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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사령부는 18일 "공동경비구역을 견학하던 미국인 한 명이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어 월북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현재 북한이 이 인원의 신병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북한군과 협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
고건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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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도록 해달라… 조정" 목청 하지만 국방부와 해경은 인천시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작전상·안보상의 이유, 냉각된 남북관계 등의 이유였다. 북한의 어민 나포, 어민 월북 등의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도 댔다고 인천시는 설명했다. 어민들은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배복봉 대청도 선주협회장은 "조업구역 확대를 요구하는 지역은 북한과의 영향이 적은 비교적 안전한 ...
이현준
2023-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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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도로 거물이 됐다. 그의 실체는 암호명 '흑금성', 안기부 요원이었다.북한의 할머니 간첩 리선실의 전설도 이에 못지 않다. 제주 출신 1916년생인 그녀는 일찌감치 남로당에 가입하고 월북한 뒤 1966년, 1973년 두차례 남파 임무 수행으로 첩보 능력을 인정받았다. 1974년엔 일본으로 건너가 무려 6년간에 걸쳐 재일교포 신순녀로 완벽하게 위장했고, 1980년에 고정간첩으로 ...
윤인수
2023-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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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행하면서 모은 문건과 기록 서류철을 남겼다.이 책은 한국전쟁 때 북한으로 납북된 사람들과 서울 경기지역에서 노동자 '전출사업' 정책으로 이북에 이주한 내용을 처음으로 밝히고 있다. 납북과 월북은 한 글자 차이지만 이 시대를 짓누르는 무게는 지난 70여 년 동안 쌓인 것이다.한편, '역사의 길'은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가 기획한 역사문화 총서다. 제1집 '교동도', 제2집 ...
김성호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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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 사건은 당시 대통령이 국방부, 해경, 국정원 등의 보고를 직접 듣고 그 보고를 최종 승인"했다는 것이다. 획득 가능한 모든 정보와 정황을 분석해서 대한민국 공무원 이대준씨의 월북 사실을 추정했으니, 조작도 은폐도 없었다는 정황을 강조한다.제1야당 권력 흔들리고 화물연대 파업 주춤정치적 의도 말 같지않은 말 신뢰 잠식할뿐 솔직히 말해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
윤인수
2022-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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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해 진실 규명 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지난 1기(2005~2010년) 진실화해위원회는 1951년 1·4후퇴 전후 강화 교동도에서 남편이나 아들이 인민군 점령 시기 부역자 또는 월북자라는 이유로 그들의 가족이 강화지역 특공대와 경찰에게 희생된 사실을 규명했다. 1기 진실화해위원회는 해당 사건으로 민간인 총 183명이 집단 희생됐다고 확인했다.2기 진실화해위원회가 최근 회의를 ...
박경호
20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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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등록문화재로 선정됐다. 1982년 그가 작고한 후, 유언에 따라 국립현대미술관에 기증됐다.# 근대사 비극 겪은 오지호 '남향집'부친 경술국치 자결·절친은 광복후 월북개인적 아픔에도 아름다운 풍경 화폭에 오지호는 동경미술학교 유학시절부터 일본 화풍과 차별화한 조선풍의 화면 설계에 주력했던 작가다. 민족 미술의 구현이라는 시대 정신과 함께하면서 구상 화단을 ...
김성주
202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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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 등이 27일 기자회견을 열었다.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한 윤석열 정부의 주장에 대한 반박 기자회견이었다. 2020년 9월 21일 고(故) 이대준씨가 월북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은 당시 여러 첩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었고, 이를 뒷받침한 정황도 충분했다는 주장이다. 문재인 정권이 월북을 조작하지도 않았으며 조작할 이유도 이익도 없다는 점을 ...
경인일보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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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원 사건의 수사 결과를 번복한 것에 대해 질타했다.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해양경찰청 총경이 전례 없이 처음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파견된 기간 중 해경이 해당 수사를 중지하고 월북 판단에 대해 사과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이고, 사법고시 출신인 해당 총경이 맞춤형 발탁된 데 이어 해경이 갑자기 수사 종료를 선언하고 ...
김주엽
2022-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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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사회는 대한민국을 문명국가가 아니라는 시각으로 보기 시작했다"고 지적한 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에 대해 "살릴 수 있었음에도 죽음을 방치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천형이라 할만한 '월북자' 낙인을 찍었다"고 비판했다.이들 사건에 대해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흉악범은 북한으로 보내야 한다는 것은 문명국가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들었고, 박진 외교부 장관은 "다시는 ...
김연태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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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없다. 수사, 기소, 재판 등 모든 사법 절차를 생략하고 '묻지마 흉악범'이란다. 정부는 헌법을 조목조목 유린했다. 공개적이고 당당하게 국제법을 위반했다.국민 이대준은 정황만으로 월북자가 됐다. 국민 2명은 자백만으로 흉악범이 됐다. 이대준은 해상에서 사살당한 뒤 소각됐고, 북송된 국민 2명의 생사는 확인할 길이 없다. 이들에게 국가는 없었다. 내가 이대준이나 북송된 ...
윤인수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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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도자료를 낸 것을 보고 내용을 인지했다"면서 "윤석열 정부가 (고발 관련) 두 사건을 주목하는 이유는 반인권적·반인륜적 국가범죄가 있었다면, 다시 말해 공무원 피격을 두고 국가가 '자진월북' 프레임을 씌우려 했다면, 그리고 북한 입장을 먼저 고려해 귀순 어민의 인권을 침해했다면 중대한 국가범죄란 점에서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국정원 고발 이후 검찰수사를 ...
정의종
2022-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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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하고 있다. 여야 모두 당권투쟁에 몰입하면서 상대 정당의 지지율 하락이 반사이익으로도 연결되지 않는다.지난 정권과 관련하여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둘러싼 신구 정권간의 자진월북 논란, 이재명 민주당 의원과 관련한 수사, 검찰총장 없이 진행되는 검찰 인사, 비대해진 경찰 권한을 견제해야 한다면서 행정안전부에 경찰국을 신설하겠다는 여권과 이에 반대하는 야권, 숱한 ...
경인일보
2022-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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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 문재인 정권의 대응을 파헤칠 계획이다.국민의힘 김형동 수석대변인은 이날 우 위원장의 발언을 겨냥해 "민주당은 당리당략적인 '대응 TF' 운운보다 먼저 유가족에게 진심어린 사과부터 해야 하는 것이 순리"라며 "'월북조작의혹'에 대한 유가족의 진실규명 요구에 이제라도 적극 나서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김연태
2022-0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