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에서 느껴지는 순진무구함과 자유로움도 느껴진다. 미술평론가 옥영식은 이존수의 그림에 대해 “집단무의식 속에 잠자고 있는 상징들의 활성화”이자 “무한히 자유로운 무아(無我)의 자리에서 직관된 투명한 자아에의 인식”이라고 평했다. (031)944-8232 이에 비해 하진용의 작품은 보다 추상적이다. 거주지인 안산 시화호에서 깊은 영향을 받은 듯하다. '사유의 공간-시화호이미지'라는 ...
경인일보 2000-12-06
... Rhythm)'는 작가가 지역에서 갖고 있는 무게에 짓눌리지 않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전시회다. 1972년부터 최근까지의 작업을 더듬어보면 작가가 추구하는 세계를 만끽할 수 있다. 자연의 '리듬'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그의 비구상 작업들에서 자연율에 대한 은유와 은밀한 유희감이 다가온다. 근작에 가까워질수록 서구 방식보다 한국적 세계관이 짙어지는 것도 같다. 캔버스를 채운 강한 흔적들은 ...
경인일보 2000-09-27
...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경기도 초대 여성국장을 지낸 뒤 북부지역 여성정책 수행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제2청사 이미경 여성국장. 그는 21C 지식기반사회는 여성특유의 섬세한 감감과 예민한 직관력이 빛을 발할 수 있는 여성의 시대라고 강조한다. 이 국장을 만나 앞으로의 정책방향을 들어봤다.△여성국의 역할과 위상은.-북부지역 여성 청소년 노인 등 여성국 업무의 3대 중점과제에 대한 업무를 맡게 ...
김환기 2000-03-04
... 분위기와 개성이 녹아있어 눈길을 모은다. 나경환 신부의 「사탄을 뒤집다」는 성직자의 신분에서 바라본 선과 악의 문제를 십자가로 표현한 작품. 강렬함과 천진스러움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직관적인 필법과 묘사로 사랑과 희생 등 종교의 근본문제를 우리에게 제기하고 있다.심순화의 「성체의 신비」는 한국적 성화를 시도했다. 한복을 입은 성모 마리아와 아기 예수를 중심으로 색동옷을 입은 ...
경인일보 1999-10-13
... 울림으로 인간과 예술을 생각케 하는지도 모른다.작품은 사실묘사적인 고전기법에 충실한 것이 있는가 하면 단순·변형된 얼굴과 덩어리진 두상으로 조형성을 강조한 것도 있다. 특히 몰입한 상태에서 직관적 손놀림으로 대상을 추상해낸 작품은 서예의 일필휘지(一筆揮之)와 상통하는 느낌을 준다.하지만 이보다 강렬한 것은 작품에 일관돼 흐르고 있는 따뜻한 슬픔과 작가의 내성(內省). 「꽃이 되고픈 ...
경인일보 1999-10-11
... 농구천재인 조던이 미국 국민들의 폭 넓은 사랑을 받는 까닭은 무엇일까.그가 신기(神技)로 팬들을 매료했음일까.농구황제로 찬란한 기록의 탑을 그것도 여러개 쌓아올렸기 때문일까.물론 농구와 직관된 이런 것들도 그가 사랑을 받는 이유중의 하나이다.그런데 이에 못지 않은 이유가 「사람이 됐다」는 점이다. 미국인들이 조던을 얼만큼 좋아하느냐는 21일 미국 상원이 조던의 업적을 기념하는 「넘버 ...
경인일보 1999-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