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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이 새누리당에 준엄한 심판을 내렸다. 제20대 총선에서 집권여당인 새누리당이 충격의 참패를 당하며 원내 제1당의 자리마저 더불어민주당에 내줬다. 최대 접전지인 수도권에서 전체 의석(122석)의 3분의 1도 확보하지 못했고, '전통적 텃밭'인 영남권에서도 총 65곳 가운데 무려 17곳에서 야당과 무소속 후보에게 밀렸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에서 ...
연합뉴스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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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31년 만에 '정통 야당' 국회의원이 나왔다.대구 수성 갑에서 '3수'한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마침내 철옹성 같던 새누리당 아성을 무너뜨렸다.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배제에 불복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야권 인사' 홍의락(대구 북을) 당선인도 재선 고지에 올랐다.대구에서 정통 야권 후보 당선은 1985년 중선거구제로 치러진 12대 총선...
연합뉴스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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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총선 결과 경기지역이 '여소야대' 구도로 재편되면서, 경기지역 정국도 상당 부분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14일 1시 현재 경기도에선 광역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7개 선거구 중 4곳에서 승리했다. 이에 따라 더민주(73석)와 새누리당(53석) 의석 차도 20석 차가 됐다.더민주가 '절대 다수당' 지위를 사수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총선에서 ...
강기정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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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인천 지역은 더불어민주당의 완승으로 끝났다.경기도 60개의 선거구 중 경합지역을 제외하고 더민주는 39석, 새누리당은 19석, 정의당은 1석을 차지했다. 더민주는 5개의 선거구를 가진 수원에서 5석 전부를 차지하는 등 새로운 열풍을 일으켰다. 특히 더민주 김영진(수원병) 후보는 24년 동안 여당의원이 당선된 보수의 텃밭에서 의미 있는 1승을 거뒀다. ...
목동훈;김선회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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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장 재선거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이성호 당선자는 먼저 "이번 선택은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닌 양주시를 확실하게 변화시키라는 시민의 엄중한 명령으로 시정을 혁신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시장이 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이어 이 당선자는 승리의 배경으로 "양주시에 산적한 현안들이 많아 시민들이 경험 있는 지역개발 전문가를 선택해 주신 것으로 받아들...
이상헌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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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정 선거구에서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당선자는 "이번 선거에 보내주신 일산서구 주민 여러분의 뜻을 엄중하게 받들겠다"는 일성을 전했다.김 당선자는 "나에겐 '평범한 사람들의 소박한 행복이 지켜지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는 꿈이 있다"면서 "대학에 다니는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다른 청년들도 똑같이 보게 된다. 연애·결혼·출산을 ...
김우성;김재영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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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을 선거구에서 4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선자는 13일 "계양의 승리로 인천을 바꿔내고, 대한민국을 변화시키겠다"고 했다.송 당선자는 이날 당선이 확정된 후 "야권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정권 교체의 길로 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송 당선자는 계양구을 지역에서 지난 2000년 16대 총선 때 국회에 입성한 후 같은 선거구에서 ...
신상윤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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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변화를 선택해주신 부천 시민의 위대한 승리입니다. 경제민주화를 실천하고 그 토대 아래 정권교체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5선 고지에 오르면서 부천지역 정치권의 맹주를 넘어 경기도 맹주 반열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원혜영(부천 오정) 당선자는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원 당선자는 "야권분열의 위기 속에서도 저 원혜영을 믿고...
이재규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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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대 총선 결과 전략공천에서 여야의 명암은 극명히 엇갈렸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전략공천을 받은 후보들이 전원 당선되며 전략이 그대로 적중했다. 더민주 인재영입 1호 표창원(용인정) 후보는 현역 의원인 새누리당 이상일 후보를 제치고 여유 있게 당선됐다. 줄곧 우세가 점쳐졌던 표 후보는 선거 막바지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여당의 집중 공세를 받아왔지만, ...
황성규;박경호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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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오산시를 위한 더 큰 정치를 시작하겠습니다."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시) 당선자는 이번 총선 승리를 통해 4선 의원이 됐다. 야당의 텃밭으로 불리는 오산시지만 이번 선거만은 야권 분열의 삼자대결 속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었다.하지만 안 당선자는 새누리당 이권재 후보와 여유 있는 격차로 당선을 확정지으며, '안민석의 힘'을 보여줬다는...
김태성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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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책임론 휩싸여 與 내홍 예고진박 2선후퇴·세대교체론 대두더민주·국민의당 지도부 장악새누리당이 20대 총선에서 과반 의석 달성에 실패해 당이 깊은 수렁에 빠져들게 됐다. 일여다야(一與多野)라는 야당의 분열 속에 치러진 선거임에도 독자적인 원내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박근혜 정부의 레임덕이 가시화되고 당은 극심한 내홍을 겪게 됐다.무엇보다 이번 총선의 패인은...
정의종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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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레임덕 부상 등 與 위기감더민주, 안방 호남 내주고 절반성공국민의당, 교섭단체로 존재감 각인4·13 총선에서 새누리당이 128석(비례대표 포함)에 그쳐 독자적인 원내 과반 확보에 실패하고 참패했다. 친여 무소속 당선자들이 모두 복귀해도 과반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게 됨으로써 20대 국회는 16년 만에 '여소야대'정국이 재연됐다. 새누리당 과반 붕...
정의종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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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3구'로 통칭하는 서초·강남·송파구는 전통적인 보수 텃밭으로 분류된다. 19대 국회에서도 7개 선거구 모두 여당이 싹쓸이하며 예외 없는 아성을 과시했다.그러나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강남불패 신화'가 깨졌다.14일 0시25분 현재 53%의 개표가 진행된 강남을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가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를 8% 포인트 차...
연합뉴스
2016-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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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20석·더민주 40석 육박…신인 여·야 통틀어도 20명 못미쳐신설지역서 선전 야권승리 견인차보수 텃밭 수원병·분당갑을 이변새누리당이 21명, 더불어민주당이 25명으로 엇비슷했던 경기지역의 여야 의석 수는 20대 총선 결과 더민주가 새누리당보다 곱절에 가까운 의석을 차지, 완전한 '여소야대' 구도가 됐다. ┃표 참조본선에 나선 현역 의원의 '생존...
강기정
2016-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