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가 핼러윈 축제에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긴급 의료 체계를 구축하는 내용의 안전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27일 인천시는 올해 핼러윈 주간인 내달 1일까지를 안전 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인파가 모이는 지역의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이번 점검은 지난해 핼러윈 기간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인파밀집 사고를 방지하기 ...
박현주
2023-10-27
-
이태원 참사 1주기인 올해, 유통가의 핼러윈 마케팅은 잠잠한 모습이다. 핼러윈 분위기를 물씬 풍겼던 경기도내 테마파크들은 물론, 간식거리와 파티용품을 대거 선보였던 유통업계도 올해는 핼러윈 행사를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와 서울랜드 등 경기도내 주요 테마파크는 핼러윈 이벤트를 벌이지 않는다. 추수감사절 같은 가을 맞이 이...
윤혜경
2023-10-27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최근 이태원(10.29) 참사 유가족을 향한 2차 가해성 발언에 대해 "부끄럽고 한심스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김 지사는 14일 도청 광교 신청사에서 열린 주간 실·국장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에 10.29 참사 관련해서 말도 안 되고 어처구니없는 2차 가해성의 얘기들이 일부 있는 것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신현정
2022-12-14
-
국회는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를 여야 합의로 개문발차한다. 국정조사는 24일부터 시작해 45일간 진행되고 준비기간을 거쳐 기관검증, 청문회, 현장방문 등 본격적인 조사는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직후에 실시하기로 했다. 예산안의 법정 처리 기한은 12월2일이다. 국민의힘 주호영·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
권순정
2022-11-23
-
이태원 참사에 대해 소방공무원 노조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책임을 물었다. 또 소방을 재난대응 전문조직으로서 취급하고 예방책을 세울 권한을 부여할 것을 요구했다.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국가공무원노동조합소방청지부(이하 공노총 소방노조)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이상민 장관을 즉각 입건하고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순정
2022-11-14
-
경찰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을 비하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글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노규호 수사부장은 7일 오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명예훼손 게시글 2건을 수사하고 있고, 인터넷상에 유포된 참사 당시 사진 55건 중 30건을 삭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경찰은 현재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게시글 2건의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
배재흥
2022-11-08
-
343명의 사상자를 낳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주최·주관자가 없는 옥외행사의 경우에도 공공의 영역에서 재난에 대처해야 한다는 지적(11월4일자 1면 보도=[일상의 밀집, 공포가 되다·(下)] 민간행사 인파 몰려도… 지자체는 '불구경')이 잇따르는 가운데 경기도의회에서도 안전관련 조례 제·개정에 나섰다.6일 도의회에 따르면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전자영(민·...
손성배
2022-11-07
-
'이태원 압사 참사'로 고국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고려인 박율리아나(11월1일자 1면 보도=함박마을 고려인 '참변'… 악몽이 된 '코리안드림')씨가 인천 연수구 함박마을 이웃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3일 인천 연수구 함박종합사회복지관 1층에 마련된 고(故) 박율리아나씨의 분향소. 고인의 생전 행복했던 순간들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이 탁자 위에 ...
김태양;이수진
2022-11-04
-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경찰의 '112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정부 당국의 책임론이 힘을 얻고 있다. 야당은 물론 여당조차 이상민 행정안전부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에 대한 경질에 힘을 싣고 있다. 국민의힘은 악화된 민심을 수습하는 데 때를 놓치면 여권 전반의 책임론으로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에 야당에서 행안부장관 경질론을 내세울 때마다 정치공세...
정의종;권순정
2022-11-03
-
'이태원 압사 참사'는 우리가 무심코 넘기는 일상 속 자그마한 위험 요인이 한순간에 대형 참사를 불러올 수 있다는 뼈아픈 교훈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사고 위험은 늘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 생활 속 인천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크고 작은 현장은, 그리고 과거 희생자까지 낳았던 사고 현장 등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 또 당국이 약속한 안전 ...
김태양;변민철;백효은;이수진
2022-11-02
-
전세버스기사 A씨는 잇단 행사 취소에 운송료는커녕 계약금도 받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로 정부가 오는 5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하면서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이후 첫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단풍 시즌이지만 단 한 건의 운송도 진행되지 못했다. 수원에서 꽃집을 운영하는 B씨는 단풍 성수기를 앞두고 평소...
서승택
2022-11-02
-
지난 '이태원 압사 사고' 희생자들의(11월1일자 1면 보도=[이태원 핼러윈 참사] 슬픔에 잠긴 경기도 희생자 가족) 발인이 하나둘 치러지면서, 유족과 지인들은 고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눴다. 한 구의 시신이 한 줌 재로 변하는 1시간 30여 분 내내, 분향실에서는 아무런 말도 들리지 않고 모두 재단 위의 영정 사진을 그저 하염없이 바라봤다.수원연화...
유혜연;김동한
2022-11-02
-
이태원 압사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애도의 물결이 인천·경기 지역에서 이어지고 있다.31일 이태원 참사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인천시청 본관 대회의실에는 추모 발길이 드문드문 이어졌다. 접근성이 떨어지는 시청 청사 내에 분향소가 설치되면서 추모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소식을 접하고 찾아온 일부 추모객들이 침묵 속에 고인들을 기렸다.이날 오후 합동분향소에서 만난...
정운;배재흥;서승택;유진주;이수진
2022-11-01
-
'이태원 압사 참사' 20대 희생자들에게 쏟아지는 혐오와 낙인은 23년 전 학생들이 호프집에서 참변을 당했던 '인천 인현동 화재 참사' 때의 사회적 시선과 판박이라고 할 정도로 닮았다. 인현동 참사 당시에도 학생들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있었다.31일 오후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10시15분께 이태원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천 시민 7명(외국인...
박현주
202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