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과거 사재산(四財山)으로 불릴 만큼 인간에게 더할 나위 없이 자애로운 산이다. 발 앞에 놓인 길 그대로 따르되 서두르거나 앞서가려 애쓰지 말고 겨울의 풍경을 만끽하는 ... 쫓겨 버스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겁다. 어둑해진 백덕산 자락의 운교리를 떠나는 버스가 문재 터널로 들어서니 오히려 주변보다 밝다. 밤이 어두운 것은 자연의 이치요, 터널이 밝은 것은 사람이 ...
송수복 2009-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