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 문 두드린 이준석 “동탄의 선택을 전국에서 주목할 것”

    경기도 문 두드린 이준석 “동탄의 선택을 전국에서 주목할 것”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인 화성을 선거구에 도전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서울 노원병에서 나고 자라며 정치도 노원과 뗄 수 없던 그가 개혁신당을 창당하고 출마지를 경기도로 돌렸다. 대표의 출마지는 당의 방향성을 드러낸다는 믿음에서다. 이준석 대표는 21일 경기 화성시 동탄 선거사무실에서 경인일보와 만나 “동탄 주민들이 개혁신당의 이준석을 뽑으면 전국에서 동탄의 선택에 집중할 것이고,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아픈 경고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잘못에 대해 지적하고, 정치적 고초도 겪은 본인이 동탄에서 당선되면 대통령을 견제할 수 있다는 강력한 메시지라는 것이다. 이준석 대표는 “양당의 후보로 나와계신 분들이 당선된다고 해서 당에서 의사결정권을 가진 주류가 되긴 어렵다"며 “당선이 돼도 초선 의원이다. 하지만 개혁신당의 저나 이원욱 의원을 동탄에서 당선시켜주시면 당 지도부이자 핵심이 알고 있는 지역인만큼 신속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준석 대표는 출마지인 동탄시 인프라 개선을 위한 공약 중 하나로 동탄역 인근 의료부지에 전액 국비로 국립 암센터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동탄에 한림대병원을 넘어서는 더 큰 규모의 병원이 필요하다"며 “암진료 서비스를 몇천만원을 부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공공의 영역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국민들이 최대한 많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당대표로서 이끌어야 한다. 지금까진 당무가 혼재돼서 선거에 집중하지 못했다. 앞으로 집중력 있게 선거를 이끌어 갈 것이다. 제가 동탄에서 선전하는 모습 자체가 당 전체 분위기 끌어올릴 것이다. = 보수 바로 잡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정부가 많은 표를 받고 당선됐는데 국정이 무너져내린 이유는 보

  • 대치동·EBS 일타강사 레이나가 꿈꾸는 ‘오산 교육특구’

    대치동·EBS 일타강사 레이나가 꿈꾸는 ‘오산 교육특구’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대치동 스타강사, 족집게 영어강사, EBS 김태희. 여기까지 듣고 그의 사진을 보면 22대 총선을 위한 연예인 정도가 오산에 낙하산타고 내려왔다고 생각할 법 하다. 워낙 화려한 외모에 '대치동'에서 수험생을 대상으로 '스타강사'가 될 정도였다면, 아마 통장 잔고도 꽤 찼을 것이라고 볼 것이다. 선거란게 워낙 돈 먹는 하마이니 훌륭한 외모에 자본까지 갖추고 권력을 노렸겠거니, 오해해도 그걸 대중 탓할 순 없다. 그런데 족집게 영어강사 레이나에게 반전이 있다. 20대 후반에 들어가 30대 중반에 대치동을 나온 뒤 EBS로 옮겼고, 결혼과 출산으로 육아에 전념하느라 강의를 많이 하지 못했다. 억대 연봉은 대치동 이후엔 받아 본 적이 없다. 미용실에가도 행여 '마상(마음의 상처)'을 입을까 아예 명품잡지는 펼치지 않는다. 자신의 월급으로 살 수가 없다고 했다. 외부에 비쳐지는 이미지가 화려하지만, 그의 사진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액세서리가 없다. 대화를 나눠보면 그가 솔직하고 당찬 젊은 엄마 이웃인 것을 알게 된다. 스타강사 국민의힘 김효은 후보를 지난 13일 오산 세교신도시 소재 선거사무소에서 만났다. 정치에 관심 없었다. 선거철 되면 시끄럽다 생각하고. 왜 국회의원들은 저렇게 싸울까 흉보고. 정치는 정치대로 당신들끼리 노세요, 생각하던 부류의 정치무관심층이었다. 계기는 한동훈이었다. 부패하지 않고 편가르지 않는 인물.(후보 본인의 주관적 판단이다-편집자주) 그를 보고 용기를 내서 흰 A4 종이에 이력서를 직접 썼다. 저는 이런이런 환경에서 자란 인재로서 국가를 위해 저출산 교육 해법에 대해 일을 해보고 싶다고 썼다. 제가 생각하는 교육정책 방향에 대한 얘기를 죽 썼다. 그리고 온라인으로 제출했다. 한 3주 뒤에 전화가 왔다. 면접을

  • 두번째 도전 나선 민병덕, 안양동안갑에서 ‘재개발 파란’ 일으킬까

    두번째 도전 나선 민병덕, 안양동안갑에서 ‘재개발 파란’ 일으킬까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경기 안양 동안갑에서 국회 부의장을 지내고 6선 이석현 의원을 꺾으며 '파란의 사나이'로 불렸던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재선에 도전하는 민 의원은 22대 총선에서 단수공천 돼 무난히 본선행 티켓을 쥐었다. 별칭처럼 그는 안양 동안갑에서 경선 실패를 두번이나 겪고 뒤늦게 국회에 입성한 인물이다. 민 의원은 지난 15일 경기도 안양시 선거사무소에서 경인일보와 만나 “저는 (신인) 가산점 하나 없이 오로지 유권자를 만나고 바닥을 기어서 4년에 10%씩 (지지율을) 올렸다. 2011년 30%, 2016년 40%, 2020년 50%를 넘겨서 (초선)이 됐다"고 회상했다. 민주당의 이번 공천을 자신의 과거 도전과 비교하며 획기적인 '시스템 공천'이었다고 자평한 그는 향후 중진·다선 의원이 됐을 경우 후배 정치인에게 세대 교체를 할 의향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에 “제 몫을 다했느냐의 문제다. (국회의원을) 오래할 생각은 전혀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학생 때 철거촌에서 공부방을 하며 주거운동을 했던 그는 이번 총선 핵심 공약으로 1기 신도시 특별법이 통과된 안양 동안갑의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이슈를 꼽았다. 안양의 공동체가 복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교통 이슈도 뺴놓지 않았다. 현재 인덕원역에는 4개 전철이 지나고 있다. 그는 4호선 증편과 GTX-C 인덕원 정착 성과를 언급하며, 용역 중인 서울대 안양 직통선 광역 철도망도 적극 건의하겠다고 했다. 21대 국회에서 민 의원은 정무위원회와 소상공인을 위한 활동에 주력했다. 재선 의원이 되면 “금융 소비자들을 보호해 왔던 부분을 디벨롭(develop) 하고 싶다"며 “또 소상공인 정책은 소명이 됐다. 이젠 육성까지 하고 싶고, 새롭게 하고 싶은 것은 공공임대 비율을 높이는

  • “말 통하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곽관용 남양주을 예비후보

    “말 통하는 정치인 되겠습니다” 곽관용 남양주을 예비후보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누구와도 말이 통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4·10 총선 남양주지역 후보 중 가장 젊은 30대 후보로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는 곽관용 국민의힘 남양주을 예비후보의 당찬 메시지다. 남양주에서 태어나 초중고 학창시절을 모두 보낸 곽 예비후보는 진건중학교 재학 중 관내 학생회장단으로 출발했던 제1기 '늘푸른청소년위원회(現남양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에서 활동했고, 이후로는 경기도 차세대위원회 위원장으로, 대한민국 전국청소년특별회의에서 경기도의장으로 청소년대표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성장기 시절부터 단체활동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성균관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고, '청년 대표성의 제고 요인에 관한 연구'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졸업 후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와 동아시아학술원에서 비교정치학과 민주주의에 관해 강의하고 있다. 당내에선 주로 세대혁신 분야에서 활동해왔고, 2021년 고향으로 돌아와 국민의힘 남양주시을 당협위원장직을 맡았다. 당협위원장으로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이끌었고, 대통령직인수위 국민통합위원회 자문위원과 민선 8기 남양주시장직 인수위 부위원장 겸 대변인을 지냈다. “남양주에서 나고 자라 평생을 살아갈 남양주사람으로서 남양주의 매력을 알리고 투자하도록 설득하겠다"는 곽관용 예비후보를 만나 그가 진단하는 남양주의 현주소, 그가 그리는 남양주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다음은 곽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공천 확정 후 한결같이 응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 얼굴이 가장 먼저 떠올랐다. 고향 남양주에서 3년간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분들을 만났고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동안 유독 우리 남양주에서는 오랫동안 활

  • 경험 쌓은 청년 정치인 박진호 ‘특별해지는 김포’ 위한 두번째 도전

    경험 쌓은 청년 정치인 박진호 ‘특별해지는 김포’ 위한 두번째 도전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4·10 총선 김포갑에 출마한 박진호 예비후보는 20대에 정치권에 들어온 청년 정치인이다. 28세 때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 당협위원장을 맡으면서 본격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당시 단독선거구에서 복합선거구로 선거구가 하나 더 늘어나면서 홍철호 전 의원이 '김포 사람'을 키워야 한다며 발탁한 게 그였다. 김포에서 초(석정초)·중(대곶중)·고(통진고)를 다녔고, 초·중·고·대학까지 학생회장을 한 번도 놓지 않았다. 감투보다는 약자의 편에 서고 싶었고, 늘 그들을 대변하고 도와줄 때 '희열'을 느꼈다는 그는 결국 대학시절 새누리당 대학생위원회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여 2018년부터 김포갑 당협위원장을 맡았다. 젊은 나이에 훤칠한 키와 깔금한 용모로 지역사회에선 제법 인기가 있는 편이라고 한다. 지난 21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됐으면, 지역구 최연소 의원이 될 수 있었으나 더불어민주당 김주영 의원에 석패하고, 이번에 다시 공천이 확정되면서 '설욕전'을 펼치게 됐다. 공천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 부속실 출신의 김보현 선임행정관과 경선에서 위기를 맞는 듯 했으나, '뚝심으로 김포를 지키겠다'는 자세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그게 지역 주민들에게 먹힌 것으로 보인다. 최근 경인일보 여론조사 결과, 박빙의 접전 지역으로 나타나자, 서울 편입과 지하철 5호선 연장 이슈 등을 제시하며 총선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최연소 집권당 당협위원장으로 7년간 김포갑 당협위원회를 이끌다가 4월 총선 김포갑 지역구의 일꾼으로 출마하게 됐다. '김포'는 제 삶의 모든 것을 간직한 땅이자, 제 소중한 가족의 보금자리가 있는 곳이다. 대곶면에서 태어나 김포석정초등학교, 김포대곶중학교, 김포통진고등학교를 다녔다. 초등학교 때부터 대학교까지 모두 학생회

  • 험지 나선 ‘노무현 오른팔’… 분당갑에 ‘3당 정책’ 씨앗 뿌리는 이광재

    험지 나선 ‘노무현 오른팔’… 분당갑에 ‘3당 정책’ 씨앗 뿌리는 이광재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오른팔로 불리는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을 분당갑 선거구에 전략공천했다. 16대 총선 이후 보수 정당에게 줄곧 유리하다고 평가되는 분당갑은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버티고 있어 이 전사무총장과 맞대결로 '빅매치' 가 불가피해졌다. 이 후보는 서울 종로 출마를 검토했었지만, 자진해 '험지'로 나섰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광재 후보는 공천 확정 후 언론과 처음으로 가진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도전지인 분당에서 국가 위기의 솔루션을 찾겠다고 말했다. '식당(먹거리)·서당(교육)·경로당(노인복지)' 등 이른바 '3당 정책'의 철학과 가치를 설명하며 '분당의 모델'을 실현해 전국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생경제·교육·노후 빈곤을 해결해야 국민의 행복한 삶을 이룰 수 있다는 게 요지다. 민주당에서도 가장 오른쪽에 있다고 평가되는 이광재 후보는 '경제 성장'을 거듭 강조했다. 재건축 분담금, 세금 완화 등을 통해 '신나는 자본주의' 메카로 만들어 국민의 행복한 삶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대표 공약으로 판교 개발자의 성과를 주식으로 보상받는 RSU(성과조건부주식) 정착, 판교 직주 근접 해결 등을 제시했다. 또 무능한 여야 현 정치권을 타파하기 위해 '국회의원 7대 평가지표'도 입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당선 가능성이 있는 지역 제안도 있었지만 제가 험지인 분당을 선택했다. 분당 주민은 스스로 중도라고 생각하는 분이 40%가 넘는다. 시간이 지나면 안철수 후보와 저를 인물로 비교할 것이다. 안 후보한테 정책 선거를 제안했다. 네거티브 선거 방식이 아니라 재건축 조합원 간담회를 해서 판교를 어떻게 살릴 지,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어떻게 할 지 등 정책 토론으로 안 후보와 대결하길 강력히 원하고 있다.

  • 믿음직스러운 ‘유능한 해결사’ 이인화, 남양주을 교통의 미래 그린다

    믿음직스러운 ‘유능한 해결사’ 이인화, 남양주을 교통의 미래 그린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이인화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 예비후보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역임한 박기춘 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며 남양주 교통의 난맥상을 절감했다. 그 과정에서 정치력과 추진력을 갖춘 정치인이 본인의 명운을 걸고 현안 해결에 뛰어들자, 실제로 지역이 변하는 모습을 목도했다. 의원실 실무자로서 남양주 전철 시대 개막에 작게나마 일조하면서 '내가 나아갈 길'을 남양주로 정한 순간이다.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한 남양주와 경기도 도시들은 교통이 즉 복지이고, 경제이기 때문에 '교통은 지역의 운명이 달린 중요한 문제'라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래서 그는 주거와 교통이 핵심인 남양주를 위해서 관련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쌓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그 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 국토교통비서관실 행정관, 국토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했다. '81년생 주거·교통 전문가'라는 타이틀이 부끄럽지 않게 향후 “100만 특례시 남양주에 걸맞은 도시비전을 설계할 자신이 있다"는 이인화 예비후보를 만나 그가 보는 남양주의 현주소와 그가 설계할 미래 모습을 들어봤다. 이번 선거는 '못살겠다 바꿔보자'의 2024년 버전이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해병대원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 부산 엑스포 참패,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 등 국민 입장에서는 너무 많은 비참한 사건이 있었다. 수십억 주가조작 의혹과 양평 고속도로 관련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까지 대통령 영부인의 부정비리 논란과 정권의 비호를 보면서 많은 분들이 윤석열식 공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계신다. 정상적인 국가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고, 그 피해를 국민께서 고스란히 감당하는 중이다. 경제는 기업과 가계 모두에서 곡소리가 난지 오래다. 총선 심판을 통해 윤

  • ‘28년 입법정책 전문가’ 홍형선, 화성 서남부에 기회를 설계하다

    ‘28년 입법정책 전문가’ 홍형선, 화성 서남부에 기회를 설계하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화성시 서신면 출신인 홍형선 예비후보는 어릴 때부터 웃는 모습을 달고 살았다. '15초 안에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아라'라는 이미지 전략이 있지만, 그는 본래 선한 미소를 머금은 인상이어서 공포(?) 정치와 차이를 느끼게 하는 모습이다. 어릴 때 고향을 떠나 수원에서 고교까지 학창시절을 보냈고, 입법고시로 28년간 국회생활을 할 때도 항상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람을 대해, 그가 정치를 하리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주변에 많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정치권 입문을 위해 차관급 임기를 다 채우지도 않고 사표를 내는 결단을 할 때와 최근 출판기념회에 수천명의 인파를 끌어 모으게 한 '저력'을 지켜본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고향에 대한 향수가 많았던 그는 국회 근무때도 화성의 예산이나 관련 입법 정책이 있으면, 소리 없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이번 총선을 통해 '화성시를 미래자동차와 첨단 모빌리티 중심도시'로 가꾸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동탄신도시에 비해 상대적 불균형을 느끼며 화성시를 깨자는 이른바 '분시' 정책을 내놓은 것도 나름 고향에 대한 열정과 애정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선거구 획정이 안 된 지역이지만 국민의힘이 21일 전격적으로 그에게 단수공천한 것은 총선 승리에 대한 기대치가 그만큼 크다는 반증으로 보인다. 공천이 확정된 그의 출마 각오와 지역 발전 구상을 들어보았다. 국민의힘 화성시갑 예비후보 홍형선이다(웃음). 저는 1995년 입법고시에 합격한 후 대한민국 정치의 중심 국회의사당에서 28년을 근무하면서 국가 예산을 총괄하고 입법정책 업무를 하였다. 제대로 일할 줄 아는 진짜 전문가 홍형선, 경기도 최고의 도시 화성시를 만들어 내겠다. 내 고향 화성 서남부권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도시다.

  • 꽃길 걷던 언론인이 자갈밭으로… 정광재, 의정부을의 잠재력을 믿다

    꽃길 걷던 언론인이 자갈밭으로… 정광재, 의정부을의 잠재력을 믿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4·10 의정부을 총선에 도전하는 정광재 예비후보는 선한 얼굴을 가졌다. MBN 방송앵커 출신이어서인지 말이 자산이다. 곱상하게 생긴 젊은 이미지로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빨강 롱패딩을 입고, 시장통과 길거리에서 천연덕스럽게 주민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이 익살스럽기까지 하다. 1975년생, 경기도 연천에서 태어나 의정부고에 진학하기 위해 어릴 때 의정부로 넘어왔다. 고교 시절 추억이 많은 곳으로, 지역에 남다른 애정이 있고, 사연도 많은 듯 현란한 말솜씨로 시장 사람들과 소통하는 재주가 남달라 보인다. 현장에서 뛰는 그의 옆에는 비슷한 이미지의 부인도 항상 따라 붙는다. 등판에 '짝궁'이라고 쓰여진 선거복 차림으로 최측근 참모로 뛰며 '내조의 힘'을 발휘하고 있다. 가족의 반대로 정치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 정 예비후보는 최상의 선거판 조합인 '부부일심동체'의 표상을 보여주는 듯하다. 유난히 시장골목을 자주 찾는 그는 재치 있는 입담으로 SNS에서도 방송인의 끼를 살려, 득표활동으로 활용하고 있다. 유튜브에선 '의정부 발전담론'을 제시하는가 하면, 추억의 맛집을 찾아 '먹방'으로 입담을 과시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 뿐만 아니라 고령층에도 잘 먹히는 '쇼츠' 홍보로 꽤 재미를 보고 있다는 정가의 전언이다. 매일경제신문사 기자로 입사해 MBN 앵커 출신인 그는 수도권 총선 위기론의 제기됐을 때 '구원투수'로 국민의힘 대변인에 발탁됐다. 방송인으로도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었을텐데, 왜 험난한 정치를 택했는지, 의정부을 총선에 도전장을 냈는지, 설 연휴 마지막날인 12일 오후 국회 앞마당에서 만나 물어봤다. 경기도 연천 출신으로 의정부에서 공부하고 자랐다. 23년 동안 매일경제신문사 기자, MBN 앵커로 일하며 언

  • 양당체제 혁파에 인생 바친 ‘고양의 딸’… 심상정에겐 ‘할 일’이 남았다

    양당체제 혁파에 인생 바친 ‘고양의 딸’… 심상정에겐 ‘할 일’이 남았다

    <디지털 오리지널> 여의도 챌린저 '후아유'는 총선을 앞두고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정치 관록과 정치 신인들에게서 오래 숙성된 정치 신념부터 기성 정치와는 다른 새로움까지 들어보는 코너입니다. 이들의 입을 통해 독자와 함께 22대 국회를 미리 만나봅니다. 없는 집이지만 제사 돌아오듯 선거를 치렀습니다 공고한 양당 체제 하에 여의도 내 소수 진보정당에게 선거는 '도전'이면서도 '출혈'이었다. 진보 정당사에서 유일의 4선 중진 심상정 녹색정의당 의원은 지난 달 31일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가진 경인일보와 인터뷰에서 거듭 언론이 '소수정당'의 입장에서 헤아려 봐주길 당부했다. '선거는 곧 돈'으로 이어지는 현실 앞에 진보정당 후보들은 전세 보증금까지 탈탈 털어 출마 하지만, 낙선은 물론 선거 비용마저 회수하지 못할 때 좌절하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토로했다. 최근 정의당 당원들이 제3지대로 이탈하며 당세가 약해졌지만, 심 의원은 정의당이 10년 성장을 지나 현재는 '회복기'를 걷는 중이라고 했다. 녹색당과의 연합도 소위 '선거연합정당' 성격보다 시대정신에 대응하기 위한 '가치 혁신 연합'라고 했다. 심 의원은 정치 생활 20년간 다당제를 위해 애써왔다. 제3지대를 이끄는 것이 반드시 '정의당'일 필요는 없다던 그는 제3지대 신당들을 두고 양당이 대변하지 못하는 국민을 대변해 주길 바랐다. 특히 선거가 끝나서도 흩어지지 않길 바란다고도 했다. 심 의원을 만나 소수정당에서의 20년 역사와 다당제를 외치는 이유를 들어봤다. 이번 선거를 정의당은 회복기 전략으로 임할 것이다. 선배들이 선거를 제사 돌아오듯 한다 그랬다. 큰 당은 선거하면 국고보조금 받고 국가가 선거 비용을 보존해주지만 소수당은 도전 자체가 굉장히 비싸다. 각자가 해결해야 한다. 양당 체제 하에서 소수당으로서 지역구의 도전은 말하자면 대단한 모험이고 출혈이 되는 일이었다. 언론이 소수당은 어떤 조건이나 환경 속에서 얼마나 애를 쓰는가로 접근 해야 되는데 큰 당 기준으로 정의당을 바라보니 치열한 도전과 헌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