘특별해지는 김포’ 위한 두번째 도전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4·10 총선 김포갑에 출마한 박진호 예비후보는 20대에 정치권에 들어온 청년 정치인이다. 28세 때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본격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단독선거구에서 복합선거구로 선거구가 하나 더 늘어나면서 홍철호 전 의원이 '김포 사람'을 키워야 한다며 발탁한 게 그였다. 김포에서 초(석정초)·중(대곶중)·고(통진고)를 다녔고, 초·중·고·대학까지 학생회장을 한 번도 놓지 않았다. 감투보다는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고, 늘 그들을 대변하고 도와줄 때 '희열'을 느꼈다는 그는 결국 대학시절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 2018년부터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젊은 나이에 훤칠한 키와 깔금한 용모로 지역사회에선 제법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한다.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으면, 지역구 최연소 의원이 될 수 있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에 석패하고, 이번에 다시 공천이 확정되면서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공천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부속실 출신의 김보현 선임행정관과 경선에서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뚝심으로 김포를 지키겠다'는 자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그게 지역 주민들에게 먹힌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인일보 여론조사 결과, 박빙의 접전 지역으로 나타나자, 서울 편입과 지하철 5호선 연장 이슈 등을 제시하며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연소 집권당 당협위원장으로 7년간 김포갑 당협위원회를 이끌다가 4월 총선 김포갑 지역구의 일꾼으로 출마하게 됐다. '김포'는 제 삶의 모든 것을 간직한 땅이자, 제 소중한 가족의 보금자리가 있는 곳이다. 대곶면에서 태어나 김포석정초등학교, 김포대곶중학교, 김포통진고등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모두 학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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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지 나선 ‘노무현 오른팔’… 분당갑에 ‘3당 정책’ 씨앗 뿌리는 이광재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분당갑 선거구에 전략공천했다. 16대 총선 이후 보수 정당에게 줄곧 유리하다고 평가되는 분당갑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버티고 있어 이 전사무총장과 맞대결로 '빅매치' 가 불가피해졌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 출마를 검토했었지만, 자진해 '험지'로 나섰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광재 후보는 공천 확정 후 언론과 처음으로 가진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도전지인 분당에서 국가 위기의 솔루션을 찾겠다고 말했다. '식당(먹거리)·서당(교육)·경로당(노인복지)' 등 이른바 '3당 정책'의 철학과 가치를 설명하며 '분당의 모델'을 실현해 전국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교육·노후 빈곤을 해결해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요지다. 민주당에서도 가장 오른쪽에 있다고 평가되는 이광재 후보는 '경제 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재건축 분담금, 세금 완화 등을 통해 '신나는 자본주의' 메카로 만들어 국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표 공약으로 판교 개발자의 성과를 주식으로 보상받는 RSU(성과조건부주식) 정착, 판교 직주 근접 해결 등을 제시했다. 또 무능한 여야 현 정치권을 타파하기 위해 '국회의원 7대 평가지표'도 입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 제안도 있었지만 제가 험지인 분당을 선택했다. 분당 주민은 스스로 중도라고 생각하는 분이 40%가 넘는다. 시간이 지나면 안철수 후보와 저를 인물로 비교할 것이다. 안 후보한테 정책 선거를 제안했다. 네거티브 선거 방식이 아니라 재건축 조합원 간담회를 해서 판교를 어떻게 살릴 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어떻게 할 지 등 정책 토론으로 안 후보와 대결하길 강력히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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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직스러운 ‘유능한 해결사’ 이인화, 남양주을 교통의 미래 그린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이인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예비후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한 박기춘 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며 남양주 교통의 난맥상을 절감했다. 그 과정에서 정치력과 추진력을 갖춘 정치인이 본인의 명운을 걸고 현안 해결에 뛰어들자, 실제로 지역이 변하는 모습을 목도했다. 의원실 실무자로서 남양주 전철 시대 개막에 작게나마 일조하면서 '내가 나아갈 길'을 남양주로 정한 순간이다.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남양주와 경기도 도시들은 교통이 즉 복지이고, 경제이기 때문에 '교통은 지역의 운명이 달린 중요한 문제'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래서 그는 주거와 교통이 핵심인 남양주를 위해서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쌓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그 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 국토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했다. '81년생 주거·교통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향후 “100만 특례시 남양주에 걸맞은 도시비전을 설계할 자신이 있다"는 이인화 예비후보를 만나 그가 보는 남양주의 현주소와 그가 설계할 미래 모습을 들어봤다. 이번 선거는 '못살겠다 바꿔보자'의 2024년 버전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부산 엑스포 참패,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 국민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비참한 사건이 있었다. 수십억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 고속도로 관련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까지 대통령 영부인의 부정비리 논란과 정권의 비호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윤석열식 공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계신다. 정상적인 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 피해를 국민께서 고스란히 감당하는 중이다. 경제는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곡소리가 난지 오래다. 총선 심판을 통해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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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입법정책 전문가’ 홍형선, 화성 서남부에 기회를 설계하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화성시 서신면 출신인 홍형선 예비후보는 어릴 때부터 웃는 모습을 달고 살았다. '15초 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라'라는 이미지 전략이 있지만, 그는 본래 선한 미소를 머금은 인상이어서 공포(?) 정치와 차이를 느끼게 하는 모습이다. 어릴 때 고향을 떠나 수원에서 고교까지 학창시절을 보냈고, 입법고시로 28년간 국회생활을 할 때도 항상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람을 대해, 그가 정치를 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에 많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권 입문을 위해 차관급 임기를 다 채우지도 않고 사표를 내는 결단을 할 때와 최근 출판기념회에 수천명의 인파를 끌어 모으게 한 '저력'을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고향에 대한 향수가 많았던 그는 국회 근무때도 화성의 예산이나 관련 입법 정책이 있으면, 소리 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화성시를 미래자동차와 첨단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가꾸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동탄신도시에 비해 상대적 불균형을 느끼며 화성시를 깨자는 이른바 '분시' 정책을 내놓은 것도 나름 고향에 대한 열정과 애정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선거구 획정이 안 된 지역이지만 국민의힘이 21일 전격적으로 그에게 단수공천한 것은 총선 승리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크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공천이 확정된 그의 출마 각오와 지역 발전 구상을 들어보았다. 국민의힘 화성시갑 예비후보 홍형선이다(웃음). 저는 1995년 입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 국회의사당에서 28년을 근무하면서 국가 예산을 총괄하고 입법정책 업무를 하였다. 제대로 일할 줄 아는 진짜 전문가 홍형선, 경기도 최고의 도시 화성시를 만들어 내겠다. 내 고향 화성 서남부권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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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걷던 언론인이 자갈밭으로… 정광재, 의정부을의 잠재력을 믿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4·10 의정부을 총선에 도전하는 정광재 예비후보는 선한 얼굴을 가졌다. MBN 방송앵커 출신이어서인지 말이 자산이다. 곱상하게 생긴 젊은 이미지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빨강 롱패딩을 입고, 시장통과 길거리에서 천연덕스럽게 주민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익살스럽기까지 하다. 1975년생,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의정부고에 진학하기 위해 어릴 때 의정부로 넘어왔다. 고교 시절 추억이 많은 곳으로, 지역에 남다른 애정이 있고, 사연도 많은 듯 현란한 말솜씨로 시장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주가 남달라 보인다. 현장에서 뛰는 그의 옆에는 비슷한 이미지의 부인도 항상 따라 붙는다. 등판에 '짝궁'이라고 쓰여진 선거복 차림으로 최측근 참모로 뛰며 '내조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가족의 반대로 정치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정 예비후보는 최상의 선거판 조합인 '부부일심동체'의 표상을 보여주는 듯하다. 유난히 시장골목을 자주 찾는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SNS에서도 방송인의 끼를 살려, 득표활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에선 '의정부 발전담론'을 제시하는가 하면, 추억의 맛집을 찾아 '먹방'으로 입담을 과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고령층에도 잘 먹히는 '쇼츠' 홍보로 꽤 재미를 보고 있다는 정가의 전언이다. 매일경제신문사 기자로 입사해 MBN 앵커 출신인 그는 수도권 총선 위기론의 제기됐을 때 '구원투수'로 국민의힘 대변인에 발탁됐다. 방송인으로도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을텐데, 왜 험난한 정치를 택했는지, 의정부을 총선에 도전장을 냈는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국회 앞마당에서 만나 물어봤다. 경기도 연천 출신으로 의정부에서 공부하고 자랐다. 23년 동안 매일경제신문사 기자, MBN 앵커로 일하며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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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체제 혁파에 인생 바친 ‘고양의 딸’… 심상정에겐 ‘할 일’이 남았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없는 집이지만 제사 돌아오듯 선거를 치렀습니다 공고한 양당 체제 하에 여의도 내 소수 진보정당에게 선거는 '도전'이면서도 '출혈'이었다. 진보 정당사에서 유일의 4선 중진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지난 달 3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가진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거듭 언론이 '소수정당'의 입장에서 헤아려 봐주길 당부했다. '선거는 곧 돈'으로 이어지는 현실 앞에 진보정당 후보들은 전세 보증금까지 탈탈 털어 출마 하지만, 낙선은 물론 선거 비용마저 회수하지 못할 때 좌절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토로했다. 최근 정의당 당원들이 제3지대로 이탈하며 당세가 약해졌지만, 심 의원은 정의당이 10년 성장을 지나 현재는 '회복기'를 걷는 중이라고 했다. 녹색당과의 연합도 소위 '선거연합정당' 성격보다 시대정신에 대응하기 위한 '가치 혁신 연합'라고 했다. 심 의원은 정치 생활 20년간 다당제를 위해 애써왔다. 제3지대를 이끄는 것이 반드시 '정의당'일 필요는 없다던 그는 제3지대 신당들을 두고 양당이 대변하지 못하는 국민을 대변해 주길 바랐다. 특히 선거가 끝나서도 흩어지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심 의원을 만나 소수정당에서의 20년 역사와 다당제를 외치는 이유를 들어봤다. 이번 선거를 정의당은 회복기 전략으로 임할 것이다. 선배들이 선거를 제사 돌아오듯 한다 그랬다. 큰 당은 선거하면 국고보조금 받고 국가가 선거 비용을 보존해주지만 소수당은 도전 자체가 굉장히 비싸다. 각자가 해결해야 한다. 양당 체제 하에서 소수당으로서 지역구의 도전은 말하자면 대단한 모험이고 출혈이 되는 일이었다. 언론이 소수당은 어떤 조건이나 환경 속에서 얼마나 애를 쓰는가로 접근 해야 되는데 큰 당 기준으로 정의당을 바라보니 치열한 도전과 헌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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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 목소리’ 내는 박성민… ‘용인 꽃집 막내딸’ 신뢰의 싹을 틔우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비서관 임명때 낙하산 취급도 '이 악물고 견뎌' 용인 사람이 정치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출마 극단 정치 아니라 '포용의 정치' 복원하고 싶어 “이제는 진짜 용인 사람이 용인에서 정치를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근처 카페에서 만난 '용인 꽃집 막내 딸' 더불어민주당 박성민 전 최고위원의 포부는 당찼다. 민주당 청년 대변인, 지명직 최고위원과 청와대 청년비서관까지 주요 요직을 거쳤지만, 오히려 '여성'과 '역대 최연소'라는 타이틀에 가려 그의 정치적 이력과 향후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 지에 대해서는 많이 주목받지 못했다. 이탄희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용인정 지역에 출마의사를 밝힌 박 전 최고위원은 “제 초심 같은 곳"이라고 했다. 2018년 9월 용인에서 대학생위원장으로 정치를 시작한 곳이고, 꽃집을 운영하고 계신 부모님과 자신의 애정이 있는 삶의 터전이라는 것이다. 그간 용인정 지역구는 표창원·이탄희 의원이 각각 4년 임기만 채우고 물러나자, 지역 민심도 민주당에 대한 실망감이 읽히면서 박 전 최고위원은 “이곳을 잘 알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사람이 더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포부를 전했다. 22대 국회에 입성하면 사회적 약자들의 사전 위험 징조를 포착하고 관리하는 행정시스템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6일 국회에서 출마선언할 박 전 최고위원을 만나 그의 정치적 이야기를 들어봤다. 경기 용인정에 출마를 결심 한 이유는 용인정은 제 초심 같은 곳으로 6살 때부터 20년간 살았다. 초중고 모두 용인에서 자랐고, 정치를 처음 시작한 곳도 용인이다. 2018년 9월 대학생위원장을 했고, 부모님께서도 2006년부터 지금까지 작은 꽃집을 운영하고 계시다. 지역구 의원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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쓴소리 거침없었던 윤상현… 5선으로서 그리는 ‘인천 동미추홀을의 미래’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지역주민 1만7천여 명이 젊은 층으로 바뀌었다." 4월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윤상현(인천 동미추홀을) 의원은 4일 만나자 말자 4년 전 총선에 비해 3040 젊은 인구가 많이 유입돼 상대적으로 불리한 구도가 됐다며 엄살(?)을 피웠다. 20·21대 내리 정치적 부침을 거쳤지만, 무소속 신화를 일군 '선거의 달인'으로 정평 나 있지만, “이번 선거는 정말 녹록지 않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아니나 다를까 휴일에 미추홀 지역구에서 만난 그는 막 40대 젊은 층 몇 명과 악수를 나누며 헤어지는 차였다. 4선 중진에 대선을 성공시켜 중앙 무대에서 꽤 '스타급'으로 인정받는 그였지만 지역구에서 본 그의 모습은 까칠한 얼굴에 주민들에게 납작(?) 엎드리는 모습이 이채롭기까지 했다. 정권교체 이후 영남 중심의 패권정치를 깨자고 호소했지만, 당은 더 영남화 됐고, 수도권에선 위기론이 확산됐다. 그럴수록 그의 메시지는 더 강했고, 윤석열 정부에 대한 거침없는 발언으로 이어졌다. 한때 현 정권에 바른소리 한다고 '승선불가론'까지 나왔지만, 그 이후 인천으로 '하방'해 수개월간 지역구를 훑고 다니며 현실을 직시하고 있다. 이미 동네를 몇 바퀴나 돌았고, 상가건물도 샅샅이 누비고 있다는 게 측근의 설명이었다. 단 1석이 아쉬운 수도권 선거는 그의 말처럼 '이기는 싸움'을 해야 한다는 당위론이 점차 설득력을 더해가고 있다. 국익과 민익을 위한 사명감과 소명의식으로 이번 총선에 임할 것이다. 미추홀구을은 학연, 지연, 혈연 아무것도 없는 저 윤상현을 키워준 곳이다. 지역 발전을 위해 더 큰 정치로 보답할 각오를 가지고 있다. 제 정치적 모토가 '정도(政道)는 정즉인(政卽人)'이다. '정치는 곧 사람이며 사람이 곧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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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증가 평택에 질적인 성장을… ‘국민정책 개발자’ 유의동의 꿈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눈높이 맞는 공약 전달 위해 탄생한 '국민택배' 핵심 키워드는 '격차 해소' 동료 시민의 삶 개선 '전 생애주기 행복한 삶' 평택 일구는 것이 바람 띵동! “안녕하세요. 고객님! 기다리시던 상품을 가지고 출발합니다. 배송 기사는 유의동입니다." 핸드폰 문자음과 함께 날아든 택배 알림 서비스. 실제 상황 같지만,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국민들에게 '공약'을 실어 보내는 택배 퍼포먼스다. 공약개발본부를 이끌고 있는 유의동(평택을) 정책위의장 겸 총괄본부장의 말처럼 국민들에게 기분 좋은 공약, 주문한 물건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공약을 준비하겠다는 취지로 이같은 기획을 만들었다. 30일 오전에도 국회에서 유의동(평택을) 정책위의장은 세 번째 공약, '서민·소상공인 새로 희망'이라는 국민택배 배송을 완료했다. 내용물에는 2030 청년층 자산 형성과 4050 중장년층 노후 준비 등 시민을 위한 성장 금융 정책이 담겨져 있었다. 현재 당 홈페이지에는 이런 주문을 받기 위해 '띵동~ 택배 왔습니다' 코너가 신설, 국민들로부터 주문(정책)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주에 걸친 저출생 대응 공약 발표에 이어 두 번째로 배달된 '일가족 모두 행복 2탄' 공약도 같은 방식으로 배송(발표)됐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수도권 위기 속에 투입된 그가 요즘 정책배달부로 쉴새가 없다고 한다. 비슷한 연배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케미'도 잘 맞아 정책 실행력도 돋보인다. '정책은 유의동으로부터 나온다'는 말이 그저 나온 말이 아닌 듯 눈 코 뜰새 없이 바쁘다. 그러나 선거는 현실. 경기도에서 4선에 도전하는 그가 평택 선거에서도 당 지도부의 역할과 성과로 상승 바람을 이어갈지는 아직 미지수다. 유 의장을 만나 최근 근황과 평택의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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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중진’ 김태년, 22대 국회에 필요한 ‘덧셈의 정치학’을 꺼내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중진용퇴론에 '덧셈정치' 필요성 강조 이낙연의 '제3지대 정치'에 쓴소리도 '공정한 공천'… 조기통합선대위 구성 4·10 총선에서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성남 수정)의원은 민주당에서 대표적인 '86세대 운동권 출신'이다. 22대 총선을 앞두고 86세대 용퇴론이 대두되면서 그의 역할과 성과도 평가 받아야 할 시기. 원내대표와 당직을 두루 거친 그는 운동권·중진 용퇴론에 대해 거침 없이 '덧셈 정치학'을 쏟아냈다. 김 의원은 먼저 자신의 역할에 대해 “야당 의원으로서 견제의 경험, 여당 의원으로서 국정 운영 경험 등 실력으로 리더십을 평가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금은 '뺄셈정치'가 아닌 '덧셈정치'가 필요해 다양한 경험들이 정치에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치는 책임과 열정, 균형감에 대해 본인이 판단할 문제가 있고, 그 보다 중요한 것은 유권자들이 판단할 몫"이라는 게 그의 소신인 듯했다. 신당을 창당한 이낙연 전 대표(현 새로운미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선 '제3지대 정치'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대표 체제의 '공정한 공천'은 결국 '룰(rule)' 대로 하고 , '조기통합선대위'를 구성해야 한다는 지론도 펼쳤다.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그를 만나 이번 총선에 임하는 자세와 당내 현안 및 총선 전반에 대해 들어봤다. 86 용퇴론 제기된다. 중진이 22대 필요한 이유는 국정이라는 것을 매우 종합적으로 입체적으로 다룰 줄 알아야 한다. 경험과 훈련 이런게 필요하다는 얘기다. 여당으로서 책임지고 운영한 경험도 있고 야당으로서 국정운영과 관련한 견제 경험도 했던 의원들이기에 당내 리더십을 평가 받아서 그런 역할 들을 맡게 된 거 아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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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단원갑에서 절치부심… 3선 ‘불꽃 도전’ 나선 김명연의 각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당대표 비서실장 등 당·국회직 두루 거친 관록 올바른 국가관 이어가기 위한 '중도·우파' 확대 22대 국회서 지역 현안 많은 산자위 지원 계획 힘 있는 여당 중진으로서 '일 잘하는 일꾼' 강조 김명연(안산 단원갑)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8·19대 국회의원 시절 당·국회직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경기지역 재선 의원 출신이다. 당대표 비서실장, 수석대변인, 전략기획부총장, 국회 보건복지위 간사 등 주요 당·국회직을 두루 거친 관록의 정치인이었다. 그러나 지난 21대 총선에서 낙선의 고배를 마시고 실의에 빠진 4년여 기간. 지역사회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산행으로 절치부심하며 바닥을 다져왔다. 2022년 버스 2대로 시작한 '자유문화탐방단'은 지난해 11월 버스 37대가 갈 정도로 크게 성장했고, 그들과 전국의 명산과 명소를 찾을 땐 형언할 수 없는 위안과 용기와 희망을 받았다고 한다. 그 문화탐방단이 지난 20일 오후 안산 예술의전당에서 1천500명이 모인 가운데 산행 대신 불우이웃돕기 신년 음악회를 가졌다. 대학시절 '옥슨'(건국대·밴드 록 음악그룹) 활동을 한 김 예비후보가 주도적으로 옥슨 메인 멤버인 홍서범(옥슨 80)과 후배 김민교(옥슨 86)를 이 자리에 초청했고, 탐방단원들과 어우러져 '불놀이야'를 떼창하며 화합의 무대를 열었다. 중앙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지역구 활동에 전념하는 그를 만나기위해 안산을 찾았다. 자유문화탐방단은 어떤 단체인가 자유를 지키고자 하는 보수 중도세력의 친목조직이다. 2022년 10월 버스 두 대에 나누어 타고 자유 문화탐방의 여정을 시작했다. 시작은 작은 몸부림이었지만 작년 11월 버스 37대가 갈 만큼 큰 규모로 성장했다. 그동안 누적 인원은 7천637명 정도 되는데 모두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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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넘버원’ 염태영, 국회로 가져갈 ‘수원무의 꿈’을 말하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상대당 후보, 지역인사 아닌 잘 알려진 '낙하산' 선거 이기려고 중앙서 내보내 '선거공학' 불과 특례시·영통재건축 부수입법, 군공항이전 과제 시장 12년·경기도 1년 반 경험… 시너지 낼 것 염태영 전 경기도 경제부지사의 행정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수원시장 12년, 경제부지사 1년 4개월 동안 수원은 광역지자체와 유사한 급의 특례시가 됐고, 민선 8기 경기도의 행정도 무난히 안착했다. 그에겐 행정 스토리가 많다. 중국에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설마'하며 모두가 무방비로 있던 2020년 1월, 당시 염 수원시장만 설 연휴를 반납하고 국내 코로나 발생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정조대왕능행차를 서울 종로부터 수원 화성까지 원형 그대로 복원하겠다는 꿈을 갖고 각 지자체의 협업을 이끌어낸 것도 그다. 그런 그가 이번엔 국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역시 이유는 수원이었다. 역사는 바통을 이어받는 이어달리기인데 그는 주자로서 뛸 힘이 넘친다. 고향 수원의 미래를 위해 그가 이뤄나가야 하는 일들이 눈 앞에 빤히 보이고, 이루기 위한 전략이 머릿속에 넘실대기 때문이다. 이번 총선의 의미와 각오에 대해 한마디 해주신다면? 여야 없는 국가적 과제인 반도체 민생토론회에 국민의힘 지자체장만 부른 것,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김은혜 후보만 데리고 수원군공항 이전을 말한 것 등, 지금껏 이렇게 협량한 대통령과 정부를 본 적이 없다. 정파적이고 선거개입의 소지가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이렇게 국정하면 안된다는 국민의 목소리를 분명히 전해야 한다. 그 싸움의 최전선에 있는 민주당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힘이 수원 출신 인사로 진용을 꾸리고 있는 데 민주당 수원 총선 전략은 전제가 수정돼야 한다. 국민의힘의 수원 당협위원장 대부분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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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불모지’ 안양 만안구에 희망을 심다… ‘동네 변호사’ 최돈익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안양서 25년 변호사 활동하며 주민들과 소통 정당 색깔·중앙정치의 바람은 중요하지 않아 연현마을 아스콘공장 이전·박달역 신설 등 공약 '사람 바꿔야 만안이 바뀐다' 기치로 설득할 것 '동네 변호사 최돈익!' 최돈익(안양만안) 예비후보는 안양 지역의 동네 변호사 이미지가 강하다. 출생은 강원도 강릉이지만 안양에서 더 오래 살았다. 연세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고시 합격 후 25년간 안양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면서 크고 작은 어려움을 함께해왔다. 과거 민주당 출신 이종걸 전 의원이 정계에 들어오기 전 같은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하며 안양에 정착했다. 그래서 지역사회를 이끌어나가는 많은 단체 회원에 가입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면서 지역사회에 얼굴이 알려진 인물이다. 중앙 정치권에는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서울과 수원에 끼여 있는 안양의 발전을 위해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지난 15대 이후 보수 정당으로선 단 1차례도 당선자를 내지 못한 불모지 선거구인 안양만안에 출사표를 던진 최 예비후보의 선거 전략과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안양 정치권에 뛰어든 이유는 저는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자랐고, 서울에서 학교를 마치고 이곳 안양에서 자리를 잡았다. 안양과 인연을 맺고 살아오면서, 고된 현실에 지쳐 살아가는 지역주민을 제대로 돕고, 낙후한 지역 환경을 하루빨리 개선하고 싶은 마음에 몇 해 전, 뒤도 돌아보지 않고 정치에 대한 제 의지를 내외에 알리게 되었다. 안양만안구는 여당으로선 '험지'인데 선거 전략은 제겐 정당의 색깔이나, 중앙정치의 바람은 중요하지 않다. 제가 생각하는 정치란 애민 실천이다. 그렇기에 지역을 대표하고, 지역민을 대리하는 정치인은 정치색이나 중앙정당의 바람에 따르는 게 아니라, 지역민들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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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토박이의 눈으로 ‘12가지 정책·공약’… 불굴의 조병국이 돌아왔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2022년 지방선거, 531표 차이 석패 '와신상담' “중앙정치 개혁해야 하지만, 파주 정치 바꿔야" 시민 생명 직결되는 종합병원 신설 '중요 과제' 통일 준비하는 '미래형 산업도시' 만들고 싶다 조병국(파주을) 예비후보는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 파주시장 후보로 출마해 531표 차이로 석패했다. 현장투표에서는 1천638표 이겼으나 사전투표에서 역전당했다. 중앙선관위 기준으로 파주갑에서 8천여표 지고, 북파주 지역인 파주을에선 5천여표 이겨 경기도내에서 가장 근소한 차이로 고배를 마셨다. 그래서 별명이 '531표'가 된 그는 그동안 와신상담하며 4월 파주을 총선 도전을 위해 칼을 갈았다. “중앙정치도 개혁해야 하지만, 더 시급한 것은 파주정치를 바꿔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고 지론이다. 많은 경쟁자도 있지만, 파주 토박이인 그는 이번에 다시 출마하면서 첨단 대기업과 스타트업, 외국기업 연구소 유치 등 12가지 정책과 공약을 제시했다. 외국계 기업에서 오래 근무한 경험이 있고, 파주을 지역에서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장점으로 표밭을 누비고 있다. 출마하게 된 배경은 파주의 정치 현실을 볼 때 시민 여러분들이 느끼실 실망감을 덜어드리고 싶다. 파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생산적인 정치로 파주 시민들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고 싶다. 파주는 10년 가까이 민주당의 일방적인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그 악영향이 이미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는데, '파주 순살아파트' '시민의 세금 240억으로 개관한 문산청소년수련관' 등이 개관하자마자 부실공사로 문을 닫았다. 그래서 바꿔야 한다. 고인 물이 얼마나 썩어있을지 우리 시민들과 함께 파보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도전장을 냈다. 본인의 강점은 CEO의 경험으로 속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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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서울 편입론 만든 ‘선구자 홍철호’ 그가 꿈꾸는 지역발전이란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굽네치킨 신화 일군 중소기업인서 정치인으로 경기북도 혜택 고르지 않다는 생각에 '첫 제안' 22대 국회 입성 땐 1호 법안 '김포-서울 통합안' 홍철호 전 의원은 재선 출신 원외이지만 경기지역 여권에선 꽤 신망있는 정치인이다. 닭 가공업체를 운영하며 '굽네치킨' 성공 신화를 일군 중소기업인으로 정계에 입문할 떄부터 대권 주자였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당시 김포출마) 의원을 누르고, 고향에서 정치를 시작했다. 스스로 '김포 촌놈'이라고 말하지만 경기 지역 여당가에서는 따르는 '동생(?)'들이 많다. 시쳇말로 요즘 잘나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옆 자리에 항상 보이는 유의동(평택을) 정책위의장(당연직 비대위)은 물론이거니와 원내외에 많은 당협위원장들이 '형'으로 부를 정도로 인기가 있다. 입담도 좋아 나이 어린 원외 인사와 기자들 마저도 '삼촌'으로 부를 정도로 두터운 인간관계로 얽혀있다. 그런 그의 모습이 요즘 언론에 자주 오르고 있다. '김포 내어 줄테니 서울을 달라'는 이른바 김포의 '서울 편입'을 주창하면서다. 그의 선거 사무실 외벽엔 '서울로 가실분은 홍철호로 갈아 타세요'라는 지하철 안내방송 같은 캐치프레이즈가 걸려있다. 선거용이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김포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로 넘어갈 바엔 서울로 가는 게 낫다는 그의 '고토회복'론에 대한 주장을 들어봤다. 왜 김포의 '서울 편입'이 나왔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분도 공청회를 시작하면서 경기분도 정책이 가시화됐다. 분도가 되면 김포는 경기북도도 경기남도 어디에 속하든 탐탁치 않았다. 남도와는 연접하지 않고, 북도로 가면 얻는 것이 없다. 그래서 서울 통합의 법적 문제를 알아봤더니 통합하는 길이 얼마든지 있어 지난해 9월 10일 당원 2천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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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 출마 결심한 조경호 “개천서 용 나는 정치하고 싶다”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서울대 졸업, 신문기자로 시작해 '정계 입문' 국회의장 비서실장직 내려놓고 출사표 던져 결혼하고 애 둘 키워온 군포는 '제 2의 고향' 22대 총선의 시계가 가시권에 접어들면서 출마를 위한 공직자들의 출사표가 잇따르고 있다. 21대 후반기 김진표 국회의장의 '복심'이었던 조경호 국회의장 비서실장(차관급)이 4일 총선 출마를 위해 국회에 사직서를 냈다. 5일 더불어민주당에 복당할 예정인 그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신문사 기자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정계에 입문, 자리를 잡은 케이스다. 정치권에 들어와서는 수원 지역 맏형 역할을 해온 김 의장을 십수년간 보좌하면서 경기도청 연정협력관을 지냈고,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사회통합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다시 김진표 국회의장 선출 이후 국회에서 정무수석에 이어 의장 비서실장으로 활약해왔다. 공정한 기회를 갖게 만드는 '게임의 룰'을 만들고 싶다 그가 출마를 결심한 군포시는 결혼 후 '신접살림'을 차려 애 둘을 키운 제2의 고향이다. 전남 신안, 섬마을 출신이지만 열심히 하면 잘 살 수 있는 사회, '개천에서 용 나는 사회를 만드는 정치를 하고 싶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가장 먼저 윤석열 정부에 대한 야당으로서의 견제 역할을 화두로 꺼냈다. “기본적으로 야당 후보로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윤석열 정부가 가지고 있는 오만, 독선, 검찰공화국으로서의 폭주를 견제해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현재 운영 중인 방송통신위원회의 회의 구조를 예로 들면서 “원래 위원이 5명인데, (지금)2인 체제로 간다는 것은 누가 봐도 문제가 있다.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에 출마하려는 이유 3가지를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요약하면 ▲민생을 살리는 정치,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