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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교육부 휴교 검토 중… 인천시교육청은 지침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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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3·4 중1·고1 ‘AI 디지털교과서’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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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 유도선수에서 '모래판 스타'로 "무한도전" 지면기사
'무궁화 정상급' 괴산군청 김다영 대한씨름협회 소속 여자 씨름단 6곳에 48명의 선수가 등록돼 있다. 2011년 9월 구례군청반달곰씨름단을 시작으로 거제시청(2017년), 안산시청(2018년), 화성시청(2018년)에 이어 영동군청과 괴산군청이 2021년 1월부터 여자씨름단을 운영한다. 괴산군청 소속 김다영(24·사진) 선수는 늦깎이 씨름선수로 2019년 화성시청씨름단에 입단하면서 데뷔했다. 본래 유도 국가대표를 꿈꾸던 그는 성인이 된 후 씨름으로 전향했고, 무궁화급에서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아임프롬인천 스물네 번째 손님 김다영은 인천 출생이다. 인천연성중 1학년 때 유도를 시작했고, 인천체고 유도부에서 활동했다. 씨름 선수가 된 그의 목표는 전 체급 통합 장사인 '천하장사'가 되는 것이다. 유도 국가대표의 꿈을 씨름에서 천하장사로 이루려고 하는 것이다.김다영의 또 다른 바람은 '여자 씨름 활성화'다. 여자 씨름은 중고교 운동부가 없어 선수층이 얇다. 명절 때마다 TV 중계가 이뤄지는 남자 씨름과 비교하면 여자 씨름에 대한 관심은 낮다. 김다영은 "그래도 대회 때는 50명 정도 관람객이 오는 편인데, 앞으로는 더 많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다영은 괴산에 살고 있다. 고향 친구를 만나러 종종 인천을 찾는다. 인천으로 향하는 길은 항상 즐겁다. 모래판에서는 어떤 선수에게도 쉬이 밀리지 않는 장사이지만, 친구들은 만나면 서로 진로 고민을 나누는 평범한 20대 청년이기도 하다. 인천체고에서 만난 친구들 중 현재까지 선수로 활동하는 이들은 많지 않다고 한다.김다영의 바람은 현재 내딛고 있는 모래판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또 그 모래판을 더욱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다. 서른이 되기 전 결혼해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지도자로서 제자를 육성하는 미래도 꿈꾸고 있다. → 관련기사 (늦었지만 포기하긴 너무 젊었다… '황소' 잡은 힘센여자)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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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인천 중구 용동 일대 구간 명예도로 '고유섭길' 부여 지면기사
중구, 이달 '우현 80주기' 명판 설치 선생 업적 기리고 지역 관광 도움인천 출신 미술사학자 우현(又玄) 고유섭(1905~1944) 선생의 80주기를 맞는 올해 그의 이름을 딴 '고유섭길'이 생겼다.인천 중구는 고유섭 선생이 태어난 인천 용동 일대 구간에 명예도로명 '고유섭길'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는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학자이자 인천의 대표적 문화예술 인사인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고유섭 선생은 우리 미술을 처음으로 학문화한 학자로서 높이 평가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이 배출한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5년 우현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기도 하다.'명예도로명'은 사회 헌신도나 공익성 등을 고려해 특정 도로 구간에 추가로 부여되는 상징적인 명칭이다. 법정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에서 큰 상징성을 지닌다.'고유섭길'은 인현동 22-35번지에서 용동 174-1번지까지 260m 구간이다. 중구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고유섭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예도로명판을 이달 중 설치할 예정이다.김정헌 중구청장은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더욱 알리고, 구도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활력이 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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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 유출 현장 확인 지면기사
작년초 배수로 공사 도중 주민 발견녹색연합 '4번째 사고' 해결책 없어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백령발전소 송유관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인천녹색연합은 최근 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송유관이 안전 표시 없이 노출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 유출은 지난해 초 배수로 공사 과정에서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해당 공사는 전면 중단됐으며, 이 일대에선 농사를 짓지 못하고 있다.인천녹색연합은 기름 유출 사고가 난 배수로와 주변 지역에서는 토양오염 조사 결과 일부 샘플의 TPH(석유계총탄화수소)가 주거지와 공원 등에 해당하는 1지역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했다.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 유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앞서 2018·2020·2021년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백령발전소 송유관이 지나는 중화동포구부터 발전소까지 주변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며 "지난해 발생한 송유관 기름 유출로 인한 주민 피해를 파악하고, 재발을 막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백령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전력공사는 2018·2020·2021년 유출 사고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해엔 없었다고 해명했다.한전 관계자는 "오염토양 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과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경작지 피해 산출 금액 등을 18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협의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지난 2020년 발생한 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 유출 현장. 인천녹색연합은 지난해에도 같은 곳에서 기름 유출이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인천녹색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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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 유출 관리 미흡…인천녹색연합 ‘근본적 대책’ 마련해야 주장
서해 최북단 섬인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 있는 백령발전소 송유관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최근 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 유출 사고 현장을 방문해 송유관이 안전 표시 없이 노출된 상태인 것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 유출은 지난해 초 배수로 공사 과정에서 주민들에 의해 발견됐다. 해당 공사는 전면 중단됐으며, 이 일대에선 농사를 짓지 못하고 있다. 인천녹색연합은 기름 유출 사고가 난 배수로와 주변 지역에서는 토양오염 조사 결과 일부 샘플의 TPH(석유계총탄화수소)가 주거지와 공원 등에 해당하는 1지역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했다. 백령발전소 송유관 기름 유출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인천녹색연합은 앞서 2018·2020·2021년에도 같은 사고가 발생했으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마련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백령발전소 송유관이 지나는 중화동포구부터 발전소까지 주변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토양오염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야 한다"며 “지난해 발생한 송유관 기름 유출로 인한 주민 피해를 파악하고, 재발을 막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했다. 백령발전소를 운영하는 한국전력공사는 2018·2020·2021년 유출 사고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지난해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전 관계자는 “오염토양 발생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을 조속히 해소하지 못해 송구한 마음과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경작지 피해 산출 금액 등을 18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 협의를 마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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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13공병단 부지 개발 본격화…부평구, 리뉴메디시티와 개발사업 협약
부평구 청전동 제1113 공병단 부지를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화한다.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 한 뒤 법적 다툼이 일면서(2월13일자 6면 보도) 일부 지연됐던 사업이 정상화됐다. 인천 부평구는 16일 오후 부평구청에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예비우선시행자로 리뉴메디시티부평(주)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리뉴메디시티부평는 교보증권(주)를 대표사로 하여 한국투자증권(주), 삼성증권(주), 현대건설(주), (의)안은의료재단, (주)HAMC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17일 공모를 통해 해당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청천동 325번지 일원에 위치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부지에 대해 구와 주민의 요구를 담아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부채납시설의 연면적 축소 금지, 상업시설의 연면적 확대 노력, 장례식장 설치 제한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예비우선시행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부평구는 토지관리기관인 국방부와 해당 부지의 사용을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은 지난 3월에 토양오염정화작업이 종료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시기가 된 만큼 리뉴메디시티부평 뿐 아니라 이 사업을 응원해주신 많은 지역주민과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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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우현 고유섭 80주기 맞아 ‘고유섭길’ 명예도로명 부여
인천 출신 미술사학자 우현(又玄) 고유섭(1905~1944) 선생의 80주기를 맞는 올해 그의 이름을 딴 '고유섭길'이 생겼다. 인천 중구는 고유섭 선생이 태어난 인천 용동 일대 구간에 명예도로명 '고유섭길'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학자이자 인천의 대표적 문화예술 인사인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지역 문화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다. 고유섭 선생은 우리 미술을 처음으로 학문화한 학자로서 높이 평가된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이 배출한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 선생의 학문적 업적과 예술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2005년 우현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기도 하다. '명예도로명'은 사회 헌신도나 공익성 등을 고려해 특정 도로 구간에 추가로 부여되는 상징적인 명칭이다. 법정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에서 큰 상징성을 지닌다. '고유섭길'은 인현동 22-35번지에서 용동 174-1번지까지 260m 구간이다. 중구는 관광객들과 주민들이 고유섭길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명예도로명판을 이달 중 설치할 예정이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위대한 미술사학자로 중구의 명예를 드높인 고유섭 선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고유섭 이름을 붙인 명예도로명을 부여했다"라며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더욱 알리고, 구도심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활력이 붙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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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소외층 반찬나눔 지면기사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15일 동춘1동 주민센터에서 '2024년 소외계층 반찬나눔사업'을 진행했다.이날 인천기지본부 직원들과 동춘1동 새마을부녀회는 제철재료를 이용한 반찬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와 동춘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진행하는 이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모두 7회에 걸쳐 취약계층 50가구에게 반찬을 지원할 계획이다. 직접 가정을 방문해 반찬을 전달하면서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불편사항 등을 확인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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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시교육청, 학생·학부모·교직원 인천바로알기 길 탐방 프로그램 지면기사
인천시교육청은 '인천바로알기 인천길탐방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인천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 2천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인천시교육청과 인천관광공사, 인천중구문화재단이 협업한다. 참가자가 도보 탐방, 공방 체험, 박물관 체험 등 인천바로알기 84개 탐방길 중 희망하는 곳을 선택하면 그룹별로 전문 강사와 안전요원이 함께 탐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전문 강사는 일정 시간의 프로그램을 이수한 해설사다. 이들은 참가자별 눈높이에 맞춰 문화·역사·산업 등의 내용을 안내한다.인천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과 별도로 5월부터 분기별로 초·중학생 가족 단위 탐방 '엄마, 아빠! 여기 어때?', 학교 밖 청소년과 교육감이 함께 떠나는 '얘들아, 누들기행 떠나자!' , 학생자치네트워크 고등학생 대상 민주시민교육현장 탐방 프로그램 '나랑 민주보러 가지 않을래?' 등 주제가 있는 인천길탐방을 운영할 예정이다.도성훈 교육감은 "올해는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비다문화 가족 등 대상을 다양화해 인천바로알기 인천길탐방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인천교육공동체 모두가 내 고장 인천에 대한 관심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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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운항관리센터,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 실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최근 인천시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섬으로 가는 바다학교(5기, 덕적도) 행사에 참여해 '찾아가는 여객선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인천대중예술고등학교 등 2개 학교, 160명의 학생·교사 등을 대상으로 ▲여객선 이용 안전수칙 ▲구명조끼 착용법 ▲여객선 비상퇴선훈련 등을 교육했다. 특히 이번 교육은 '옹진훼미리호'에 승선해 인천~덕적 항로를 항해하면서 이뤄졌다. 센터는 안전 교육 효과가 높았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호응도 컸다고 설명했다. 조시원 인천운항관리센터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해양안전의식을 높이고, 안전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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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채취도 직접… 어린이 과학수사 체험교실 확대 지면기사
인천청 올 11월까지 프로그램 운영신청자 호응에 月 2차례 진행키로내 몽타주 그리기 등 참여중심 구성"경찰 친숙·관심 가지도록 노력"인천경찰청 과학수사과는 올해 4~11월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참여 대상이다. 과학수사요원들이 출연해 제작한 동영상 시청, 족적·지문 채취 실습, 내 얼굴 몽타주 만들기 등 체험학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또 어린이 안전 행동요령, 사전지문등록 등도 함께 진행된다.인천경찰청이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에는 1만2천여 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했다.과학수사 체험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족적·지문 채취 실습에서 눈에 보이지 않던 자신의 지문이 나타나는 것을 신기해 하며 호기심을 가진다. 또 몽타주 만들기 등도 어린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까지는 월 1차례 진행됐으나, 신청자가 많고 반응이 좋아 올해는 매달 2차례씩 운영될 계획이다. 방학 중 일정은 이미 신청 마감이 됐다. 학기 중에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인천경찰청 홈페이지(www.icpolice.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과학수사 체험교실을 통해 경찰을 친숙하게 느끼고, 경찰이란 직업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창의적인 콘텐츠를 개발해 유용한 체험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인천경찰청 과학수사체험교육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족적 채취 체험을 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