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계간 문예지 '작가들' 가을호 출간

  ... 장편소설이다. 46년 6월28일 165회로 연재가 중단된 미완의 소설이다. `기획좌담'에서는 `5·31지방선거 이후, 지역자치의 새로운 모색'을 시도했으며 `현장통신'에서는 연재중인 `한국전쟁 전후 인천지역 민간인 학살'의 제4편으로 `월미도 네이팜탄 폭격 희생사건'에 대해 생생한 증언을 담았다. 계양산과 신포동을 다룬 `인천공간탐사'도 눈길을 끈다. 8천원.

  김신태 2006-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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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년전 비극 진실풀리나·1]생존주민 '고향뺏긴 恨 어쩌나'

  ... 나도 곧 그럴 것 같다”며 깊은 한숨을 토해냈다.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0년 9월13일 새벽 5시.유엔군의 공군기 1개 편대(4대)가 월미도 상공에 굉음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기름통과 네이팜탄이 비오듯 쏟아졌고 월미도는 이내 불바다로 변했다.“새벽시간 미처 잠에서 깨지 못한 사람은 그냥 고스란히 타죽었어. 당시 80여가구가 살았는데 사람들이 허둥지둥 속옷바람으로 뛰어나오고 한마디로 ...

  임성훈 2006-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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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밭위의 식사 (102)

  ... 소곤소곤….” 박준호는 그녀가 말하는 대로 그대로 행동하는 것이다.침대 안에서 그녀의 손놀림에 의해 야릇한 쾌감을 찌르르 찌르르 감지할 터이고, 그녀가 선호하는 경험 없는 남자가 되어 강력한 네이팜 탄을 지하 깊숙이 펑펑 터뜨릴 것이다.그렇다. 그것에 대해서는 어떤 의구심도 가질 필요가 없다.톰 라더 부인도 마찬가지고, 이마에 솜털이 보송보송 나 있는 하네코도, 마거릿도 마찬가지다.“그래, ...

  경인일보 200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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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밭위의 식사(97)

  바렌즈 말벌⑪네이팜 탄의 지하 벙커 폭발로 산산조각이 난 오르가슴에 진저리를 치며 그녀는 박준호를 끌어안았던 팔을 느슨하게 푼다. 구슬땀이 또르륵 또르륵 이마에서 목덜미로 굴러 떨어진다.시루코가 말한다.“누가 널 아다라시라고 하겠니?”그리고 박준호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입을 연다.“괜찮아, 괜찮아. 아니라도 괜찮아.…너, 정말 아직…괜찮니?”은근한 목소리...

  경인일보 200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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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밭위의 식사(96)

  ... 것 같다.“맞아, 그렇게…준호, 너 제법이구나!”바야흐로 항복을 선언하는 찰나다. 박준호의 군대는 그럴수록 고삐를 늦추지 않는다. 더 강력하고 새로운 공격 패턴을 도입한다. 다름 아닌 네이팜 탄이다. 땅 속을 뚫고 들어가 지하 벙커를 폭발시키는 최첨단 비밀 무기다.“아흐, 아흐!”폭음 소리도 격렬하고 처절하다. 오아시스는 난장판이다. 완전 초토화다.누가 시루코와 톰 라더 부인의 ...

  경인일보 2006-05-26

• 종군기자

  ... 육군 장교 윈스턴 처칠은 그 때의 생생한 종군기(從軍記)를 신문에 썼다. 53년 노벨문학상을 탄 '제2차 세계대전'의 필력은 그 때부터 다져졌다. 헤밍웨이와 앙드레 말로도 30년대 말 스페인 ... 그 해 93년 퓰리처상은 같은 뉴욕타임스의 유고 내전 종군 기자 존 번스가 받았고 72년 네이팜탄 공격을 받은 베트남의 한 마을에서 벌거벗은 채 울며 뛰쳐나오는 9살 짜리 여아 판 티 킴 푹을 ...

  오동환 2003-04-02

• 세계 문화유적 역사 기행-베트남편(4)

  ... 많이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그곳에서 필자가 본 것들은 주로 고엽제로 인한 기형아 모습이라든지 네이팜탄으로 마을을 초토화하는 장면, 베트콩의 시체 조각을 들고 있는 미군 모습, 베트콩의 잘린 목 ... 얼마나 사람을 타락시키는가를 보여주기 위해 전시한 것이다'. 마지막 전시실에는 M16소총과 폭탄 등 노획한 미군 무기들이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다. 전시실에서 나와 새로운 코너를 돌면 월남군이 ...

  경인일보 2001-02-02

• [토픽]세계 최장 터널 등

  ... 대형 백상어 번식지라는 사실을 알고 해안으로 헤엄쳐 가기로 결심하고 냉동박스뚜껑을 부표로 삼아 30km나 헤엄을 쳤다는 것. [발렌시아(스페인) AP=연합] 베트남전 당시 9살 소녀로 미군 네이팜탄에 화상을 입고 알몸으로 울면서 달아나는 사진으로 전세계에 충격을 줬던 판 티 킴 푹씨(37)가 자신의 사진이 반전 운동에 사용되길 희망한다고 23일 밝혔다고. 킴 푹씨는 “이 사진이 나에게는 ...

  경인일보 2000-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