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담보로 돈을 빌려 생활비나 자영업 사업자금 등으로 쓰는 규모가 3년 새 60% 가까이 급증했다.실질소득의 정체로 삶이 팍팍해진 중산층과 서민들이 은행 빚에 의존한 탓이다. 더구나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와 금리 인하로 이 같은 '생계형 주택대출'은 한층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기업 등 4개 주요 은행의 올해 ...
연합뉴스 2014-10-05
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에 근무하는 양진석씨는 최근들어 위원회를 찾는 상담자수가 부쩍 늘었다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그는 "대출부담 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최근 4개월간 인천지부를 찾는 상담자수가 부쩍 늘어난 것은 곧 지역서민들의 경제상황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방증한다"고 말했다.인천 서민들의 삶이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다...
이현준 2012-01-26
인천지역 서민들의 허리가 휘고 있다. 장기 불황의 여파에 따른 실직과 체불, 이어지는 소득 감소와 이로 인한 생계형대출의 증가라는 악순환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상황이다. 이같은 악순환이 생계형대출 10조원 시대와 맞닥뜨린 하나의 원인으로 풀이되고 있다. ■ 개인워크아웃 상담 크게 늘어25일 신용회복위원회 인천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회사원 김모씨는 맞벌이 부부이지만 부인이 아기를 가져 1년간 회사를 쉬게 됐다. 저축액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소득이 절반가량 줄게 된 셈이다. 김씨는 "생활과 육아에 3천만원 정도 필요한데 모아둔 돈이 없어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을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김씨와 같은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 13일 한국은행 통계를 보면 2011년 3분기 은행과...
연합뉴스 2011-12-13
경기 침체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생계형 무등록 사업자를 위한 대출지원이 마련된다.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본부장 ·이기범)는 11일 농협중앙회가 서민경제 안정을 통한 위기극복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영세자영업자 지원 특례보증협약을 체결하고, 어려움에 처한 생계형 영세자영업자에게 대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발급하는 보증서를 담보로...
오지희 2009-02-12
수원지검 수사과는 15일 창업할 것처럼 서류를 조작해 생계형 창업자금을 빼돌린 조모(38)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99년 8월17일 B설비라는 상호의 배관설비업체를 만들 것처럼 서류를 꾸민 뒤 신용보증기금 수원지점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아 모 은행 인계동 지점에서 5천만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혐의다.
김성규 2002-10-15
공적자금이 '눈먼 돈'으로 여겨져 마구 새나가고 있다. 지난 7일 국민주택기금 286억여원을 유용한 건설업자와 은행간부 13명이 구속기소된 데 이어 이번에는 생계형 창업자금 32억원을 가로 챈 부정대출자와 대출브로커 40여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생계형 창업자금은 정부가 자금을 출연한 신용보증기금에서 보증을 서기 때문에 대출자가 상환하지 않을 경우 은행은 ...
경인일보 2001-08-15
생계형 창업자금은 지난 99년 정부가 IMF사태이후 실직으로 고통받는 서민들의 소규모 창업을 돕기위해 신용보증기금에 2천억원을 출현해 마련한 기금이다.그러나 기금의 3분의2가량인 1천300억원은 실직창업 대신 사기꾼들의 배를 채우는데 사용됐다고 검찰은 밝혔다.신용보증기금의 허술한 대출보증심사와 은행의 안일한 대출이 국민들의 혈세로 조성된 거액의 기금을 주인...
왕정식 2001-08-15
실직 서민들의 소규모 창업을 돕기 위해 정부가 출연한 생계형창업자금 30여억원을 대출받아 가로챈 부정대출자와 대출브로커 40여명이 검찰에 무더기 적발됐다.수원지검 수사과(과장·김용명)는 14일 황모(57)씨와 노모(33)씨 등 34명을 사기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이모(47)씨 등 9명을 같은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또 실직자에게 접근, 생계형창업자금...
수원지검 수사과(김용명과장)는 15일 계약금만 지불한 사무실 임대계약서나 위조한 임대계약서를 이용, 창업하는 것처럼 속여 정부의 생계형창업자금을 가로챈 박모(42·수원시 권선구 탑동)씨와 황모(57·수원시 남창동), 장모(34·서울 합정동)씨등 3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99년 12월23일께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K유통사무...
경인일보 2001-06-16
검찰은 생계형 창업자금 대출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발견했다. 먼저 일부 악덕 사채업자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채무자 명의로 대출을 유도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사채업자인 강모씨(49·여·불구속)는 달아난 홍모씨가 연리 30~40%에 달하는 사채를 변제하지 못하자 김모씨(41·여·구속)를 소개해준 뒤 김씨 명의로 생계형 창업자금을 대출받...
경인일보 200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