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 환경에 대한 실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이유는 중심부가 '중립수역'으로 묶여 있어 선박 항행 등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중립수역을 포함한 한강 하구 일대엔 지뢰가 매설돼 있다. 수십 년 동안 지속해서 지뢰 폭발 사고가 발생했지만, 전반적인 실태 조사와 제거 작업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민간인 출입 통제로 환경 실태 ...
김우성 2022-06-16
한강 하구는 한강과 임진강·예성강·염하(김포·강화해협)가 만나 서해로 흘러가는 물길로, 남북 분단 이전까지 수로 교통의 요충지였다. 이 중 경기 파주 탄현면 만우리에서 인천 강화 서도면 말도에 이르는 약 70㎞ 구간은 정전 협정 제1조 5항에 따른 '중립수역'으로 유엔군사령부가 관할하고 있다. 비무장지대(DMZ)와 다른 개념인 중립수역은 남북 공동의 공...
정운;김우성 2022-06-16
지난해 6월 발생한 고양 장항습지 지뢰 사고와 관련 경찰이 보강수사를 거쳐 '고양시와 한강유역환경청 공무원 등이 유실지뢰의 위험성을 알면서도 환경정화 작업을 실시했다'고 판단했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일산동부경찰서는 최근 고양시 공무원 3명과 한강유역환경청 공무원 2명, 당시 환경정화 작업을 담당했던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등 6명에게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를...
김도란 2022-01-10
4일 오전 9시 5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습지 입구 부근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물체가 폭발해 남성 1명이 발목이 절단되는 사고가 났다. 구조대는 부상자를 인근 고양종합운동장을 통해 헬기로 의정부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사고는 한 사회적협동조합의 정화작업 중 발생했고 관계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양/김환기기자 khk@kyeongin....
김환기 2021-06-04
파주 주월리·원당리 등 곳곳 표식2007년 대전차용 폭발·대인용 발견"표지판 뿐 누구도 관리 하지 않아"민통선 이남 미확인 189만㎡ 달해9·19 평양공동선언 이후 'DMZ(비무장지대)'를 총성이 울리는 갈등의 땅에서 '평화'를 노래할 수 있는 땅으로 바꾸는 역사적 첫발을 뗐다.남북은 1일 군사분야 합의서에 따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구역)...
최재훈;김영래 2018-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