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매매 종사자, 인간 바리케이드"빵과 장미 아무도 주지 않았다" "용주골 여성들에게 빵과 장미를", "성 노동자 지켜라".세계여성의 날인 3월8일, '클리셰'는 이곳에서 ... 방치'(2월20일자 3면 보도=인권 아닌 자본의 편에 선 국가… 도구로 쓰여진 존재 '성 노동자')라는 상징성이 깃들어 있다. 1990년대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마다 '청소년통행금지구역' ...
유혜연
2024-03-11
-
❝ 용주골 여성들에게도 빵과 장미를 ❞ ❝ 성 노동자 지켜라 ❞ 3월8일의 '클리셰'는 이곳에서 사치였다. 세계여성의 날,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 농성 중인 여성 노동자들에게 빵과 ... 방치'(2월20일자 3면 보도=인권 아닌 자본의 편에 선 국가… 도구로 쓰여진 존재 '성 노동자')라는 상징성이 깃들어 있다. 90년대 전국의 성매매 집결지마다 '청소년통행금지구역' ...
유혜연
2024-03-10
-
파주 용주골은 한국전쟁 직후 1953년 미군 상대 성매매 기지촌으로 형성됐다. 가난한 나라는 '외화벌이하는 애국자'라는 칭송으로 대중의 경멸을 가렸다. 박정희 정권 때 전국 104곳을 ... 들어서고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으로 압박의 강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곳엔 '언니(동료 성매매 종사 여성)', '이모(성매매 집결지 여성들의 숙식을 돕는 노년 여성)', 삼촌(포주 ...
강희
2024-02-21
-
... 혐오는 가깝고 연대는 먼 공간, 도시개발 논리가 손쉽게 파고들어 원주민을 쫓아내는 지역. 성매매 집결지의 흥망성쇠에 있어 국가는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인권 회색지대'에 머문 여성들은 ... 수원·성남·평택·동두천 등지에서 '청소년 통행금지 구역'으로 묶어 사회로부터 격리했다. 성을 알선하거나 매매하는 행위가 '불법'임을 모르는 사람이 없으나, 수십 년 동안 지역 내 ...
유혜연
2024-02-20
-
[나는, 우리는 '성 노동자'입니다 ③]'인권 회색지대' 파고든 도시개발 지자체별 성매매 집결지 폐쇄 '개발·철거·방조' 공통 키워드직업 특성상 편들기 쉽지 않아자본·국가에 ... '개발', '철거' 그리고 '방조'라는 공통 키워드가 숨어 있었다. 손쉽게 혐오 당하는 성매매 종사 여성들은 철저히 자본과 국가에 의해 도구로 이용돼 왔다. 이들은 어떻게 지워진 존재가 ...
유혜연
2024-02-20
-
[나는, 우리는 '성 노동자'입니다 ②]인권 공통 분모 '여성'과 '연대' 엄연한 '불법' 단체들 손길 못내밀어 강압 vs 착취 접근에 거부감 엇박자묵묵한 투쟁 자그마한 힘 보태기도"다양한 목소리 더 많이 들려져야" 이곳 여성들이 성매매 산업에 발을 디디는 과정과 결과에는 다양한 맥락이 담겨있다. 성매매 집결지 밖의 보편적인 사회에서 결코 누릴 ...
유혜연
2024-02-19
-
[나는, 우리는 '성 노동자'입니다 ①]용주골에 남은 종사자들 파주시, 성매매 집결지 폐쇄 절차 2년간 매달 자활생계비 지원키로'생존권 사수 투쟁'에 나선 85명부당 처우 반발·피해자 ... 귀 기울이고 함께 싸워주기를 호소한다. 그리고 분명하게 자신을 호명한다. 나는, 우리는 '성 노동자'라고. 이들은 여성으로서의, 시민으로서의, 노동자로서의 '권리' 를 또박또박...
유혜연
2024-02-19
-
...C)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특히 지난 2020년 현역 지자체장으로선 최초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되기도 했으며 수원특례시 승격 이후 첫 수원특례시장을 지내기도 했다. 수원시장 재임 당시 시정과 프로야구 10구단 유치, 수원고등법원·고등검찰청 유치, 수원역 성매매집결지 자진 폐쇄 등의 성과를 이끌어냈다. /신지영기자 sjy@kyeongin.com
신지영
2024-01-15
-
... 연장사업도 마지막 정부 승인만 남았다"면서 "국민안전체험관 유치,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성매매집결지 폐쇄 추진 등 52개 분야에서 파주시의 행정역량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고 평가했다.그는 ... 빠르게 연계하는 대중교통체계를 마련하겠다"면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 사업이 민자 적격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김 시장은 또한 "복지정책은 ...
이종태
2024-01-10
-
파주시가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이른바 '용주골'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시는 22일 오전 일찍부터 업주와 종사자들의 반발에도 파주읍 연풍리 '용주골'의 법규 위반 건축물에 대한 강제 철거를 시작했다.시는 시청 직원과 용역회사 직원 등 300여 명을 동원해 오전 9시20분부터 오후 4시15분까지 법규 위반 건축물에 대한 철거 작업을 벌였다. 철거팀은 ...
이종태
2023-11-23
-
연말까지 20여곳 추가 철거 예정주변에 CCTV 설치 저항받기도파주시가 성매매업소 집결지인 이른바 '용주골'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단행했다. 시는 22일 오전 일찍부터 업주와 종사자들의 ... 타협으로 충분히 논의할 수도 있는데 김경일 시장이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자신의 정치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행정 대집행 일정을 ...
이종태
2023-11-22
-
... 의지와 역할을 강조하며, 지역 단위 경찰을 넘어 지방경찰청 단위의 지원을 요청하는 것도 검토해 보라는 조언을 피력했다"고 전했다.한편 파주시는 민선 8기 들어 "성 구매와 성매매 알선, 인신매매와 폭력 등이 발생하는 성매매 집결지는 그 자체로 불법 현장"이라면서 "성매매집결지를 자식들에게 물려줄 수도 없고 성매매 피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와 균형발전을 위해 ...
이종태
2023-11-13
-
... 있다.김경일 시장 역점사업 강조 불구시의회도 관련사업 예산 5억 삭감 김 시장은 올해 초 "성 구매와 성매매 알선, 인신매매와 폭력 등이 발생하는 성매매 집결지는 그 자체로 불법 현장이다. ...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관련 부서에 강조했다.이에 시는 9개 부서, 5개 기관이 협력하는 '성매매집결지정비TF'와 시민지원단(시민 133명, 159개 지역사회단체)을 구성, 성매매 집결지 내 불법 ...
이종태
2023-11-07
-
파주시가 법원의 판결로 성매매 피해자 지원 정당성을 확보했다.시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반대하는 세력들이 성매매 피해자 지원 조례의 폐지를 주장하며 제기한 행정소송에서 승소했다고 26일 밝혔다.시는 지난 5월9일 성매매 피해자의 탈 성매매 및 자립·자활을 지원하기 위해 '파주시 성매매 피해자 등의 자활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본격적으로 성매매 피해자에 대한 ...
이종태
2023-10-26