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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옷을 구경하고, 용돈을 모아 그 당시 흔치 않았던 피자집에서 조각 피자를 사먹었다.1990년대 말 인천의 학생들은 동인천에서 여가시간을 보냈다. 동인천역 인근에 자리 잡은 서점 '대한서림'은 청년들의 약속 장소로 통했다.동인천에서 가슴 아픈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1999년 10월30일 중구 인현동 호프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대 중·고교생 57명이 목숨을 잃었다. ...
백효은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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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다를 떨었던 추억들이 있습니다. 아직도 동인천은 문화의 중심지로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1990년대 말 인천의 학생들은 동인천에서 여가시간을 보냈다. 동인천역 인근에 자리 잡은 서점 '대한서림'은 청년들의 약속 장소로 통했다. 동인천에서 가슴 아픈 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1999년 10월30일 중구 인현동 호프집에서 발생한 화재로 10대 중·고교생 등 57명이 목숨을 잃었다. ...
백효은
2024-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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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신다'. 시와예술은 배다리에서 3년 동안 운영한 공간을 동인천으로 옮기면서 영상 전시 공간을 보강했다. 연소은 시와예술 대표는 “배다리에 헌책방 거리가 있는 것처럼 동인천에도 대한서림, 동인서점 등 문화가 살아있는 거리가 있어 독립서점과 전시 공간이 생겨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옮기게 됐다"며 “배수림 작가는 지난해 시와예술에서 가진 첫 개인전이 인상 깊었고, '자기 ...
박경호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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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신다'.시와예술은 배다리에서 3년 동안 운영한 공간을 동인천으로 옮기면서 영상 전시 공간을 보강했다. 연소은 시와예술 대표는 "배다리에 헌책방 거리가 있는 것처럼 동인천에도 대한서림, 동인서점 등 문화가 살아있는 거리가 있어 독립서점과 전시 공간이 생겨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옮기게 됐다"며 "배수림 작가는 지난해 시와예술에서 가진 첫 개인전이 인상 깊었고, '자기 ...
박경호
202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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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의 중심지였다. 경인선은 인천의 유일한 철도였고 제물포고, 인일여고, 인천여고 등 많은 학교가 동인천역 주변에 밀집돼 있었다. 인접 신포·인현동, 당대 번화가 1번지1970~80년대 대한서림은 '만남의 장소'인천을 오가는 대부분의 시내버스가 이 일대를 경유했다. 1985년에 현재 중구청 자리에 있던 인천시청이 구월동으로 이전하면서 행정 기능은 이전했지만, 동인천역과 인접해 ...
정운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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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심 전성기 상징 66년 된 서점'마니아' 방문 늘어 손님 1.5배 ↑장사 더 잘 되던 빵집 포기 '모험'작가와의 대화 등 자구책 마련도66년 역사의 동인천 대한서림은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이자 인천 구도심의 전성기를 상징하는 장소다.대한서림이 경영난으로 문을 닫을 뻔했다가 경인일보의 첫 보도(2015년 3월 10일자 1·3면 보도) 직후 시민들의 ...
박경호
2019-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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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간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발간된 책 지도에는 인천 각 서점의 개업 배경, 폐업 위기 등 서점에 얽힌 일화들도 수록돼 있다.이 중에는 인천의 대표 동네 서점 중 하나인 '대한서림' 이야기가 눈에 띈다. 올해 개점 69년을 맞는 동인천 '대한서림'은 경영난을 겪으며 겨우 운영을 이어가다 2015년 폐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대한서림'이 폐점 수순을 밟고 ...
윤설아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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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년째 자리지킨 '대한서림'오랜시간 동인천 명소 역할한때는 6층 모두 서점 매대현재 1·2층 베이커리 '겸업'애향심 마케팅 한계 부딪혀오랜 역사를 지닌 인천지역 대표 서점을 꼽으라면 자연스레 경인전철 동인천역 맞은편에 있는 대한서림이 꼽힌다. 대한서림은 불과 10여년전만 하더라도 젊은이들이 책을 읽으며 약속 시간까지 시간을 보내던 '만남의 장소'로 ...
김성호
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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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사업노후된 건물·간판 개선도인천시가 내년부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 10개 군·구를 대상으로 한 수요조사를 통해 중구 동인천동 대한서림~홍예문 일원을 인천형 골목경제 활성화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동인천동 대한서림~홍예문 일원은 '동인천 삼치골목'으로 불리는 음식점 밀집지역이다. 한동안 상권이 ...
박경호
2017-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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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가하는 업체는 150여 곳까지 달한다.문제는 지역에서 실제로 '도서'만 유통하며 서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이 판로를 잃고 있다는 것이다.지난 2015년 폐업위기를 맞았던 동인천 대한서림 김순배 대표는 "다른 지역의 경우 매대를 포함하고 있거나 지역 서점이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줘 상생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인천 도서관은 이런 입찰제한이 없어 '페이퍼서점'이 ...
윤설아
201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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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 당하고 시작 결심"사람들로 북적이는 약속장소 되기를"일일 강좌·저자 초청 행사 '야무진 꿈'인천 중구 홍예문 근처 인적 드문 주택가에 작고 예쁜 책방 한곳이 문을 열었다. 대한서림 뒤편에서 자유공원 방향으로 난 언덕길을 3~4분(200여m) 정도 걸어가면 오른편에, 홍예문에서는 동인천역 방향으로 내려가다 오른쪽 119안전센터를 끼고 돌아 70~80m 내려가면 왼편에 책방이 ...
김성호
2017-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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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보며 옛날보다 더 문화적으로 침체 된 것 같아 가슴이 아팠다. 왠지 모를 자책감도 들고 마음이 불편했다"고 말했다.과거 사람들로 북적이고 젊은이들의 약속장소로 사랑받았던 인천의 간판 서점 '대한서림'은 어느덧 초라한 작은 책방으로 변해버렸고, 인파로 북적이던 배다리 헌책방 골목도 옛날과 비교하면 한적하기 짝이 없었다는 것이다.지역별 불균형도 심해져, 그가 태어나고 자란 구도심은 ...
김성호
2017-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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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슴에 희망을 품고 또 사시길, 산사람은 살아야죠. 해피뉴이어!"그가 남긴 이날의 마지막 인사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지난 30일 인천아트플랫폼 A동에서 음악감상회를 진행중인 인천 원조 디제이(DJ) 윤효중 씨. 그는 1967년부터 1971년까지 인천 동구 옛 대한서림 건물 '별 음악감상실'에서 디제이로 활동했다. /인천문화재단 제공
김성호
2016-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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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상공인들은 인천시민들이 인천기업 제품이나 가게를 애용할 수 있도록 인천시 차원에서 도와달라고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근 가천대 길병원 원장, 심충식 (주)선광 대표이사, 김순배 대한서림 대표 등 50년 이상 인천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업 관계자와 소상공인 26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을 오랫동안 지켜온 기업과 소상공인이 존경받을 수 있는 문화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
박경호
2016-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