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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전등사 강설당 아미타불탱'을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등사 강설당 아미타불탱은 일제강점기인 1918년 제작된 불화(佛畵)로, 보현스님(1890~1979)이 그렸다. 화폭 50㎝, 110㎝, 93㎝ 크기의 광목천 3장을 세로로 이어 붙여 완성됐다. 아미타여래가 극락정토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당시 불화로서는 드물...
이현준
2023-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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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년 전 제작된 조선군 주요 화포 '불랑기'(佛狼機)가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인천시는 인천시립박물관이 보유한 조선 후기 불랑기를 인천시 유형문화재로 지정해 3일 고시했다.불랑기는 16세기 유럽에서 명나라를 통해 조선에 전해진 서양식 화포다. 당시 명나라인들은 유럽인을 '프랑크'라고 불렀는데, 이 발음을 한자로 표현한 '불랑기'가 화포의...
유진주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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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를 거쳐 100년 가까이 우편·전신 송달 등 우정을 맡았던 옛 인천우체국(인천시 유형문화재 8호)을 인천시가 매입하는 단계를 밟는다.인천시는 15일 중구에 위치한 인천우체국 소유권을 인천시로 옮기기 위해 신청사 대체 부지를 사들인다고 밝혔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옛 인천우체국 부지·건물을 인천시에 매각하는 대신, 이곳을 사용했던 인천중동우체국이 옮...
박현주
2021-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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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토대전' 총리상 수상문화재 활용 정책 1호 공간 운영인천 중구 개항장의 대표적인 근대건축물 '제물포구락부'(인천시 유형문화재 17호)가 국토교통부 등이 주최하는 '2021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인천시가 최근 국무총리상을 받은 대한민국 국토대전은 국토부, 국토연구원, 건축공간연구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올해가...
박경호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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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수인선 증기기관차' 등 4건주변 규제없고 세금 감면 혜택서울시에 이어 두번째로 선정인천시가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첫 등록문화재로 '자유공원 플라타너스', '송학동 옛 시장관사', '옛 수인선 협궤 증기기관차'와 '협궤 객차' 등 4건을 선정했다.인천시는 31일 중구 제물포구락부에서 '등록문화재 발굴과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
박경호
2021-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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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미추홀구 문학동 소재 대한불교조계종 수미정사가 보유한 조선 시대 불서(佛書)인 '수미정사 고봉화상선요(須彌精舍 高峰和尙禪要)'를 시 유형문화재 제79호로 지정해 15일 고시했다.수미정사 고봉화상선요는 1571년 충남 보원사에서 제작돼 전해 내려오는 목각판 책이다. 조계종 종정(宗正)을 3차례 지낸 고암선사(1899~1988)가 소장하고 있다가 ...
박경호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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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초교내 있어 관람 제한… 전용출입문·담장 제작 공간조성 사업계양구 "지역문화 향유기회 넓혀 관광객 증가 도움" 6억 예산 투입인천 계양구 부평초등학교 내에 있어 관람에 제한이 있었던 '부평도호부관아'(인천시 유형문화재 2호)가 이르면 8월부터 상시 개방된다.계양구는 '부평도호부관아 공간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계양구는 부평초등학...
이현준
2020-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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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8세기 인천부사를 지낸 이성곤(1665~1726)의 묘지(墓誌) 6점을 시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17일 인천시립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백자 청화 인천부사 이성곤 묘지'를 유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하고 이를 시보에 게시했다.시신과 함께 안장하는 묘지는 땅에 세우는 묘지석과 함께 해당 시대의 생활상과 함께 사대부의 삶, 의식을 파악...
김민재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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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판매점 '부적절' 지적에 선회인근 시장공관도 전시·문화 활용역사자료관 이전 '리모델링' 방침인천시가 개항장 근대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를 세계 맥주 판매점으로 활용하려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자 커피 체험 프로그램 공간으로 재단장하기로 했다. 옛 인천시장 공관도 기존 역사자료관을 다른 곳으로 이전해 전시·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중구 자유공...
김민재
2020-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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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초 日 강요 못이겨 처음 건설한 팔미도 등대 '제국주의 길잡이' 아픔한국전쟁 등 거치며 100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불밝히다 신등대에 바통 넘겨일반 주민은 없는 섬, 2009년 등대해양문화공간 조성되면서 민간에 첫 개방바다 위 깜깜한 어둠을 뚫고 반짝이는 등대. 어둠 속 길을 잃은 배에게는 안내자가 되고 길고 긴 항해를 마무리하는 배에게는 곧 찾...
김성호
2018-0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