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도의 폭염이 계속된 3일 오전 성남시 중원구의 한 아파트 앞 도로. 하얀 천막이 서로 마주보며 설치돼 있었다. 천막 안엔 각 동수가 적혀있었고, 그 아래엔 각 세대별 택배가 놓여있었다. 택배를 가지러 천막 안으로 들어간 입주민은 "숨이 턱턱 막힌다"고 혀를 내둘렀다. 그는 왜 집 앞이 아닌 천막으로 택배를 가지러가야 했을까. 이는 택배 차량의 아파트...
서승택;윤혜경
2023-07-04
-
... 대부분 예방할 수 있다. → 그래픽 참조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지난 2015년 12월 평택시와 충남 당진시를 잇는 서해대교 하행선 2번 주탑에 연결된 와이어에 낙뢰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주탑과 교량에 연결된 케이블이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화재를 진압하던 소방관 1명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인일보DB
김태성
2023-06-14
-
'할매니얼' 트렌드와 함께 분 K간식 열풍이 디저트 시장을 바꿔놓은 가운데, 대표 주자인 약과가 경기도 각지의 명물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이른바 '약케팅(약과+티케팅)'의 시작점인 의정부·포천 장인한과는 리셀 시장에서까지 크게 주목받고 있고, 문헌에 등장하는 수원약과에 대한 관심도도 빠르게 높아지는 추세다.장인한과 온라인 2.5배값 거래지역 역사·문...
강기정;유혜연
2023-06-13
-
올해 1∼4월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무려 206만7천700명(일본정부관광국 발표 자료). 같은 기간 일본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이 673만9천500명인데, 이중 한국인 비율이 31%나 되는 셈이다. 실제 최근 오사카, 후쿠오카, 도쿄 등 일본 주요 도시를 여행한 사람들은 "일본 가서 한국사람만 보다 왔다"고 푸념할 정도다.정부가 한·일 외교 정상...
김태성
2023-05-24
-
...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던 국민의힘 김선교 의원이 회계책임자에게 벌금 1천만원형이 선고되면서 지난 18일 의원직을 잃었다. 게다가 전직 공무원 시절 권한을 남용한 혐의로 중죄를 받는 등 경인지역 정치인들의 수난 시대가 끊이지 않고 있다.여기에 최근에는 부동산거래신고법 위반 혐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이 선고되는가 하면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과 부적절한 ...
권순정
2023-05-22
-
수도권 낮 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간 16일 오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에어컨 풀가동을 시작했다. 절기상으로 아직 여름이 시작도 안 했지만, 더위는 이미 여름에 다다랐다.A씨는 "올 여름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이라더라. 올 여름 냉방비가 벌써부터 걱정"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수원에 사는 주부 B씨도 미리 에어컨 사전점검을 마치...
김태성;강기정
2023-05-17
-
... 내년부터 운영하는 한편, 최근엔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연구하는 BMW의 R&D센터도 삽을 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국내 주요 자동차 회사들의 본사·사업장이 경기·인천에 소재한 가운데, 이들 기업을 중심으로 미래 모빌리티 관련 거점이 속속 경기·인천지역에 조성되는 상황이다. 평택항 자동차 수출기지 모습. /경인일보DB
강기정
2023-05-12
-
지난해 경기도 내 한 시청 공무원으로 임용돼 근무 중이던 9급 공무원 20대 A씨는 최근 사표를 내고 공무원직을 내려놓았다. 낮은 임금과 업무 만족도 저하 등으로 민간 기업에 이직하기 위해서다. 또 다른 시청 소속의 5년 차 7급 공무원인 30대 B씨는 현재 휴직 중인 기간이 끝나면 사직하기로 마음먹었다. 직무 특성상 수년째 이어지는 온갖 악성 민원으로 스...
김준석
2023-05-10
-
... 만나 아침밥을 함께 먹었다.국민의힘은 앞서 경기도 내 6개 대학교만 천원의 아침밥에 참여한다며 이를 가급적 전체 대학(약 70개교)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한(4월 10일자 2면 보도=[경인 Pick] '천원의 아침밥' 확대 움직임) 바 있다.이날 자리를 함께한 이효성 아주대 총학생회장은 천원의 아침밥 정책이 대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학생회장은 현재 학교가 ...
명종원
2023-05-04
-
경기도가 도정에 생성형 AI를 접목하겠다며 추진 중인 '경기지피티'(3월22일자 3면 보도='GPT 도정 접목' 경기도, 이달말까지 전담기구 꾸린다)가 난데없이 정책명을 강제로 바꿔야 할 위기에 처했다.챗GPT를 만든 오픈AI가 상표권을 내세우며 'GPT'라는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한했기 때문인데, 경기도는 관련 법률 검토에 들어갔다.오픈A...
고건
2023-04-27
-
극심한 혼잡으로 승객안전 우려가 쏟아진 김포 골드라인 관련(4월18일자 2면 보도=[경인 Pick] 김포 골드라인 안전문제 이목), 경기도가 뒤늦게 발표한 대책이 '땜질 처방'이란 비판을 받고 있다.경기도보다 4일 앞서 지난 14일 처음 나온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대책을 되풀이하는 수준에 불과했기 때문이다.더욱이 혼잡이 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골드라인에 이용객이 ...
신현정;고건
2023-04-19
-
... 방화역에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등을 거쳐 김포 한강신도시에 이르는 23.89㎞ 노선 구상이다.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 사업'으로 반영돼 있으며, 노선이 지나는 지자체 간 노선 계획과 차량기지 등을 합의해 추진해야 한다. → 관련기사 2면([경인 Pick] 김포 골드라인 안전문제 이목)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박경호
2023-04-18
-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의 승객안전 문제가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2량짜리 경전철인 골드라인은 김포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역을 오가는 노선으로, 출근시간대 혼잡률(정원 대비 탑승인원)이 250%에 육박하며 사고 우려가 끊이지 않고 있다.최근 들어 언론의 이목이 쏠리고 있는 골드라인의 안전문제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2019년 9월 철도교통 소외지인 김포에...
김연태;김우성
2023-04-18
-
...과장 등이 참석한 대책회의에서 '셔틀버스 대폭 투입', '골드라인 안전요원 배치', '수요응답버스(DRT)', '주요역사 스마트정류장 설치' 등 실질적인 대책을 논의했다.(관련기사=[경인 Pick] 김포 골드라인 안전문제 이목)김포/김우성기자 wskim@kyeongin.com김병수(왼쪽) 김포시장과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17일 오전 70번 버스에서 골드라인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2023.4.17 ...
김우성
2023-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