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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고를 겪었다. 김씨는 "동료 중 1명은 병원비가 부족해 대출까지 고민한 것으로 안다"며 "피해자 다수가 경제적 여유가 없는 노인이라 임금체불은 곧 생존에 위협을 주는 문제였다"고 토로했다.노동청은 임금체불과 관련된 고소장을 접수하면 사실관계와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한다. 임금체불을 사실로 판단하면 해당 회사에 지급을 지시한 후 응하지 않으면 검찰로 사건을 송치한다. 이 과정은 ...
이상우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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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스러워하며 발령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A 정책지원관은 "새로 배치된 상임위는 아예 모르는 분야"라며 "전문성을 가진 곳에서 일하고 싶지만, 반영되지 않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도의원들 역시 불만이 많다. 정책지원관 제도가 과도기인 상황 속에서, 잦은 변화를 주는 것은 혼란만 가중시킨다는 것.B 의원은 "(정책지원관 제도를 도입하며)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
이영선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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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않는다.수원시 광교융합타운 건설현장에서 만난 건설노동자 이모씨는 "기온에 따라 휴식 시간이 정해진 것은 없고, 몸이 힘들면 요령껏 쉬고 있다"며 "폭염에 덥다고 계속 쉴 수만은 없다"고 토로했다.건설사 관계자는 "고용노동부에서 내려온 권고 사항을 100% 다 지킬 수는 없지만 노력하고 있다"며 "폭염 경보가 내려지면 관리자에게 전파하고 작게라도 휴식공간을 마련하고 있다"고 ...
이영선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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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냐'는 의구심까지 제기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도대체 회의를 안 연다. 겸직이 안 된다고 하면 무시한다. 아무것도 안 하고 매달 50만원 회의 수당 받으니까 오히려 화가 난다"고 토로했다. 성남도개공은 이에 대해 "주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으며 별도 보수는 없다. 또한 PFV는 상근임직원이 없는 페이퍼컴퍼니로 의결 안건이 있는 경우만 이사회가 ...
김순기
2024-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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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어 늘 조마조마 합니다." 2일 만난 운전자 박모(51)씨는 부천시와 서울 강서구, 인천 계양구 등을 잇는 도로 '벌말로'를 오갈 때면 적잖은 경계심을 갖게 된다고 토로했다. 도로 위에 구멍이 숭숭 뚫린 채 장기간 방치된 '포트홀' 때문이다. 주로 겨울철 해빙과 여름철 강우로 인해 다량의 포트홀이 생겨나는데, 올해는 특히 지자체의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
김연태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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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들과 대형쇼핑몰에서 문을 열고 냉방기를 작동하는 '개문냉방'이 횡행하고 있다. 상인들은 개문냉방이 전기요금 폭탄으로 이어지는 점을 알면서도 손님을 유치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토로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실험 결과에 따르면 개문냉방 매장의 냉방에 필요한 전력량은 문을 닫고 냉방했을 때와 비교해 약 66%, 냉방을 포함한 전기요금은 약 33% 증가한다. ...
한규준
2024-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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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시간대는 영업을 아예 못했다. 역류는 이번이 처음도 아니다"라며 "사설 배관업체를 따로 불러봤는데도, 공용배관은 건물 관리업체의 허가 없이는 건드리지 못한다고 해 손쓸 방법이 없었다"고 토로했다.이와 관련 건물 관리업체 관계자는 "지정된 배관업체에 수리 업무가 몰려 조치가 늦어졌다. 공용배관 작업은 관리비로 처리하기 때문에 원칙에 따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건물 자체가 ...
김산
2024-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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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를 입은 권모(52·안양 거주)씨는 "휴가 계획을 취소할 수 없어 여행사를 통해 재결제를 했다"며 "위메프가 환불해 주지 않으면 다음달 중순에 750여만원이 빠져나가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도내 숙박업체는 장마에 이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휴가철 특수는커녕 엎친데 덮친격이 됐다.정산지연 사태로 손님들이 예약 자체를 취소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숙박업체 관계자들은 손님들의 결제 취소를 ...
목은수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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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증장애인이 거의 유일하게 임금을 받으면서 일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시간이 짧아 노동자를 위한 각종 정책에서 배제돼 있다"면서 "해마다 사업에서 탈락할까 불안감에 떨어야 한다"고 토로했다.인천시와 달리 경기, 부산 등은 퇴직금과 주휴수당 지급 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일자리의 노동시간을 주 15시간 이상으로 정해놓았다.이에 대해 인천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내년 ...
정선아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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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생 대폭 확대, 교육 질 하락"내달 15일 백지화 촉구 궐기대회 경기도 내 한 의과대학 2학년생 자녀를 둔 이모(48)씨는 의정갈등의 끝이 보이지 않는 지금의 상황을 두고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자식을 포함, 의대생들이 학교에 돌아갈 수 없는 상황은 물론 내년 의대 신입생이 대폭 늘어나게 되는 건 교육의 질 하락 측면에서도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이씨는 "학교 ...
한규준
202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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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를 진행 못해 지금 재개한다 해도 일정 절반을 한겨울에 치러야 하는데 그럼 부상자가 속출할 것"이라며 "팀당 수백만원씩 내고 진행하는 리그 운영이 이렇게 부실할 줄 몰랐다"고 토로했다.시는 해당 부지 지하에 예상치 못한 수준의 쓰레기들이 발견돼 공사가 늦어졌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본래 쓰레기 매립지였던 땅인데 생각보다 얕은 지점부터 쓰레기가 나와 추가 지반력 ...
한규준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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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를 나눴고 그쪽 요청에 따라 진단서와 영수증 등도 보냈다"며 "7월에 추가 수술을 한다고 말했는데도 연락이 따로 없어 다시 전화해보니 갑자기 보상을 약속한 적이 없다면서 말을 바꿨다"고 토로했다.이에 대해 A쇼핑몰 관리업체 관계자는 "당시 다친 사람은 B씨 뿐이라 안전 조치가 미흡했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고 경위 파악을 위해 진단서를 받고 연락을 이어온 것이지 보상을 명확히 ...
목은수
2024-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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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했다. 마약중독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 위해 해외를 떠돌다 결국 자수했고, 변호사에게 더 강한 처벌을 요구해야 했던 이선민 기독교마약중독연구소 이사장도 아들을 간병하며 무너졌던 지난 날을 토로하기도 했다. “아들이 마약중독으로 교도소에 간 날, 제 삶도 무너졌어요. 부모가 똑같은 죄인이 되는거죠. 마약중독은 범죄에 연루된, 부끄러운 일이라는 인식이 강하니까 가족이 다 같이 숨었어요. ...
공지영;이시은;이영지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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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비라(58)씨 부부는 "물론 이번 개막식이 신날 거 같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올림픽 조직위에 불만이 있다"며 "올림픽을 앞둔 파리는 교통 체증이 더욱 심각해졌으며 현재 굉장히 정신없다"고 토로했다. 반면 관광객들은 화려한 개막식을 볼 수 있다면 불편도 감수할만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파리 올림픽 기간에 맞춰 여름휴가를 썼다는 영국인 애나(27)씨와 카타리나(18)씨는 "거리가 막혀있어 ...
유혜연
2024-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