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토록 그가 납북자 문제 해결에 앞장선 이유는 무엇일까요. “15살때 아버지가 납치됐어요. 간첩이 와서 아버지를 끌고 갔고 재산도 다 뺏겼습니다. 아버지는 납북자 중 유일하게 현충원에 위패를 모신 분입니다. 같은 아픔을 겪은 이들을 위해 활동하고 있어요.” 그는 어떠한 보상을 바라고 이런 활동을 하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자신과 같은 처지의 납북자 가족들이 가족의 생사를 ...
김태강 2024-11-02
... 전시장에선 지역 시민사회와 예술인들이 마련한 추모 전시 '결코 작별하지 않는다'가 진행 중이다. 90년대 많이 쓰인 56개 백열전구 앞에 희생자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쓴 투명한 위패가 놓였다. 설치미술가 '이탈'의 작품이다. 희생자를 상징하는 백열전구의 불빛이 하나둘씩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더니 이윽고 모두 켜지면서 하나의 빛으로 완성된다.어둠에 감춰진 희생자들의 ...
박경호;백효은 2024-10-31
... 2018년 문화재 발굴조사로 향교터와 유물이 확인됐다.지난해 12월 실시설계용역을 마친 시는 오는 2026년 12월 말까지 수암동 일원 8천70.96㎡ 부지에 제를 지내는 대성전(70.87㎡), 위패를 모시는 동·서무(각 27㎡), 교육 공간인 명륜당(57.6㎡), 유생들의 거처인 동·서재(각 25.92㎡), 향교의 문인 내삼문(11.52㎡)과 외삼문(11.52㎡) 등 건축물(총 420.79㎡)을 ...
황준성 2024-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