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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사단, 오물풍선 등 제병협동훈련 올 6월부터 지난달까지 30차례 관측확성기·미사일 등 안보 위협 대비13일 인천 서구 장도종합훈련장에 전시된 오물 풍선 잔해 중 음료수 용기가 눈에 들어왔다. '딸기 단물'이라고 쓰인 용기에는 생산지가 '평양시 만경대구역'이라고 표기돼 있었다. 북한에서 온 쓰레기라는 것이 실감났다. 이런 생활폐기물이나 전단지, 담...
변민철
202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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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고조 속 '안보의 섬' 연평도 가보니… 주민들 "오히려 육지에서 더 걱정해""수십년간 아무것도 안바뀌어" 푸념도로 폭파·오물 풍선… 접경 안전 우려유정복 시장 방문 생업환경 보장 약속"연평도에서만 35년 넘게 지내다 보니 이제는 불안감도 무뎌진 듯해요. 급격히 남북 관계가 악화하거나 북한이 포를 쏘는 등 위협이 있을 때마다 반나절, 혹...
김희연;송윤지
2024-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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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학습 지속 어려운 '고려인 한국어 교실' 안산고려인문화센터 수업 못 들어어른들은 일터에… 아동청소년뿐저임·파견 비중 높아 참여 어려워1학기 성인반 수료자 절반도 안돼"10월9일은 무슨 날일까요?"한글날을 하루 앞둔 지난 8일 오후 4시30분.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에 위치한 안산시고려인문화센터의 한 교실에서는 한국어 수업이 한창이었다. 교실 안을...
김준석;마주영;김태강
202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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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찾은 일본의 니가타현 사도섬 내에 위치한 사도광산. 인근 주차장부터 광산입구까지 '세계문화유산 사도금산(광산), 역사와 문화와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섬'이라고 일어로 적힌 현수막이 1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제주도의 절반 크기면서 5만명이 거주하는 사도섬에는 1일 1천명이 여객선을 통해 방문한다. 지난 7월 27일 사도광산의 ...
고건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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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층 거대한 지도·전시품과 대조 3층 '6평 남짓' 동원 과정 등 공개"일본인, 강제성 없는 고용 알아"25℃의 날씨였지만, 갱도 안에 들어서자 10℃까지 주저앉은 차갑고 습한 공기가 엄습했다. 100m 이상 긴 갱도에는 이곳에서 금이 얼마나 발견됐는지와 갱도 관리 및 현대화의 과정, 제련의 방법 등이 자세히 기술된 표지판이 10m마다 설치돼 있...
고건
2024-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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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찾은 일본의 니가타현 사도섬 내에 위치한 사도광산. 인근 주차장부터 광산 입구까지 “세계문화유산 사도금산(광산), 역사와 문화와 사람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속 가능한 섬"이라고 일어로 적힌 현수막이 10m 간격으로 설치돼 있다. 'Sado Island Gold Mine'이라 적힌 대형 관광버스가 매표소 앞으로 정차하자, 20여명의 관광객들이 쏟...
고건
2024-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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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맛 같던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인 19일, 그간 쌓여있던 생활폐기물들이 처리장으로 밀려들었다. 현장에는 연휴 기간 중 배출된 생활폐기물이 모여 넘쳐흘러 쏟아지고 있었다. 이날 오전 성남시 재활용선별장에는 재활용품을 가득 실은 노란색 수집차량이 쉬지 않고 들어왔다. 해당 차량들에는 아파트 단지와 골목에서 거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 폐비닐 ...
한규준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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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전 10시께 경기남부경찰청 별관 옥상. 경찰의 7인승 헬기(벨)가 '부우웅~' 돌풍 소리와 함께 공중으로 이륙했다. 추석 명절을 맞아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시작된 이날 경기남부청은 벨을 포함한 헬기 2대, 순찰차(암행 3대 포함) 18대 등을 차량 정체가 극심한 경부·영동고속도로와 인근 상공에 띄웠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안성분기점 쪽으로 이...
조수현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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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들과 학생들이 있는 이곳에, 그것도 마을 입구에 출소자 갱생보호시설이라니 그것 만큼은 절대 안 됩니다." 최근 찾은 광주시 곤지암읍 수양4리 마을. 전형적인 농촌 전원 마을이 도로마다 '갱생보호시설(이하 갱생시설) 건립 추진 반대' 현수막(9월4일자 8면 보도)으로 뒤덮였다. 경춘국도변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마을 입구부터 출소자 갱생시설이 들어...
이종우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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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시설 장기방치 안전위협 세입자 요구에도 관리업체는 손놔건물 외벽·내부 등 안전진단 필요특별법 개정, 지원 전환점 여부 주목"지난해부터 건물 외벽이 여러 차례 무너져 내렸는데 사람이 다치지 않은 게 천만다행입니다. 장마철이 지났는데도 집 내부와 복도에 어디서 생긴지 모르는 물이 지금까지 떨어지고 있어요."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한 빌라에서 만난 강민석...
백효은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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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적 진료 제한' 첫날 매주 목요일 중증 응급환자만 수용일 평균 110~120명 방문객 찾던 곳사전 예고에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다급히 찾아왔지만 발길 돌리기도아주대병원 응급실이 한시적 진료 제한을 실시한 첫날, 사전 예고에 따라 응급환자들의 발길이 끊겨 이곳 일대는 여느 때와 달리 한산한 분위기였다. 다만 다급한 마음에 응급실을 찾았음에도 중증환자가...
한규준
2024-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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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준비작동식 밸브 열리는지 등 '전기차 화재 교훈' 시스템 전반 확인수동 작동 버튼 중요성 주민 교육"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났는데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지 않는다면, 주민들도 주차장 설비실 근처에 있는 '수동조작함'을 열고 버튼을 눌러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킬 수 있습니다. "28일 오전 10시30분께 인천 서구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 2층. 화재가...
백효은
202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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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양보만이 '재난 최악 상황' 막는다 미추홀구 도화동 제일시장사거리차 몰던 운전자들 대부분 비켜줘출동거리 멀고 좁은 골목 많아 중요"시민들의 협조가 있어야 재난 상황 시 골든타임 '7분'을 지킬 수 있습니다."22일 오후 2시8분께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제일시장사거리로 향하는 도로. 사이렌을 울리며 1차선을 주행하던 소방차가 속도를 줄였다....
백효은
2024-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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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양이 어우러진 제법 독특한 고전 흑백사진. 한국 최초의 여성 서양화가 나혜석, 그의 전남편 김우영, 독립운동가 서영해, 단란한 펠리시앙 샬레의 가족이 한 프레임에 담겼다. 샬레의 외손녀가 간직한 가족 앨범에서 발견된 이 사진은 낡은 활자로만 존재하던 나혜석의 1920년대 파리 유학 시기를 눈앞에 선명하게 펼쳐냈다. 그리고 마침내, 이들을 찍은 사진 네 ...
유혜연
2024-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