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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마련한 자리다. 남동글벗학교는 남동구평생학습관이 학습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초등학력 인정 학습과정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2023학년도 제3회 졸업식을 맞아 23명의 늦깎이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배우지 못해 힘들고 서러웠던 인생에 꽃피는 봄이 왔다"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배움의 열정 하나로 끊임없이 ...
김희연
202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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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도 입학"남들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배움이지만 누군가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어 그것으로 만족합니다."서정대학교 글로벌융합복지과에 재학 중인 변명미씨는 올해 환갑을 맞은 늦깎이 대학생이다. 그는 '배움엔 나이가 없다'는 격언을 몸소 실천하며 '제2의 인생'을 누리고 있다. 사실 그가 평범한 주부의 삶에서 벗어나 본격적으로 새로운 인생을 산 지는 10여 년 전이다.변씨는 ...
최재훈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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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시회를 열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2024년도 예산안 의결에 나선다.10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내년도 예산안 협상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오는 2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늦깎이 처리지만 준예산으로 넘어가지 않기 위해 최대한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인데, 분야별 증액과 감액을 두고 견해차가 커서 합의가 가능할지 미지수라는 관측이 많다.먼저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정부 ...
권순정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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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늦깎이로 직업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1991년 4월 제25회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했는데 응시 제한 나이(만 32세)를 몇 개월 앞둔 마지막 시험이었다. 그해 합격자 중 나이 순으로 위에서 3번째, 최연소 합격자보다 열 살 많은 나이에 외무부(현 외교부)에 입부했다. 그렇게 된 사연이 있다. 그는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재학 중인 1981년 외무고시 1차에 합격했다. ...
김명래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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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생을 중심으로 다시 주목받는 분위기다.이번에 MT를 떠난 학생 중 일부는 1990년대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다 재입학한 40~50대 중장년층이며 그중에는 대학생활이 처음인 70대 늦깎이 학생도 있다.이들의 MT가 일반 대학생 MT와 다른 점은 단순히 어울림 목적만이 아니라 서로의 인생 고충을 털어놓고 앞으로 진로에 대해 함께 진지하게 고민하며 정보를 교환한다는 것이다.이들은 ...
최재훈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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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꿨었으나 형편이 어려워 화가의 꿈을 접고 한동안 그림을 잊고 살았다.늦은 나이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그림을 다시 시작했고, 가족의 응원으로 70세를 훌쩍 넘어선 나이에 뒤늦게 첫 개인전을 가진 늦깎이 작가다.'서툰 붓질'로 펼쳐낸 풍경, 정물, 인물화 등의 작품을 내걸었다.작가는 "붓질을 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고 캔버스에 옮기면서 예전에 몰랐던 것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배워간다"면서 ...
김성호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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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겸임·초빙·대우 교수 늘리는 '꼼수'학생들 강좌 선택 줄고 강사 씨 말릴 수도그로부터 5년이 흐른 지금 필자는 자괴감에 기분이 별로이다. 최근 주경야독으로 서울 명문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늦깎이 제자가 필자에게 시간강사 자리를 부탁했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 탓이다. 이 대학, 저 대학의 지인들에게 청탁했더니 요즘에는 시간강사 자리 구하기가 별 따기 만큼 어렵다며 난감해 했다. "아, ...
이한구
202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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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대에게 가는 길┃김도은 지음. 미산 펴냄. 120쪽. 1만5천원'그대에게 가는 길'은 '늦깎이 시인' 김도은이 등단 2년 만에 내놓은 첫 시집이다. 시인이 제주에 살면서 5년 동안 쓴 작품을 한 권의 시집으로 엮었다. 100편의 시가 1부 '내 인생의 시 한 편'부터 10부 '꽃이 집니다'까지 나뉘어 실렸다. 시인은 "아름다운 제주에 살면서 ...
김성호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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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찾아 준 학교에 감사드립니다.2일 오전 10시께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남인천중고등학교 4층 대강당에서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 만에 첫 대면 졸업식이 열렸다. 평균 연령 65세의 늦깎이 만학도들은 한복과 정장을 곱게 차려입고 졸업의 기쁨을 만끽했다.졸업식에 나란히 참석한 박순애(73, 인천 남동구)씨와 박순영(67, 인천 미추홀구)씨는 자매다. 7남매의 장녀, 셋째 딸인 자매는 ...
백효은
2023-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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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한 단편 동화를 엮어 만든 것이다. 동화는 신춘문예 등 국내 유명 공모전 당선작 중 흥미 있고 읽기 쉬운 동화를 골랐다.동화 읽기 수업을 듣는 학생은 팔순이 넘은 할머니 10명으로 늦깎이 학구열을 불태워 이미 지난해 수필집을 낸 바 있다. 수필집은 모진 풍파를 견뎌온 각자의 삶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들은 동화를 읽고 감상문을 쓰며 작문 공부를 하고 있다. 매년 다른 장르의 ...
최재훈
202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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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는 남동글벗학교에 다니는 늦깎이 학생들이 최근 인천시립박물관에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28일 밝혔다. 남동글벗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들이 초등 학력 인정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다. 이번 현장학습에서 학생 52명은 교사와 함께 박물관을 둘러보며 개항기 등 인천의 역사를 배웠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
김태양
20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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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밝혔다.한편, 정 박사는 가정주부로 있던 중 유독 곤충을 좋아하던 두 아들 영향을 받아 연구를 시작했다. 영어교육을 전공해 생소하기만 했던 곤충학은 의외로 그의 적성에 딱 들어맞았다. 늦깎이로 시작했지만, 그는 20년 안팎의 세월 동안 곤충에 푹 빠져있다. 정 박사는 "인문학자 출신, 제3세계 곤충학자가 책까지 쓴다고 하니 미운털 박힌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면서도 "오히려 ...
이시은
202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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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행복합니다."지난 17일 오후 6시께 인천 미추홀구 CN천년웨딩홀에서 늦깎이 결혼식을 하게 된 정문길(57)·한슬아(49) 부부는 수어를 통해 이렇게 소감을 전했다.청각·언어장애가 있는 몽골인 신부 한슬아씨와 한국인 신랑 정문길씨는 10여 년 전 인터넷 채팅으로 서로를 처음 알게 됐다. 몸은 2천㎞ 정도 떨어져 있었지만, ...
변민철
202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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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특정 종목의 선수는 유소년시절부터 만들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여러 종목의 유소년 선수들이 일찌감치 진로를 정해 그 분야 최고가 되겠다고 쌓아올린 시간을 늦깎이 선수가 따라잡기 힘들기 때문이다.스키용품을 팔던 한 사람, 뒤늦게 당구의 매력에 빠져 동네 당구장을 밥 먹듯 드나드는 한 사람의 스토리는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당구 마니아 이야기 일뿐이다.하지만 ...
조수현
2022-0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