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에서 발의된 '아동 학대 방지' 관련 법안 55건이 국회 문턱을 넘기지 못한 채 해당 상임위 계류 등 사실상 방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제때 법안이 통과됐더라면 '화성 입양아동 학대' 사건 등 아동들의 억울한 죽음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아동 학대 사건이 발생하면 너도나도 법안 발의에 나서지만 정작, 법안 개정에는 뒷전이라...
이시은 2021-08-03
2019년 학대피해 2만2649명 달해사망 42명중 19명 생후 1년 이내지난 2019년에만 2만2천649명의 아동이 학대 피해를 입었다. 42명은 끝내 짧은 생을 마감했다. 이 중에서도 19명(45.2%)은 생후 1년을 채 넘기지 못한 영아였다. '제2의 정인이 사건'으로 불리는 민영이도 마찬가지다. 생후 33개월 민영이는 입양된 지 10개월 만에 사...
공지영;이시은 2021-07-30
경기남부청 1인당 사건 47.6건 달해신고 952건 최다 불구 인력난 최고지자체 공무원 배치 1년 '유명무실'예방커녕 처리 진땀·충원 필요 지적최근 유명을 달리한 '민영이'부터 지난해 '정인이'와 수년 전 '서현이'까지…. 아동학대가 사회 전체에 슬픔과 분노로 번지고 있으나 수사인력과 전담공무원은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렇다...
명종원 2021-07-19
총 4개 분야 31개 서비스 시행에도공유냉장고, 문제땐 이용자가 감내일부 관리 소홀·실적 저조 등 지적"컨트롤타워·체계적인 관리 필요"1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진 중인 수원의 한 공유냉장고. 인근 음식점 주인이 관리하는 이 냉장고는 주로 동네 어르신들이 이용한다. 음식점 주인이 간간이 남은 음식을 넣어놓기도 하고 주민들도 심심찮게 음식을 가져다 두는데...
이시은;고건 2021-07-02
... 애쓰며, 아동학대 사건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알리기 위해 계속 기사를 작성했다. 우리가 멈추면 민영이가 잊힐까 두려워 펜을 놓을 수 없었다.천신만고 끝에 서울 양천구 16개월 영아 '정인이사건'을 세간에 알린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10일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인스타그램 등 협회 SNS를 통해 화성입양아동학대사건을 '민영이 사건'으로 명명하고 사건의 ...
공지영;이시은 2021-06-10
'수상한 소리' 못 듣고 민원도 없어강화된 '실무매뉴얼' 어제부터 적용반대 부딪힌 '전수조사' 아쉬움으로 양부에게 수차례 폭행당하다 결국 의식불명의 상태에 빠진 채 병원에 실려온 2세 아이의 집은 조용했다. 이웃은 2세 아이가 살았는지도 몰랐다고 답했다.10일 입양된 B(2)양 가족이 살던 화성시 남양읍의 한 아파트를 찾았다. 어린이날 전날인, ...
공지영;김동필 2021-05-11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7일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정인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의 부실 대응을 집중 질타했다. 행안위는 이날 김창룡 경찰청장과 이재영 행정안전부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인이 사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를 진행했다.이날 여야 의원들은 경찰의 신고 접수에서부터 현장 대응, 사후 관리 등 경찰의 부실 대응에 대한 자성과 향후 대책 마련을 촉...
정의종;이성철 2021-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