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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서면 인천시민들의 애환이 진하게 서려 있던 옛 자취는 영영 사라지게 된다.수도국산엔 특히 개항 초기 일본인들에게 쫓겨난 한국인들이 모여들어 동네를 이루며 살았고 한국전쟁 때는 수많은 이북의 실향민들이 월남해 머무르는 등 인천인들의 「고향」으로 통했다.지난 90년에는 도시빈민들의 아픔과 모순을 고발해 대통령상을 차지한 연극 「아버지의 침묵」(윤조병 연출)의 무대가 되기도 ...
경인일보
1999-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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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大中대통령은 24일 『경기도 한수이북지역에 경기도 지청을 두고 부지사를 1명 늘려 상주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金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 행정개혁 보고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경기도 한수이북의 소외감을 없애고 휴전선 지역 발전을 위해 정부도 노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하고 배석했던 李기재행정자치부장관에게 경기도 지청 신설을 ...
경인일보
1999-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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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북부지역의 교통요충지로 동으로 동두천시, 남으로 의정부시, 서로 파주시, 북으로는 연천군과 인접해 있으며 경원선 덕정역에서 8㎞, 서울에서 승용차로 1시간대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군관계자는 『세일정보대학이 들어설 경우 상대적으로 교육시설이 낙후한 한수이북지역의 지역발전및 균등한 취학기회 부여는 물론 수도권내 대학분포의 적정배치에도 큰 기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상헌
1999-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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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장을 비롯 김진흥 부군수, 홍재룡 후원회장, 조웅래 남면조합장, 김정도 도배구협회전무이사, 학부모와 학생등 1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구단 창단식을 가졌다.배구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수이북지역의 실정을 감안, 남문중은 지난해 6월 배구부 창단 기본계획을 마련하고 남면초교출신 8명과 가납초교출신 1명등 9명의 선수를 확보한 후 12월 前 국가대표를 지낸 정의탁씨를 코치로 영입, ...
경인일보
199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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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이러한 피해는 특히 해마다 2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되고 있으며, 둥지를 한창 트는 산란기(2월~4월)에 제일 심한 상태라고 한다.강화군내엔 요즘 이북에서 날아온 굶주린 까치마저 합세해 까치로 인한 정전피해가 더욱 심해지고 있는 실정이다.까치는 한번 지은 장소에 계속 둥지를 트는 습성을 갖고 있어 1개소당2~4회씩 되풀이해 까치집 털기에 ...
경인일보
199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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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것으로 기억된다. 그동안 병상의 고통에서 혈액이 없어 애태우는 환자들을 위해 적십자사는 헌혈 사업을 펼쳤으며 저소득층 영세민들을 위해서도 자원봉사에 앞장섰다.지난 97년과 98년 한수이북등의 대홍수때 봉사원들의 숨은 활동은 아직도 우리들의 뇌리에 생생하게 자리잡고 있다.적십자운동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재도 산업화에 따르는 인간성 상실,평화와 정의를 저해하는 사회적 병리,일자리를 ...
경인일보
199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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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이북 5도민 출신 실향민중 상당수는 황해도 출신이다. 특히 옹진군 출신의 실향민들은 황해도민회에서 떨어져 나가 독자적으로 군민회를 꾸려 운영할 정도다. 황해도 출신 실향민가족 45만여명중 20여만명이 옹진군 출신. 한국전쟁 당시 옹진군 출신 피난민들이 겪었던 기억을 생생하게 적어 놓은 내용이 옹진군민회지에 실려 있어 발췌했다. 1950년 6월 26일 ...
경인일보
199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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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들이 월남하려는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안내원」노릇을 했다. 상당수 젊은이들은 당시 가족과 친지를 두고 남한으로 내려 왔다. 이들은 월남 후 6.25 전쟁 직전까지 「서북청년회」와 「이북학생총연맹」을 조직, 남한에서 활동하고 있던 공산주의자 색출에 앞장섰다. 그때만 해도 인천엔 다른 곳보다 공산주의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특히 북한에서 내려온 소위 「흑주야산대」라는 일종의 ...
경인일보
1999-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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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전망대 조성과 해당지역 도로개설등을 위해 84억원의 예산을 오는 2001년까지 투입키로 했다.노천 통일전망대가 들어서면 도로를 오가면서 개풍군에 세워진 주체사상탑과 벼농사를 하는 이북주민들의 모습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노천 통일전망대가 들어서는 도로변 인근에 공중화장실등 각종 편의시설을 건립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안보교육장인 강화도를 대표하는 ...
경인일보
199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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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다. 어렵게 조성된 기금을 이런 식으로 쓰기 보다는 좀 더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나치게 수원지역 위주로 행사가 이뤄지는 것도 문제다. 문화적 소외감은 오히려 한수 이북의 소도시 주민들이 더 크다 할 수 있다. 이들 지역에선 사업성이 없어 각종 공연을 유치하지 못하고 있다. 도문화재단은 설립취지에 걸맞게 소외된 지역주민들에게도 세심한 배려를 해야 한다. ...
경인일보
1999-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