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뛰어내렸다가 척추를 다쳐 인하대학병원에 입원중인 한재동군(17)은 수술을 받은 지 두달 됐지만 하반신마비로 몸을 움직이지 못한다. 일용근로자였던 아버지 한정희씨(48)는 일을 그만둔 지 오래다. 그나마 ... 대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한군은 1년 정도 지나봐야 경과를 알 수 있다고 한다. 평생을 하반신불구로 지낼 지 모른다는 의료진 얘기에 부모의 가슴은 숯덩어리로 변했다.같은 병원에 입원중인 ...
경인일보 1999-12-29
... 주제아래 29일 경기도 교육정보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특수학교 학생들의 예능발표회는 장애를 딛고 일어선 인간승리를 확인하는 무대였다.들을 수 없는 학생들이 일치된 화음을 만들어낸 합주,하반신 마비로 제대로 일어설 수 없는 학생들이 보여준 율동---.예능발표회 자리를 메웠던 2백50여명의 지역주민과 학부모 학생 등은 온몸을 던져 혼신의 무대를 만들었던 이들의 공연에 감동을 느끼며 ...
경인일보 1999-11-30
... 전국규모 휠체어검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연구팀은 검도선수로 활약하다 군복무중 하반신마비 중상을 입은 공병덕씨(30·공인3단)가 8월 장애인용 검도프로그램을 개발해보고 싶다고 의뢰, ... 앉은 자세로 머리치기와 손목치기, 허리치기 등 다양한 검도기술을 구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하반신을 이용해 이동하는 일반검도와 달리 휠체어를 타야하기 때문에 왼손으로 죽도를 잡는 대신 양손을 ...
경인일보 1999-11-18
... 아주대병원에 입원시킨 어머니 김경희씨(50·화성군 향남면 발안3리)는 요즘 가슴이 시커멓게 타들어 간다.막노동으로 하루하루 생계를 이어주던 남편 장태순씨(58)가 결핵성 척수염 수술을 받은후 하반신이 마비, 대·소변조차 가리지 못하는 장애인이 되어 집안에 누운지 3년.그동안 생활보호대상자 지원금 32만원과 식당 품팔이로 벌어들이는 돈으로 겨우겨우 생계를 이어오던 김씨는 난데없이 『허리가 ...
경인일보 1999-11-05
... 정도로 운명의 상처를 받았지만 장애를 도전정신과 낙관으로 이겨낸 흔하지 않은 경우. 2살때 소아마비로 왼쪽 다리를 못쓰게 된 강씨는 운동을 좋아해 장애를 의식하지 않고 생활했다.특히 합기도에는 ... 무대에 서고 싶은 욕심에 척추수술을 감행하다 수술이 잘못돼 성하던 오른쪽 다리까지 못쓰게 됐고 하반신 마비가 왔다.휠체어신세를 지게된 이후 음악의 꿈을 접어야 했던 강씨는 지난 97년 무작정 수원 ...
경인일보 1999-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