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국땅에 쫓기듯 나와 살며 중국 사람들이 망국노, 너희 망국노. 그냥 말 한마디 뱉어 버리면 얼마나 설움이 복받쳤는지. 그 통칭으로 자식들에게는 조선봉자(朝鮮棒子)라는 명에가 씌워져 따돌림과 불이익을 참고 견뎌야만 했고…. 그렇게 저희들 부모와 자손들의 마음속엔 망국노의 한이 흐르는데….” 김포공항에서 비행기로 1시간20분 걸려 상하이에 도착한 취재팀은 우선 김구일행이 상하이 망명길 ...
경인일보 2000-05-26
... 대두됐다. 가출청소년 상담기관의 통계에 따르면 홀어머니, 홀아버지를 둔 소위 「결손가정」에서보다 친부모와 함께 생활하고 있는 「정상가정」의 아이들이 전체 가출 청소년의 40%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 가.인천시가출청소년쉼터 김현경상담부장은 『가출은 가정의 미흡한 보살핌, 학교 부적응, 친구들 사이의 따돌림 등 소외된 환경속에서 감행된다』며 『이들은 청소년기의 특성에 따라 동질감을 느낄 수 있는 또래를 ...
경인일보 1999-12-17
... 집을 나온 李양은 친할머니와 언니, 아빠와 함께 살지만 재혼한 아빠의 애정결핍과 급우들의 따돌림을 견디다 못해 가출했다고 하소연한다. 李양은 요즘 담배까지 피우며 자신의 처지를 달래고 있다. ...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역시 구성원간의 갈등 때문이다. 쉼터측은 『저소득층 청소년의 경우 부모중 엄마가 이혼하거나 집을 나가는 등 가정문제로 인한 가출이 90%』라고 밝혔다.趙모군(14)도 ...
경인일보 1999-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