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지난 18일 서해 대청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중국어선 선원의 경찰 집단 폭행 도주 사건과 관련,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제기되자 해경장비 확충 계획과 불법 조업 중국 어선 단속 강화 대책을 잇따라 발표하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유삼남 해양수산부 장관은 21일 오후 해경을 방문, 박봉태 청장으로부터 ▲대형 함정 12척과 헬...
안영환 2002-05-21
... 예정이다.2천500만원 벌자고 수억원의 예산을 퍼부은 것도 잘못된 일이지만 대규모 천연림의 환경적 가치는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되살릴 수도 없다.이처럼 계산서가 잘못됐는데도 산림청은 “앞으로는 충분한 비용으로 매입해 대규모 개벌을 막겠다”고 뒷북을 두드린다. 이미 잘려나간 수만그루 천연림들의 아우성이 민둥산 허리에서 공허한 메아리로 갈라지고 있는 이 때에.
안재웅 2002-05-15
민생치안이 실종됐다. 도심 한복판에서 흉칙한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지만 경찰은 다잡은 범인을 놓치거나 뒷북을 치기 일쑤다. 시민들은 밤거리를 마음놓고 다닐 수 없는 현실에 “할렘이 따로 없다”며 자조한다. 구멍 뚫린 수도권 민생치안의 실태와 문제, 대책을 3차례에 걸쳐 진단한다.〈편집자주〉수도권 일대에서 살인과 강도·강간 등 강력사건들이 꼬리를 물면서 시민들의 ...
배상록 2002-05-02
... 하면 그때가 주가의 최고점'이라는 속설이 있다.상투의 반대인 '바닥'에 대한 속설도 있다. “자손 대대로 주식은 절대 하지 마라”는 가훈을 세우는 투자자들이 많아지거나 증권 전문가들이 “한국 증시 무엇이 문제인가” 등의 뒷북 보고서를 내면 그때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다.가장 섬뜩한 것은 '증시에서 돈을 잃고 자살하는 사람이 나오면 그때가 바닥'이라는 속설이다.
경인일보 2001-12-05
... 재배·판매하다 구속된 한국인을 처형하면서 우리 정부에 알리지 않은데 대해 강한 유감의 뜻을 표명했다.김대통령은 내국인이 외국에서 사형됐는 데도 사전 대응은 물론 사실조차 몰랐던 우리 정부의 뒷북 외교도 강하게 질타했다.정부의 정책집행에 대해서도 김대통령은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우리의 정책집행, 특히 중산 서민층과 농민 등에 대한 정책집행에 대해 당사자들이 ...
홍정표 2001-10-30
... 없다는 사실이다. 또 그 피해도 커 경제질서를 문란시키는 주범이다. 정부에서는 단속의 어려움을 호소하기 이전에 금융질서를 정상적으로 운용하는데 얼마나 심혈을 기울였는지 묻고 싶다. 매번 사건이 크게 터진뒤에야 뒷북을 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이번사건의 경우도 지난해 5월 수사에 좀더 주의를 기울였더라면 피해자를 더욱 줄일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경인일보 2001-09-19
수해 대비를 위해 기상청이 발효하는 기상특보가 뒷북만 치고 있다.집중호우가 내린 후에야 호우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고, 막상 기상특보가 발령되고 나면 오히려 빗줄기가 가늘어지는 경우가 다반사로 나타나기 때문이다.23일 수원을 비롯 경기남서 내륙지역에는 오전 6시3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된데 이어 오전 10시30분 호우경보로 대체됐다.그러나 이날 수원은 호우경보가 ...
이재명 2001-07-24
... 등 긴급대책에 나섰다. 그나마 문제점을 미리 파악해서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은 다행이다. 방심하고 있다가 전염병이 번지기 시작해서야 뒤늦게 부랴부랴 법석을 떠는, 지겨운 뒷북 보건행정을 올해는 정말 보고 싶지 않다. 정부는 경기도의 요청에 즉각 응하는 동시에 전국적인 방역체계를 재점검, 미비점을 보완해야 할 것이다. 백신과 치료제가 충분히 확보됐는지도 다시 점검해 ...
경인일보 2001-07-07
... 있다. 특히 급매물의 경우 더욱 유리하다. -정보를 생활화하라. 부동산은 정보가 생명이다. 초단위로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길은 돈되는 정보를 남보다 빨리 얻는 것이다. 발빠르지 않으면 뒷북을 치기 십상이다. -결정은 자신의 몫. 친구따라 강남가듯한 투자는 금물이다.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발품을 팔아라. 대상 물건을 본인이 ...
경인일보 2001-02-28
... 있다. 특히 급매물의 경우 더욱 유리하다. -정보를 생활화하라. 부동산은 정보가 생명이다. 초단위로 변하는 세상에서 살아남는 길은 돈되는 정보를 남보다 빨리 얻는 것이다. 발빠르지 않으면 뒷북을 치기 십상이다. -결정은 자신의 몫. 친구따라 강남가듯 하는 투자는 금물이다. 자신의 능력을 벗어나지 않는 범위내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 -발품을 팔아라. 전문가와 전문사이트 ...
경인일보 2001-02-05
... 납꽃게를 수입, 유통시킨 수입업자 양모씨(43)를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구속했지만 국민의 비난 여론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후 정부는 수입수산물에 대한 검역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중국산 불량 수산물 방지대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사후약방문'격의 뒷북 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은 최악의 상황까지 이르고 말았다./徐晋豪기자·provin@kyeongin.com
경인일보 2000-12-21
대우자동차 최종 부도로 인천경제가 파탄지경에 빠졌는데도 일부 지역인사들이 이를 외면하거나 '뒷북'을 치는 생색내기 행태를 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박수묵부평구청장은 대우차 부도 이틀째인 9일 오는 16일까지 6박8일 일정으로 구의회 이기욱부의장과 총무국장, 비서실장 등 공무원을 비롯 지역업체 대표 등 10명을 대동하고 태국 방콕 방문에 나섰다. 부평구에 따르면 ...
경인일보 2000-11-10
... 협의해 나가겠다”는 황 시장의 애매한 답변을 마지막으로 증인신문은 끝났다. 매년 국감현장에서 되풀이되는 일이지만 이날도 증인들의 성의없는 답변과 일부 의원들의 꾸짖기 행태가 어김없이 재현됐다. 난개발 당시에는 알지도 못했을 의원들은 이날 공연한 질문공세만 벌이다 요란한 뒷북소리만을 남긴 채 서둘러 국감장을 떠났다./金信泰기자·sintae@kyeongin.com
경인일보 200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