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돈농가들이 또다시 깊은 시름에 잠겼다.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여만에 찾아온 돼지콜레라 악몽때문이다.21일 돼지 60마리 혈청검사 결과 이중 3마리가 돼지콜레라 양성 판정을 받은 평택시 안중읍 학현리 C농장은 22일로 예정된 사육돼지 3천900여마리의 살처분 작업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이 농장은 당초 이날 오후부터 살처분에 들어가기로 했으나 인근 ...
김종호 2003-03-22
... 곳에 비해 저렴하다는 얘기를 들어 일부 농가가 종돈을 산것으로 안다”며 “5억원을 투자했는데 살처분할 경우 빚더미에 앉을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콜레라뿐 아니라 황사나 수입 볏짚, 외국인 ... 구제역 악몽 재현까지 우려된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5월부터 2개월여 동안 안성과 용인, 평택 등지에서 총 14건의 구제역이 발생, 151농가의 가축 13만5천여마리를 살처분한 바 있다.
이성호 2003-03-22
... 전부 공식적인 이야기들이다. 비공식적으로 내게 북한은…아버지의 고향이었다. 아버지가 일곱 살이던 해에 전쟁이 났다고 하니까 아버지도 그곳에 대해 많은 기억을 갖고 있는 것 같지는 않았다. ... 숙제를 하지 못했다. 숙제는 고사하고 등교도 하지 못했다. 그 만화책을 본 이후로 매일 밤 악몽에 시달려야 했기 때문이다.꿈속에선 언제나 즉결처분이 진행되고 있었다. 인민군들은 피묻은 죽창으로 ...
경인일보 2003-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